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하는 여행이 아니라서 식사시간이 아니어도 음식점이 보이면 가능한 식사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고현에서 아침을 맞이하며 그래도 조금 큰 마을이 나을 것 같아 아침식사를 하러 해장국집에
들어서니 요기도 돌솥밥이 나온다
식사후 시외버스를 타고 어제 갔다 장목파출소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
남파랑길 18코스 2023.04.26 장목파출소 16.4km
장목파출소ㅡ>관포마을 ㅡ>두모몽돌해수욕장 ㅡ>외포초등학교 ㅡ>김영삼대통령생가
장목에 도착하여 잠시 정류소에 앉아 오늘 갈길을 정리해 보고~~
어제는 내내 등산을 하였는데 오늘은 그래도 좀 나은 길이길 바라며 출발~~
도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니 장목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초록초록한 길을 따라 룰루 랄라~~
마을길로 접어드니 이미 져버리 꽃길이~~
어쨰 불길하게 가는 길이 산으로 오르는 길인것만 같은데~~
역시나 산으로 이어지나보다
산길이지만 어제 걸은 첩첩산속은 아닌것 같다
한편으로는 울창한 산이 한편으로는 나무들 사이로 간간이 바다의 모습이 보인다
요런 도로를 걷는 것이 제일 어렵다
도로를 따라 오니 마을 외곽에서 다른 마을로 안내가 이어진다
마을 끝자락 커다란 나무에 누가 탈까나 싶은 그네가 있어서~~~춘향이가 되어본다
계속되는 대나무 산인데 인가도 멀리 있고 다니는 사람도 없는데 무슨 이런 경고문을
붙여났는지~~
산으로 걷는 길이지만 해안가와 맞닿아 있는 산이라 바다의 모습이 보인다
길 한가운데 홀로 피어난 엉겅키꽃(?)인가???
산에서 내려오니 바닷길이 나온다
크지도 않은 해안가인데 앞에는 뭔 펜션건물들이 이리 많은지 완전 펜션마을이다
해안가를 걷다 잠시 간식타임~~~
갯벌 체험 마을 인것 같은데~~~영 시원찮다
가는 길목에 메스컴에 많이 나왔다는 매미성이 나온다
남푠님이 알려줘서 이런곳도 있었구나 알게되어 매미성으로 방향을 잡았다
입구에는 운세를 보는 곳이~~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개인이 돌로 성을 만들었다는데 신기하다
메스컴에 나온 곳이라 유명 관광지로 알려져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요 작은성 때문에 마을 입구부터 상업시설이 쭈~~~욱~~ 참 많다
갑자기 길이 요런 좁은 길로 들어서서 그냥 지나쳤다가 앱이 알려줘서 다시 되돌아 왔다
대나무가 참 많은 곳이다
대나무 숲이 끝나고 나니 다시 산으로 산으로~~~
찾는 사람이 많은 산인지 안내도도 보인다
진달래 축제를 하는 산인가 보다
산으로 오르는 한편으로는 진달래 나무로 둘러쌓여 있다
느지막히 꽃을 피운 진달래 꽃이 보인다
요기도 첩첩산중이네~~
정상에는 진달래 축제에 관한 비문이 보인다
남파랑길은 산과 함께 하는 등산길~~
깊은 산속에서 만난 샘인데 물이 나오는 곳은 수도꼭지가~~
산을 오르고 올랐으니 이제는 내려가는 길~~~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산을 내려와 도로에서 바다를 보고 있는데 횡재했다
천원짜리 한장이 떡하니 도로에~~~
차도 거의 안다니고 사람의 그림자도 없는 도로인데 ㅋㅋ
외포항이라는 마을에 들어섰는데 몇채 없는 마을 길가에 음식점이 있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많아 맛집인가 싶어 들어가 봤다
나물 반찬이 많은데 손갈데는 없지만 주문한 메인 생선찜은 얼큰하니 맛이 좋다
맛집이 맞는지 점심시간인데 끝임없이 사람들이 들고 난다
대구가 유명한 동네였다
외포항을 지나니 대통령의 고장이란다
기념관도 보이고~~
기념관 바로 옆에는 생가란다
아마도 이 지역에서는 꽤나 잘사는 유지였나보다
기념관 바로 앞에 19코스 시작 안내판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