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래빠는 브라흐마 신과 같은 운율 있는 음성으로 사냥꾼 치라와 괸뽀 도제를 향해 노래하기 시작했다.
모든 성자들에게 예배드리오니
오독(五毒)의 번뇌를 소멸시켜 주소서.
그대 인간의 육신을 지닌 자여, 하지만 얼굴은 악마 같나니
귀담아 들으렴, 미라의 노래를!
사람들은 말하네.
인간의 몸은 소중하여 보석과 같다고.
하지만 그대에겐 전혀 소중하지 않은 듯.
악마의 모습 지닌 그대 죄 많은 인간이여,
그대는 이번 생에서 쾌락을 구하지만
결코 구하지 못하리니, 그것은 그대의 죄업 때문.
허나 내면의 욕망을 포기하면
위대한 완성을 성취할 수 있으리.
바깥 세상에 한눈 팔면서 자신을 극복하긴 어렵나니
그대는 이제 자신의 마음을 정복하렴!
사슴을 죽인들 영원한 기쁨 있으랴?
내면의 오독을 없애면
그대의 모든 소원 성취되리라.
외부 세계 원수들을 정복하려면 할수록
원수들은 늘어만 가리니
마음을 정복하면 모든 원수가 일시에 소멸되네.
악업을 짓느라 인생을 허비 말고
거룩한 진리를 실천하렴!
나 이제 그대에게 나로빠의 육법을 가르쳐주고
마하무드라의 수행을 시작하게 하리라.
첫댓글 마음을 정복하면 모든 원수가 일시에 소멸되네.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