기아의 로고는 지구를 상징하는 타원과 영문사명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무대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아를 상징한다.
람보르기니의 로고는 투우 문양이다. 이는 람보르기니의 창업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의 별자리가 황소자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롤스로이스는 1906년, 멘체스터의 전기기사 `로이스`(Royce)와 런던의 귀족 출신 자동차 레이서인 `롤스`(Rolls)의 사업 합병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사각형 프레임 내에 위치한 `RR`은 두 사람 성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르노삼성 자동차의 `다이나모 엠블럼`은 태풍의 눈을 형상화했다. 우주 속에서 고객과 자동차의 만남이 일체화되어 고객 중심의 경영방침을 확고히 실행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상하좌우의 대칭적 구조는 르노삼성 자동차가 추구하는 신뢰성을 상징한다.
마이바흐의 로고는 둥근 삼각형 안에 두 개의 `M`이 위치한다. 과거에는 `마이바흐 모터렌바우`(Maybach Motorenbau, 마이바흐 엔진 제작)의 머리글자였지만, 현재는 `마이바흐 매뉴팩처`(Maybach Manufaktur, 마이바흐 제조소)를 상징한다.
엔진 기술자인 고틀립 다임러(Gottlieb Daimler)는 1872년부터 도이츠 가스 자동차 공장에 근무했다. 재직 당시 그는 도이츠의 그림에 자신의 집과 세 꼭지 별을 그려 넣은 후, 이 별이 언젠가는 자신의 생산 공장에서 찬란히 떠오를 것이라고 아내에게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다임러는 1890년 다임러 자동차 회사(DMG)를 설립한다. 1902년, 다임러의 아들인 폴과 아돌프, 천부적인 딜러인 에밀 옐리넥(Emil Jelinek)이 내놓은 신형 자동차 `메르세데스`가 성공을 거두면서 폴 다임러는 메르세데스에 어울리는 상표의 필요성을 느낀다.
폴다임러는 아버지가 구상했던 세 꼭지 별을 떠올렸고 그것을 로고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렇게 하여 지금의 로고에서 테두리 원만 없는 세 꼭지 별 로고가 탄생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독일의 모든 회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회사가 합병을 거쳤는데, DMG와 벤츠가 합병을 통해 `다임러 벤츠`로 거듭난 것도 이 시기였다.
벤츠는 월계수를 모티브로 한 원 형태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두 회사가 합병하면서 두 개의 로고 또한 결합되었다.
시간에 지남에 따라 수정된 로고는 현재 세 꼭지 별과 원만 남아 있다.
미쓰비시는 `세 개의 마름모`를 뜻한다. 이러한 구도와 마름모꼴은 이미 전국시대 무장세력의 가족문장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현재 미쓰비시의 로고로 사용되는 세 개의 마름모 역시 창업주인 이와사키 야타로가 자신의 가족문장에서 가져온 것이다.
1927년, `아서 가브리엘슨`(Assar Gabrielsson)과 `구스타프 라르손`(Gustav Larson)은 볼베어링 제조회사인 SKF의 지원을 받아 스웨덴의 예테보리 근처에 스웨덴 최초의 현대식 자동차 공장을 세웠다.
볼보의 창업자들은 SKF와의 관계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회전하는 베어링을 형상화한 화살표 문양의 로고를 만들었다.
첫댓글 볼 때 마다 안 궁금 했는데... ㅎㅎ ^^*
볼수록 많은 지식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