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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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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주식] 미국 및 유럽 증시 상승(미국 다우 0.1%, 유로 stoxx 1.1%)
ㅇ [외환] 미국 달러화, 유로화 대비 강세 엔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320→1.1305(-0.1%), 달러/엔: 100.33→100.24(-0.1%)
ㅇ [채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1.55%, 0.01%p)
ㅇ [원유] WTI 가격 상승(배럴당 48.10달러, 1.5%)
*주: ( )는 전일비 변화율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댈러스 연은 카플란 총재, 고용 개선 등으로 금리인상에 긍정적
- 7월 신규 주택판매,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
ㅇ [유럽] ECB 꾀레 이사, 유로존 개혁이 충분하지 않으면 추가 완화 필요
- 유로존 8월 종합 PMI(잠정치), 53.3으로 7개월 만에 최고치
ㅇ [일본] 기업 신용리스크 완화, CDS 지수는 6개월 내 절반 수준으로 축소
ㅇ [해외시각]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은 합종연횡 양상
- 미국, 중립금리 하락,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주요 논제가 될 전망
ㅇ Today Focus:
- 중국, 신경제(new normal)로 원활한 이행은 경기 경착륙 리스크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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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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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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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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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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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중국, 신경제(NEW NORMAL)로 원활한 이행은 경기 경착륙 리스크 완화
■ 제조업 중심 투자에서 환경, 보건의료, 교육 등 서비스부문 투자비중이 상승(Goldman Sachs 등)
○ 2012년 이전까지 중국의 성장모형은 투자와 수출에 편중되어 있었으며, 이에 중국 정부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소비중심의 경제구조로 이행
▶ 하지만 투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기준으로 43%로 이는 2010년과 비교하여 2%p 감소에 불과
▶ 기존 수출 중심의 성장 모형을 채택한 아시아 주요국들과 비교분석한 결과, 중국이 현재보다 높은 소득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안정적 성장을 위해 GDP 대비 투자 비중이 완만하게 조정될 필요성이 대두<그림1>
○ 여전히 경제적 측면에서 소비주도 성장은 미약하지만, 수출입 구성 등에서는 소비주도의 경제구조 이행과정이 가시화
▶ 중국 수출에 따르면, 1995년 주요 수출품목은 신발, 의류 등 경공업 제품이 차지한 반면, 2014년 수출품목은
통신장비, 컴퓨터 등 첨단 IT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어 중국의 수출 구조가 변화
▶ 또한 기존의 경제발전 측정 지표로 사용되었던 철도물동량은 화물에서 승객중심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전력소비량도 1, 2차 산업보다는 3차 및 가계 부문이 급증
▶ 수입품목에서도 스테인레스 스틸 등 고부가가치 생산 원재료로 사용되는 니켈의 수입이 크게 증가<그림2>
○ 중국의 경제구조 변화가 완만하게 전개되면서 급격한 경기하강 우려가 완화될 전망
▶ 광업과 제조업으로 대표되는 이전 경제에 대한 투자보다 환경보호, 보건의료, 교육 등 신경제에 대한 투자가
매우 빠르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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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댈러스 연은 카플란 총재, 고용 개선 등으로 금리인상에 긍정적(닛케이, Forex Live)
ㅇ 노동시장 강세와 소비 호조 등 양호한 경기 흐름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금리인상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주장.
▶ 다만 대선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 가계 소비지출과 기업 설비투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ㅇ 연준은 9월에 발표하는 고용통계를 주시하고 있으며, 3/4분기 성장률 개선으로 금년 GDP는 2%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아울러 세계적인 공급과잉이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고, 인구 고령화가 잠재성장률과 중립금리
저하 요인이 된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설명
○ 7월 신규 주택판매,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로이터, 블룸버그, WSJ, Market Watch)
ㅇ 상무부에 따르면, 같은기간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비 12.4% 늘어난 연율환산 65만4000채를 나타내며,
시장예상치(58만채)를 상회.
▶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동월비 0.5% 하락한 29만4600달러
ㅇ 단일가구신규 주택판매는 서부지역에서만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북동부(40.0%), 남부(18.1%),
중서부(1.2%) 등 여타 지역은 모두 전월비 증가
ㅇ 도이체방크의 브렛 라이언(Brett Ryan), 7월 신규주택판매가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저금리, 신용 완화,
고용 증가 등을 지목.
▶ 현재 주택공급은 부족한 상황이지만, 향후 건축업자들이 공급을 점차 늘릴 것으로 전망
○ 8월 제조업 PMI(속보치) 52.1로, 전월비 0.8p 하락(로이터, 블룸버그, Market Watch)
ㅇ 마킷에 따르면, 제조업 PMI는 시장예상치(53.2)를 하회
ㅇ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Chris Williamson), 8월 해당 지수가 하락했지만, 7월 및 8월 제조업 PMI는
3/4분기 제조업 부문의 성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흐름이 GDP 성장률 제고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
○ 의회예산처(CBO), 2016년 재정수지 적자 작년대비 증가 전망(로이터)
ㅇ 2016회계연도 예상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3월 예상보다 560억달러 늘어난 5900억달러.
▶ 이는 2015회계연도보다 1520억달러 증가한 수준이며, 세입 증가율이 기대를 하회하고 사회보장비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
ㅇ 재정수지 적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2%로 전망하며, GDP 성장률은 2016년 2.0%,
2017년 2.4%로 예상
○ 8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11로 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블룸버그, Economic Calendar)
ㅇ 전월(10) 및 시장예상치(6)를 대폭 하회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부진함을 시사.
▶ 신규수주지수(15→ -20), 수주잔고지수(1→ -21), 출하지수(7→ -14) 등 대부분 구성 항목이
전월대비 하락
▶ 다만 고용과 임금지수는 전월대비 상승
○ 8월 3주차 동일점포 소매판매, 전월대비 0.4% 감소(블룸버그)
ㅇ 존슨 레드북의 발표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2% 증가
○ 민주당 클린턴 후보, 중소기업 지원책 제안(로이터)
ㅇ 이번 지원책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규제 부담을 최소화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
▶ 구체적으로 개인 납세자에게만 인정되는 표준공제를 중소기업에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
ㅇ 클린턴 후보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 소유자는 설비비와 수송비 등에 대한 추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감세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
ㅇ 더불어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 케어)에 따른 의료비 공제를 직원 50명 이하의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 사업 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저임금 제조업체, 여당과 자유무역 지지도가 낮은 성향(WSJ)
ㅇ 조지타운 대학의 결과에 따르면, 의류 업계 등 저기술 제조업의 고용집중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여당 지지율이 낮은 반면 첨단산업 교역이 활발한 지역은 여당이 우세
ㅇ 관련 결과에 따라 양당 대선 후보들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무역협정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상존.
▶ 고임금 제조업 무역 고용 비율이 1% 오르면 여당 지지율은 0.5%p 상승
▶ 반면 저임금 제조업체들은 이와는 다른 결과로 무역 반대에 많은 비중을 차지
○ 대선 후보, 자유무역 비난보다 관련 정책에 집중이 필요(WSJ)
ㅇ 미국의 대선 후보인 트럼프와 클린턴은 모두 자유무역이 자국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수정을 주장.
▶ 특히 클린턴 후보는 한때 지지했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해서도 최근 반대 입장을 피력
ㅇ 일반적으로 무역수지 적자는 경기 침체 전에 축소되므로 선행지표 특성을 보유.
▶ 또한 작년 무역수지에서 상품부문은 8000억달러 적자였지만, 서비스부문은 300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ㅇ 지난 12년(2002~13년) 간 무역수지 적자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400만개, 연평균 33만3000개로 추정.
▶ 이는 연 평균 민간 신규고용이 1250만개임을 고려하면 비중이 매우 낮은 편
ㅇ 저가의 해외제품 수입은 관련 국내산업의 활성화로 개인소비를 촉진시키며, 원자재 수입도 재료비 절감을 통한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
ㅇ 근로자에 대해 대선 후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경제의 창조적 파괴를 통한 정책 집중이며,
자유무역에 대한 비난은 득표에는 효과적이나 국민의 효용에는 부정적이라고 평가
○ 중립금리* 하락,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주요 논제가 될 전망(FT)
ㅇ FOMC 위원들의 기대 중립금리는 2012년 6월 4.25%에서 2016년 3%로 하락했으며,
지역 연은 총재들은 관련 사안에 대해 우려
ㅇ 전 Fed 의장 버냉키, 중립금리 하락은 현재 통화정책이 시장의 기대보다 경기를 부양하는 정도가
충분하지 않음을 시사하기 때문에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
ㅇ 중립금리가 떨어지는 것은 시장이 잠재성장률을 낮게 상정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며, 경기 하강 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여지가 줄어든다는 점에서도 주시해야할 부분이라고 설명
ㅇ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Jan Hatzius), 잭슨홀에서 낮은 중립금리와 향후 통화정책 계획, 물가 목표치 변경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중립 금리란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상태로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상의 금리
○ Fed 전 고문, 연준의 구조개혁 방안 발표(WSJ)
ㅇ 앤드류 레빈(Andrew Levin) 다트머스 대학 교수,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발레리윌슨(Valerie Wilson) 등은
Fed의 구조가 공공이익 창출에 부정적이므로 강도 높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
ㅇ 구체적으로 지역 연은의 정부기관으로 전환, 지역 연은 이사회 구성원의 민간은행 출신 제외, Fed의 행동에
대한 감사 강화, Fed 주요 임직원 겸직 방지 등의 방안을 제시
ㅇ 하지만 현 지역 연은 총재들은 Fed의 독립성과 과거 정책성과를 고려할 때 기존 제도는 효과적이고,
해당 지역의 은행권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금융 부문 인사가 지역 연은 이사회에 포함되어야 합리적이라며
관련 개혁방안을 비판
2. 유럽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ECB 꾀레 이사, 유로존 개혁이 충분하지 않으면 추가 완화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ㅇ 꾀레 이사는 유로존의 재정 및 구조개혁이 실현되지 않으면,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ECB가 추가
완화정책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 저물가와 고실업 상황에서 각국 정부가 장기 성장을 위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으면, ECB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
ㅇ 아울러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나 회복세는 ECB의 기대만큼 안정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각국 재정정책이 ECB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라고 언급
○ 유로존 8월 종합 PMI(잠정치), 53.3으로 7개월 만에 최고치(로이터, 블룸버그, Business Insider 등)
ㅇ Markit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월(53.2)과 시장예상치(53.1)를 상회.
▶ 제조업 PMI는 51.8로 전월(52.0)보다 하락한 반면 서비스 PMI는 전월비 0.2p 오른 53.1 기록
ㅇ 독일의 종합 PMI는 54.4로 전월(55.3) 및 예상치(55.0)를 하회.
▶ 제조업 PMI는 53.6으로 전월(53.8)에 비해 하락했지만 예상치(53.5)를 넘어섰고 서비스 PMI는
53.3으로 전월(54.4)과 예상치(54.3)을 모두 하회
ㅇ 프랑스는 51.6으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
▶ 제조업 PMI는 48.5로 전월(48.6)과 시장예상치(48.8)에 못 미쳤지만 서비스 PMI는 전월(50.5) 및
예상치(50.5)를 상회
ㅇ 마킷의 Chris Williamson, 영국의 EU 이탈 결정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신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
▶ Capital Economics의 Stephen Brown, PMI 상승은 영국의 EU 이탈 결정에도 유럽 경제여건이
안정적이라고 진단
ㅇ JP 모건, PMI의 양호한 흐름을 고려할 때 ECB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혹은 자산매입프로그램
연장 등의 추가 완화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정상, 대중영합주의 회피 필요성 강조(로이터, 블룸버그, 닛케이)
ㅇ 이들 3개국 정상은 이민과 난민 문제 등이 EU에 기인한다는 주장에 오류가 있다고 반박.
▶ 메르켈 총리는 영국의 EU 이탈 결정에도 여타 EU 회원국은 유럽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럽의 위기 극복 의지를 표명
○ 유럽 기업, 전체 25% 이상은 영국 은행권과 거래 축소 계획(블룸버그)
ㅇ 금융서비스 조사기업인 Greenwich Associates에 의하면, 영국의 EU 이탈 결정으로 유럽 기업의 28%가
영국 은행권과 거래를 줄일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20%는 글로벌 대형은행으로 거래를 이동할 것이라고 응답
ㅇ 유럽 기업의 브렉시트 관련 가장 큰 우려는 런던이 거점인 은행이 EU 역내에서 자유롭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권제도의 권리를 유지하는지 여부.
▶ 유럽 기업의 절반 이상은 영국 은행권의 여권제도 권리 상실을 예상
ㅇ 독일의 기독민주당(CDU)의 Michael Fuchs, 영국이 EU를 이탈한 이후에 역내 시장 접근을 유지하기 위해
EU가 규정을 개정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
▶ 영국 은행권의 여권제도 관련 새로운 규정 협상은 매우 곤란하다고 강조
○ 유로존 8월 소비자신뢰도, -8.5로 예상치(-7.7) 하회(FT, 블룸버그)
ㅇ EU 위원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소비자신뢰도는 전월(-7.9) 대비 0.6p 줄어 3개월 연속 하락세.
▶ Capital Economics의 Andre Wishart, 소비심리 위축은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
ㅇ 그러나 소비자신뢰도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평균(-12.3)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 이는 브렉시트 여파가 예상보다 크지 않고, 저유가와 노동시장 여건의 개선에 따라 가계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
○ 프랑스, 테러에 따른 해외관광객 감소로 7.5억유로 손실(로이터)
ㅇ 프랑스 관광청은 상반기 IS 테러·파업·홍수 등으로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했다고 발표.
▶ 프랑스 관광업의 GDP 기여율은 7%로,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
▶ 이를 위해 대규모 관광투자를 통한 관련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
○ 영국 외무장관, 뉴질랜드와의 FTA 체결에 긍정적(로이터)
ㅇ 존슨 장관은 뉴질랜드의 맥컬리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역동적 무역관계에 대해 논의했으며,
영국이 EU를 이탈할 경우 뉴질랜드가 FTA 체결에 전향적인 입장이라고 발표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영국 수출기업과 소매업체, 브렉시트가 기회로 작용(FT)
ㅇ 영국산업연맹(CBI), 브렉시트 결정 이후 8월 제조업 수출수주가 2년 내 최고치.
▶ 또한 국민투표 이후 한 달간 비영국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전월비 8.8% 증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소매업체가 수혜
ㅇ 파운드화 약세로 영국 수출기업의 원자재 구매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으나, 가격경쟁력 상승이 크게 작용.
▶ 시장에서는 잉글랜드 은행이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파운드화의 반등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ㅇ 다만 브렉시트 결정의 부정적 영향은 영국과 EU 간 무역장벽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
3. 중국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투자 촉진을 위해 외국인에 대한 시장개방 확대 지속 방침(블룸버그)
ㅇ 상무부의 왕쉬웬 차관은 자국 경제의 신뢰 하락을 막고 투자 촉진을 위해 교육, 금융, 문화, 제조 등의
분야에 대한 외국인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
ㅇ 또한 외국인에 대한 규제 완화를 위한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 작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
▶ 네거티브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산업의 경우, 모두 경쟁업체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시장 진입이 가능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뉴질랜드 중앙은행, 급격한 금리인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블룸버그)
ㅇ 그래미 휠러(Graeme Wheeler) 총재, 경제전망과 향후 리스크를 고려할 때 물가상승 유도를 위한
정책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급격하고 연속적인 통화정책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
ㅇ 추가 금리인하로 단기성장에 집중되고 부동산시장 과열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
▶ 또한 금리인하 속도가 빠르면, 경기여건 변화에 따른 은행의 대출규모 조절 등이 어렵고
향후 경기악화에 따른 중앙은행의 정책 여력이 적어진다고 설명
ㅇ ANZ의 Cameron Bagrie, 뉴질랜드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11월과 내년 2월에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
○ 터키, 익일물 대출금리 6개월 연속 인하(블룸버그)
ㅇ 터키 중앙은행은 상한금리인 익일물 대출금리를 0.25%p 내린 8.5%로 결정하여 6개월 연속 인하.
▶ 하한금리인 익일물 차입금리는 7.25%로 유지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은 합종연횡 양상(WSJ)
ㅇ 선진국에서는 추가 통화정책 완화가 주류를 형성한 가운데 최근에는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웨덴도
이에 합류하는 움직임.
▶ 미국도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2016년에 한 차례 금리인상도 어려운 상황에 있으며,
이는 장기금리 하락으로 반영
ㅇ 이처럼 각국 통화정책의 수렴은 2가지 배경에 있는데,
- 첫째, 국제금융시장과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 S&P는 세계은행 자료를 통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국가의 GDP가 전세계의 25%를 차지한다고 지적
ㅇ 제로금리에 비해 소폭 상승하더라도 플러스 금리는 높으므로, 통화정책의 긴축에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
▶ 아울러 통화정책 완화 기조의 확산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투자가 고금리 국가의 통화가치
상승으로 연결
ㅇ 이는 여타 국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주택가격 상승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통화가치 상승을 금리인하 요인으로 제시.
▶ 또한 달러화 강세는 미국은 물론 중국과 신흥국에 영향을 미쳐 연준의 정책에 반영
- 둘째, 채권시장은 중앙은행 정책과 긴밀한 연결이 있으며, 전세계적인 저물가도 이러한 추세로 반영.
▶ 다만 유가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때까지 중앙은행의 행동은 같은 방향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편
○ 골드만삭스, 유가 회복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로이터, The Economic Times)
ㅇ 단기 원유 수급여건 전망이 부정적이며, 내년 여름 브렌트유와 WTI 가격을 각각 배럴당 45~50달러,
45달러로 예측
ㅇ 최근 OPEC의 증산 동결 협의와 미국 달러화 가치 약세로 유가가 반등했으나, 추가 상승 여력은 부족하다고 평가.
▶ 하반기 나이지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이 원유생산을 회복하기 시작하면, 공급과잉으로 유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
○ WTI, 강세와 약세의 반복이 장기화(WSJ)
ㅇ 시장통계에 따르면, WTI는 2016년 5차례 강세와 약세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는 1998년 이후 시세 전환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편.
▶ 일반적으로 20% 상승은 강세, 이후 하락은 약세의 시작으로 간주
▶ 시세 반전은 등락률이 20%가 전개되는 상황
ㅇ 강세와 약세가 어느 정도 지속될지에 대한 규칙성은 없으며, 원유가격은 작년 4차례 강세와 약세를 반복.
▶ 하지만 연초 급락세를 보인 2014년에는 시세 전환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는 추세를 지속
ㅇ 여전히 원유가격의 방향성은 불투명.
▶ 시장에서는 가격상승 기대가 있지만, 공급과잉으로 시세유지가 곤란
▶ 상승세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원유가격이 저가에 근접했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균형가격을
도출하기 위해 주력
○ 유가, 전반적인 시장수급 고려 시 상승세 전환 가능성(FT)
ㅇ 브렌트유 가격이 8월 초 이후 20% 올라, 일시적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나타내는 등 최근 유가는 오름세를 지속.
▶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의 산유량 동결 시도를 시사했기 때문
ㅇ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다른 회원국에 산유량 동결을 요구한 반면 국내소비를 이유로 자국 생산량은 늘려
OPEC의 산유량 동결 합의는 수차례 실패로 종료
ㅇ 그러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배럴당 50달러를 유가의 저점으로 인식하고, 러시아 등 비OPEC 생산국에
산유량 동결 의사를 타진.
▶ 이에 따라 어느 정도 협상 타결 가능성 상존
ㅇ 나이지리아(내전으로 인한 유정 파괴), 리비아(정치적 갈등에 따른 유정 가동 중단), 앙골라 및
남미(유정 시설 수리) 등의 지역에서 공급 감소가 발생하여 전반적인 수급 여건은 유가 상승에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
ㅇ 미국에서는 작년 겨울의 이상 고온으로 난방유 수요 감소 등으로 유가 하락 압력이 고조.
▶ 하지만 금년 하반기 이후 기온이 과거 수준을 보이면, 유가 상승 압력은 높아질 가능성
5. 고성장 인도경제의 리스크요인 점검
ㅁ [이슈]
최근 브릭스* 중에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경제의 리스크요인을 점검
ㅇ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16년): World Bank 7.5%, IMF 7.4% ('14년 7.2% → '15년 7.6%)
※ '15년 경제성장률: 중국 6.9%, 남아공 2%, 브라질 -3.8%, 러시아 -3.7%
ㅁ [리스크요인]
만성적 재정적자, 사회기반시설 부족, 몬순 이코노미, 부정부패, 사회 계층간 갈등 등
[만성적 재정적자]
ㅇ 산업화 진행과 함께 빈곤대책, 낙후지역 배려,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 농업진흥 등 재정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만성적 재정적자(GDP의 7% 이상) 지속
▶ 재정적자 누적으로 인한 과도한 공공부채(GDP 대비 60% 이상)가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애로
[사회기반시설 부족]
ㅇ 도로, 전력,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부족이 경제성장의 구조적 제약요인
▶ 세계경제포럼 세계경쟁력지수(2015-16)에서 인프라부문 경쟁력은 144개국 중 81위,
전력공급의 경우 98위
[몬순 이코노미]
ㅇ 관개시설 취약으로 자연 강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몬순기 강수량이 경제성장률 교란요인
▶ 몬순기 강우량 부족 → 인플레이션 초래 → 금리 인상으로 전개되어 경기 부양의 걸림돌로 작용
[부정부패]
ㅇ 부정부패로 인해 불필요한 거래비용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투자를 저해
▶ 세계은행 2016년 사업용이성(Ease of Doing Business) 순위에서 189개국 중 130위
[사회계층간 갈등]
ㅇ 경제성장에 따른 과실분배를 둘러싸고 계층간 갈등이 사회불안을 야기
▶ 최근 높은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4명 중 한명은 하루 1.25달러도 벌지 못하는 등
빈부 및 도농 격차가 심각한 수준
ㅁ [시사점]
외자유치를 통한 인프라 확충 등 인도경제에 대한 단기 전망은 낙관적 이지만, 부정부패에 따른 경제의
비효율성, 산업화 과정에서의 재정적자 지속 등이 중장기 성장기반을 약화시킬 소지
ㅇ 올해 중앙정부 재정적자 목표(GDP의 3.5%)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며, 목표 달성을 위한 재정투자 감축은
경제성장을 제약할 가능성
6. 월가 시각에서 보는 글로벌 경제 동향
ㅁ [미국]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효과적 정책구사로 여타국에 비해 경제의 정상화가 빠른 속도로 전개(Goldman Sachs)
ㅇ 최근 실업률이 2007년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과거 Big Five(1977~92년 사이 발생한 다섯차례 선진국 금융위기)와
유럽보다 조기에 회복국면에 진입
ㅇ 가계의 신속한 디레버리징과 주택가격 반등 등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일본형 장기불황 현상인 디플레이션 위험은
제한적
▶ 금융위기 이후 정부지출에 의존한 Big Five와 달리 위기 직후에 확장적 재정정책과 함께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 기조로 전환
ㅇ 미국 경제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고 있어 수년 내 물가상승률의 목표치 근접, 통화정책 정상화 등이 예상
ㅁ [중국]
M1과 M2 증가율 격차 확대로 유동성 함정 우려(Citi)
ㅇ M1(현금, 요구불예금 등 협의의 통화)과 M2(M1+만기 2년 미만 금융상품 등 광의의 통화) 증가율 격차가
2010년 1월 이후 최대치로 확대되면서 유동성함정 가능성 제기
▶ 중국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M1과 M2 증가율 격차 확대를 경험했던 주요 선진국과 다른 상황이므로
유동성 함정이 아니라는 입장
ㅇ M1의 큰 폭 증가는 유동성 확보 및 투자 지연, 부동산 개발업자 수요 등에 따른 기업의 요구불예금 급증이
주요 배경
ㅇ 한편 은행 대출금리 상승을 억제하고 민간투자를 제고하기 위해 하반기 통화ㆍ재정정책 완화가 필요할 전망
ㅁ [곡물시장]
장기적으로 정밀농업 기술을 활용하여 수요에 부응한 공급확대가 가능(Goldman Sachs)
ㅇ 앞으로 전세계 100억명 인구 도래, 소득 수준 개선에 따른 1인당 식품 소비량 증가 등으로 곡물 공급부족
우려가 대두
ㅇ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 기술이 향후 35년간 글로벌 곡물시장 공급량을 70% 늘리고 2400억달러의
총유효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
▶ 센서, 드론, 로봇 등을 활용한 개별 작물별 맞춤형 농업 발전과 정부의 위성ㆍ기상여건 데이터 지원 등이
향후 농업 경쟁력을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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