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소녀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열왕기하 5장 3절)
아람 나라가 이스라엘을 침략해서 한 소녀를 포로로 잡았어요.
그 소녀는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의 아내를 섬기는 하녀가 되었어요.
어느 날 소녀가 보니 여주인이 땅이 꺼져라 걱정을 하는 것이었어요.
“주인마님, 무슨 일이 있나요?
” “응 나아만 장군님이 나병에 걸리셨단다.
이 일을 어쩌면 좋니?”
소녀가 대답했어요.
“이스라엘에 계신 엘리사 선지자님은 무슨 병이라도 고치실 수 있어요
.” 이 말을 전해 들은 나아만 장군은 신하들을 거느리고 엘리사를 찾아갔어요
. 엘리사는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말했어요.
요단강은 더러운 흙탕물이었어요.
‘손을 얹어 기도해 줄 줄 알았는데 더러운 요단강에서 몸을 씻으라고?’
기분이 나빠진 나아만은 그냥 돌아가려고 했어요.
그러자 신하들이 선지자의 말씀에 순종해 보라고 간청했어요.
나아만은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었어요.
그러자 이게 웬일일까요?
나병이 깨끗하게 나은 거예요
. 살이 아기 피부처럼 뽀얗게 되었어요.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 선지자에게 다시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드렸어요.
그 후 그는 하나님을 믿는 장군이 되었어요.
여러분,
어린 소녀는 포로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어린 선교사로서 최선을 다했어요
. 여러분도 친구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선교사가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