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쏘나타를 8년넘게 쓰고 있습니다. 벌써 차를 바꿔야할 시기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오래 사용할 것이라곤 생각치 못했습니다. 현재 차량을 대폐차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 시피, 헌법재판소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23조에 대한 위헌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재판의 결과가 나와야 차를 바꿀 예정이라 차량을 대폐차할 시기가 미정입니다. 하지만 내년 1월 말까지는 무조건 차량을 바꿔야합니다. 지금 생각은 봄이나 가을 정도에 바꿀 생각입니다. 위헌소송이 5월이내에 나온다면 봄에 바꿀것이고 그이후에 나온다면 가을쯤 됩니다.
그런데 혹시, 위헌소송과 차량 대폐차와 무슨 관련이 있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약간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2010년 소송이 있었고 이때 과징금 120만원과 소송비용 80만원 해서, 본인이 서울시에 물어주어야할 돈이 200만원 정도 있습니다. 아마 이비용은 이번 헌법재판의 결과와 관계없이 내야할 돈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위헌소송에서 기각이 나오거나 각하가 나와서 본인이 패소를 하게 될경우에 모범이나 고급으로 이동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차량을 2500cc이상으로 뽑아야하기 때문에 색상도 검은색으로 뽑아야하기 때문에 헌법소원결과에 따라서 차를 대폐차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차량 공유 앱인 "쏘카"를 이용하여 LF소나타와 IG그랜져를 직접 여러번 몰아보았습니다. 다음에 어떤 차량을 뽑을것인가 체크하기 위한 목적으로 돈과 시간을 들여서 직접 차량을 빌려서 몇시간 동안 몰아본 것입니다.
본인이 몰고다니는 택시는 YF소나타 입니다. 처음 이차가 나왔을때는 디자인도 삼박하고, 또 서스펜션이 딱딱하여 유럽형 차량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서 좋은 차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 이차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YF쏘나타는 택시기사의 허리를 망가트리는 쓰레기 차량이다.
이런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물론, 이 YF는 좋은 차인것은 맞습니다. 50만 키로를 달리는 동안, 고장난게 별로없습니다. 베어링도 안바꿨습니다. 각종 센서류(산소센서등)도 한번도 안바꿨습니다. 쇼바는 조수석 뒤에 있는 쇼바만 2번 바꿨고 앞바퀴 쇼바는 8년전 신차 그대로의 쇼바입니다. 엔진의 점화코일도 안바꿨습니다. 인젝터도 고장안났습니다. 차량이 거의 고장이 없었고 소모품만 바꿨습니다 최근에 미션이 약간의 충격이 있는듯한데 이게 미션문제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요 며칠간은 충격이 덜해서 어떤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회사의 차량에 비해서 yf쏘나타는 거의 고장이 없고 연비가 좋아서 택시로는 정말 좋은 차량입니다.
하지만, 택시기사의 몸건강, 신체건강의 측면에서 이차량을 평가해보면 그냥 쓰레기 입니다.
왜 이런 결론을 내렸냐 하면, 최근에 lf소나타와 ig를 직접 몰면서 그차이가 너무나 현격해서 그렇습니다. 하다못해 lf쏘나타와도 승차감이 넘사벽입니다. 같은 쏘나타인데도 lf쏘나타는 바닥으로 부터의 충격이 덜했습니다. 그이유를 살펴보니, 서스펜션도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시트의 차이가 크더군요. lf쏘나타의 시트를 만져보니 yf는 딱딱한데 lf는 푹신푹신하면서 어느정도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쇼바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과속방지턱을 넘을때도 yf와 다른 충격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ig그랜져를 몰아보니, 이건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아무리 급이 다른 차이지만, 어떻게 차가 이런 차이가 있지, 과속방지턱을 시속 60키로로 과격하게 넘어갔는데도 ig의 승차감은 정말.. 엄지 손가락이 치켜 세워집니다.
오우..대단하다...
사람들이 독일 3사의 승차감 보다 더좋다고 극찬해도 긴가민가 했는데 타보니 차원이 다른 승차감입니다. 쏘나타의 승차감은 넘사벽이고 지난 그랜져인 hg의 승차감보다 이 ig의 승차감이 대단했습니다... 역시 차가 비싸니 비싼 값을 하는 구나...감탄을 했습니다.
왜 이 그랜져 ig가 한달에 1만대씩 지난 1년간 꾸준히 팔리는지 타보니 알겠습니다.
감탄했지요.
정말, ... YF쏘나타의 그 딱딱한 서스펜션 그리고 중형차에 어울리지 않는 싸구려 딱딱한 시트.. LF쏘나타에 비해서도 엄청 딱딱합니다. 쏘나타 몰고 허리 아프다는 택시기사가 많다고 하는데...정말 그렇더군요.
만약 이글 읽으시는 님의 차가 YF쏘나타라면, 빨리 차를 바꾸세요. 5년 넘으신분들. 허리망가지기전에 LF로 갈아타세요... 정말 쓰레기 차입니다. LF승차감과도 많은 차이 납니다. ... 시트의 차이도 무시못할 정도 입니다. 차량의 실내 크기도 LF가 훨씬 큽니다. 높이도 높고, 개방감도 좋습니다. YF는 디자인은 더 이쁠지 모르지만, LF와 상대가 안됩니다.
빨리, 헌법소원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당장이라도 내일이라고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이쓰레기 YF에 8년간 몸을 맡겼다니 눈물이 날정도입니다.
YF쏘나타는 택시기사의 적입니다. 서스펜션이 너무 딱딱해서 허리 망가지기 쉽상입니다.
만약 법인택시 기사라면, 회사에서 yf말고 Lf나 최근의 k5로 바꿔서 운행하십시요.
YF는 내구성은 좋을지 모르지만, 그냥 택시기사 몸망가트리는 쓰레기입니다.
첫댓글 쏘카로 빌려서 한번 몰아보세요. 관심있는 분들은.........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직접 몰아보면 그 차이를 알수있습니다. 돈 몇푼 아끼는 것 보다, 그냥 난 허리 안아프고 살래요. 허리 아프니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야..
리무진시트로 개조하세요
lf서스 딴딴합니다 님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푹신하지 않아요
K5 5년4개월짜리 자가용으로 돌리려고
기아 K5 작년형으로 주문했습니다.
운전석 통풍&전동시트 별도옵션으로 35만원ᆢ
통풍시트의 필요성은 별로 못느껴서 관심밖인데
시트 높낮이와 각도가 전동으로 조절되는데
앞부분(허벅지) 높낮이로 각도가 조절되고요
등받이도 원하는 만큼 나왔다 들갔다 식으로
쿠션조절이 되더군요.
현대 LFㆍ뉴라이즈 역시 같은 줄로 압니다.
yf몰던 기사는 허리 다 작살났긋네~
난 근디 허리 멀쩡~
@와후안농 거시기 빠지게 겁나 일하는디요;;
자기허리 망가졌다고 남들허리도 작살날꺼라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거이지요
차종을 떠나 쥔장님이 너무 무리하신듯 하네요.
인생 뮈~있나요?
쉬엄쉬엄~~일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