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3. 토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우와!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욥기 38장
오늘 묵상은 비행기 타러 가기 전 미리 내일 것을 해 둔다.
비행기 안에서 묵상을 쓸 수도.. 녹음할 수도 없을테니까 말이다.
어제 새벽녁에 내가 한국을 떠나기 전에 주님이 하라는 어떤 말씀이 있었다.
내가 돈을 꾸어준 사람들이 좀 (?) 있다. 어떤 사람은 기도한 이후 나에게 말하면 된다는 100% 확신을 가지고 꾸어 달라는 사람도 있었고 나 외에는 도와 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부탁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나에게 꾸어 달라고 하지 않았지만 중보기도방에 기도제목으로 올라왔기에 기도하고 난 다음 꾸어 준 사람이 있다.
오우! 당연 "선교헌금"에서 꾸어준 것 아니다.
나는 "품위 유지비"라고 나에게 고맙다고 개인 후원금으로 보내 준 분들의 헌금을 따로 모아 놓은 재정이 있었다.
그 재정에서 돈을 꾸어주었는데 나는 돈을 "꾸어준다" 이렇게 생각하고 꾸어주는 편은 아니다.
"받을 수 없을거다.." 이런 생각하면서 꾸어준다 ㅎㅎㅎㅎ
이자? 그런것 당연 받을 리가 있는가?
차용서? 딱 한사람 나에게 굳이 내가 필요 없다고 했는데 써 준 사람이 있고 그 누구도 나에게 차용서를 써 준 사람은 없다.
그런데 어제 주님이 내가 꿔준 사람들 중 두 사람의 빚을 모두 탕감해 주라는 마음을 주셨다.
두 사람 모두 나로서는 참으로 큰 재정이었다.
그래서 어제 새벽에 그 두사람에게 글을 보냈다.
꾸어준 돈 갚지 않아도 된다고..
그리고 주님이 주라는 "격려의 메세지" 역시 잊지 않고 보내 주었다.
주님은 나의 순종가운데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기 원하셨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탕감"이 가져다 주는 참된 의미가 무엇일까?
나는 이 두사람에게 "탕감"에 대한 소식을 전해 주면서 이 두사람이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뻐하고 그리고 감사해 할까? 그런 상상이 저절로 되었다.
그러면서 접목해 본 것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탕감해 주시면서 기대하시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기뻐함과 감사함"이 아닐까?
내가 탕감해 준 사람들에게 내가 기대했던 것이 바로 "기쁨과 감사"의 댓글이었기 때문이다.
어제 탕감 소식을 받은 한 사람의 문자를 공유해 본다.
***
어제 새벽 문자를 읽고 ..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중간 생략)
그런데 .. 탕감이라니요 ..ㅜㅜ
목사님 ..저요 ~주시는 은혜 사랑 낼름 받겠습니다 ..
대신 갚지 않고 … 목사님께 그리고 이웃들에게 다 흘려 보내겠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셔서 .. 재물을 주신다면..
아니 그 어떤 것으로도 30배 60배 100배로
청지기 역할로서 온전히 흘려 보내겠습니다 ..
마음 깊숙히 새겨졌어요 ~~
크리스천으로서의 삶과
재물은 어떻게 써야 하고 흘려 보내야 하는지 …
어떤 마음으로 .. 해야 하는건지 …
이번에 벼랑 끝까지 몰리면서 ..
너무 무섭고 힘든데 .. 이상하게 .. 그런 다짐이 생기더라구요 ..
아버지 ..
저요 .. 길거리에 나 앉아도 울 아버지 .. 온 맘 다해 사랑할거에요
이 보다 더한 고난 ? 그래 와봐 ..난 울 아버지 더 사랑할꺼다 더욱 경외하고 순종할꺼다 !!!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뜨거운 맘이 마구 올라왔어요
이런 고백이 나오고
그런 맘이 강하게 들더니 ..
감사가 .. 더 쏟아지는데 … 숨을 쉴수 있다는것도 .. 밥을 굶지 않고 먹는다는것.. 아이들 건강한것..뭐 하나부터 열까지 ..백까지.. 계속 .. 감사가 쏟아지더라구요 …
그러고 나서 .. 이렇게 .. 도움을 받고 ..
목사님께 카톡받구 ㅠㅠ
모르겠어요 ..
아버지 .. 계획도 ..나의 앞으로도 …
언제까지 .. 이렇게 힘들지 모르겠지만…
그냥 더 아버지를.. 갈망하게 됩니다 …
아버지께서 꼭.. 그래 나를 바라봐라 .. 시선 돌리지 말고 오직 나만 바라봐라 ..
하시는것 같아 울컥하면서 …
진짜 더욱 아버지 사랑하게 되어요 ~~
부모도 , 형제도 …자식도 친구도 .. 남편도 ..
그 누구도 의지하지 못하게 다 막으시고 …
그나마 나도 모르게 의지하고 있었던 재물마저 .. 이렇게 … 다 가져가시니 ..
이것이 .. 복중에 복 은혜중에 은혜입니다 …
오직 아버지뿐임을… 더욱 고백하게 되면서 ..
이리 돌려도 감사 저리 돌려도 감사 ..
이리봐도 은혜 저리보아도 은혜 입니다
고난중에 깎이는 과정이 너무 아프고 힘들지만.. 아버지 더욱 붙들수 있으니
참 귀합니다 목사님 ㅜㅠ
내가 뭔데 .. 먼지같은 나를 돌아보시고 돌보시고 인내로 기다리시며 사랑해 주시는지 …
내가 뭔데 .. 대체 .. 내가 …
이사랑 갚을 길이 없습니다 ㅜㅜ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아는자로 …
아버지 마음에 합당한자로 .. 살도록 .. 그렇게 나아가겠습니다
목사님 ..
감사합니다 …
목사님 …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나의 하나님 아버지 ..사랑합니다
**
탕감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돌려 드릴 수 있는 것은 "감사와 기쁨"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중에 다시 사랑으로 갚겠다는 고백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나로서는 "나로 말미암은 것이 하나도 없나니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내 삶에 또 한번 "다지기" 한 시간이라고 하겠다.
이래서 어제도 나는 하늘나라에 "썩지 않을 보배"로 계좌이체를 완전 크게 한 날이라고 하겠다. ^^
표준새번역 욥기 38장
1. 그 때에 주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우와!! 드디어 드디어 우리 하나님 나타나셨다!
짠 짠 짠!!~~
정말 주인공이 나타나신 것이다!
그리고 그 분은 답을 해 주신다.
2.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3.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5. 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6. 무엇이 땅을 버티는 기둥을 잡고 있느냐? 누가 땅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9. 구름으로 바다를 덮고, 흑암으로 바다를 감싼 것은, 바로 나다.
10. 바다가 넘지 못하게 금을 그어 놓고, 바다를 가두고 문 빗장을 지른 것은, 바로 나다.
11. "여기까지는 와도 된다. 그러나 더 넘어서지는 말아라! 도도한 물결을 여기에서 멈추어라!" 하고 바다에게 명한 것이 바로 나다.
12. 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네가 아침에게 명령하여, 동이 트게 해 본 일이 있느냐? 새벽에게 명령하여, 새벽이 제자리를 지키게 한 일이 있느냐?
16. 바다 속 깊은 곳에 있는 물 근원에까지 들어가 보았느냐? 그 밑바닥 깊은 곳을 거닐어 본 일이 있느냐?
17. 죽은 자가 들어가는 문을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그 죽음의 그늘이 드리운 문을 본 일이 있느냐?
18. 세상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느냐?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어디 네 말 한 번 들어 보자.
19. 빛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느냐? 어둠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
22. 눈을 쌓아 둔 창고에 들어간 일이 있느냐? 우박 창고를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30. 물을 돌같이 굳게 얼리는 이, 바다의 수면도 얼게 하는 이가 누구냐?
**
우리 하나님 넘 멋있지 않은가?
나는 그런데 좀 쌩뚱 맞는 표현일 수 있는데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 뭐가 뭔지 잘 모른다 해도 무조건 하나님이 나타나셨다는 그 장면과 상상에 우와! 우와! 완전 감동!!
공터에서 놀다가 나를 데리러 온 "아빠"를 만나는 그런 기분?
그런데 그 아빠는 이름난 학원에 명 수학 강사!!
칠판에 멋진 수학공식을 막 쓰고 있는데
학생들은 이해 하려고 힘을 쓰는데
나는 저렇게 멋지게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님이 "내 아빠"라는 생각에 너무나 자랑스럽고 신나고 기쁘고!!
아빠가 뭐를 가르치는지 내가 알게 뭐람!!
ㅎㅎㅎ
뭐 딱히 알고 싶지도 않고!!
하여튼 저 멋진 수학 강사님이 내 아빠라는 것!
이런 상상 넘 생뚱 맞는감유?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와! 오늘 드디어 우리 하나님이 욥과 욥의 친구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
주님이 물어 보는 말에 뭐 저는 하나도 답할 것이 없네요!
그런데 저는 그런거 물어 보지도 않았는데요?
ㅎㅎ
저는 그냥 하나님이 좋아요!
저는 사실 질문도 뭐.. 별로 없어요.
고난을 받아도..
그렇거려니.. 지나간 적이 더 많은 것 같애요.
답을 알은들.. 모른들..
다 나를 위함이겠거니.. 그렇게 생각하고
어찌하든
내 삶의 가장 기본적인 "하나님의 뜻"!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뜻을 어찌하면 100% 잘 지켜낼 수있을까??
그거 고심초사 하느라..
다른 질문 할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애요!
주님 향하여 오늘도 하트 뿅뿅뿅!
너무 멋지게 욥과 친구들을 제압하는 우리 하나님 포스 완전 짱!
이런 멋있는 분이 저의 "하늘의 아버지"라 하시니!!
오늘도 제 어깨는 으쓱!
가오 완존 짱!
할렐루야!!
제가 이 글을 인터넷에 올릴즈음이면
네덜란드 암스트라담 공항이겠네요.
음.. 비행기를 타야 저는 영화 한 두편을 볼 시간이 있으니..
주님 생각에 제가 보고 제 설교에도 그리고 상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저의 손가락을 인도해 주세요! 주님 ^^
주님 이제 곧 저랑 비행기 타러 가시겠네요!
제 옆자리 항상 주님이 함께 앉아 주시니 감사 감사!!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욥기 38장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7. 1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은 아마 이 출석이
비행기 안에서 부르는
출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나와 함께 비행기 타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출석 부르고
그대는 대답하고
오늘 욥기!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저는 오늘 욥기를 묵상하면서
얼마나 신나고 기쁘고
너무 좋았어요.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울컥하네요.
너무나 위대하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사랑하는 그대의
하나님 아버지!
이렇게 위대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인데
무엇이 두려우랴!
무엇을 꼭 걱정해야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나님의 시간이 가장
최고의 방법
최고의 시간
하나님이 아시겠지.
God knows!
God knows!
God knows!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십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힘내시기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위대하신
하나님이 그대의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니까
힘내시기를!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