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빈예린이네 온 따끈한 꼬네상스출판사의 "오리지날 세계 명작동화"에요~
5세부터 전래명작을 읽혀야 된다기에
고민고민하다가 세이펜이 된다는 반가운 소리에
예빈예린네 집으로 델꼬 왔어요~ ㅎㅎ
책을 살펴 보기 전에 꼬네상스출판사의 꼬네상스.. 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전 궁금하더라구요~
르네상스.. 비슷한 그런건가?? 그냥 일케 생각하다가 지나쳤는데
책 뒷표지를 보니 아~하게 되네요~
꼬네상스(connaissances)는 프랑스어로 '지식을 담다'라는 뜻으로
우리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르네상스 시대처럼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해요~
저도 같은 맘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어야 겠어요~ ^^
그럼 책을 한번 살펴 볼꼐요~
각 책은 동일한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우리 딸냄들이 젤 좋아하는 백설공주를 예를 들어 볼께요~
책을 꺼내자마자 백설공주부터 보네요~
얼마전에 백설공주 뮤지컬을 보고 왔더니 더해요~ ㅋㅋ
거기다 세이펜을 주니
딸냄들 눈이 똥그레지더니
세이펜되는거야? 이럼서 좋아하네요~
전체적으로 음원이 입혀진 책은 첨이거든요~
세이렉작업을 했는 책이나 아님 음원스티커를 붙인 책들만 본
울 딸냄들 신기하다고 난리에요~ ㅎㅎ
앗.. 옆길로 샜네요~ 다시 돌아와서...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앞표지 -> 작가설명 -> 안녕! 친구들 ->
본문 ->스토리랜드 -> 입장동화 ->뒷표지
1. 앞표지
모든 책이 그런건 아니지만 "백설공주"는 공주 옷이나 왕자 망토 같은 그림엔 반찍이 처리가 되어 있어서 예뻐요~ 우리 예빈이가 백설공주 책보고 한 첫 말인 엄마 옷이 반짝거려~ 이말이였거든요~ 전 첨에 여사로 봐서 몰랐는데 딸냄 말듣고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백설공주"는 표지 뿐만 아니라 본문 그림에도 몇몇 곳에는 반짝이 처리가 되어 있어서 눈을 즐겁게 해줘요~ ㅎㅎ
그리고 책 표지에 한글 제목 옆에 원서 제목도 같이 적혀져 있어요~
"백설공주"는 Snow White..
요즘 한창 영어에 관심 많은 예빈이가 묻네요.. "영어다.. 머라고 적혀있어?" 답해주고 대충 설명해줬더니 백설공주인데 왜 공주라는 영어는 제목에 없냐고...ㅠㅠ 나도 몰라~~~~
궁금한게 많은 예빈이 때문에 요즘 엄마 말문이 자주 막혀요~ 쩝...
2. 작가설명
표지를 넘기면 작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와요~
아이들에게 그림아저씨들이 만든 이야기라고 "브레멘의 동물 음악대"도 이 아저씨가 만든거네~ 하니까 작곡가 예빈양께서 나도 엄마한테 잘 때 이야기 많이 해주니까 책 만들어 달라고...
밤에 잘 때 엄마아빠가 즉흥적으로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데 요즘에는 제가 하나 해주면 자기도 이런저런 얘기들을 섞어서 얘기를 해주거든요~
일단 만들어 줄께... 라고 대답은 했는데.... 금방 까먹길... ㅋㅋㅋ
3. 안녕! 친구들
꼬네상스 명작의 장점 중 하나는 세이펜이고, 다른 하나는 이 "안녕 친구들"이라고 생각해요~
본격적으로 책 읽기 전에 등장인물을 알고 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잖아요~
이 인물들이 어떻게 엮기에 되고 어떤 사건들이 생기고 풀릴지도 궁금하고...
제 갠적인 생각으로는..
아이가 6세 이상이라면 책을 다 읽고 등장인물들을 정리하면서 사건사고들을 이야기해 보는게 좋을것 같고, 5세 이하라면 책을 읽기 전에 미리 등장인물을 만나보는 게 좋은것 같아요~
4. 본문
저는 천지 미적 감각은 없는데 그림풍을 좀 자세히 보는 편인데요.. 아이들은 글보다는 그림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백설공주의 엄마와 백설공주가 참 많이 닮았어요~ 글서 맘에 들어요~ ㅎㅎ 우리 두 딸냄은 아빠판박이라... ㅋㅋ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설공주도 점점 성장하는게 그림에서 보이구요~
못댄 왕비는 콧대가 칼같이 높아서 그림만 봐도 못된게 느껴져요~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ㅋㅋ
근데 희한하게도 우리 예빈이는 몇달 전까지는 왕비를 더 좋아했어요~ 이유를 물어봐도 그냥 왕비가 더 좋다하고.. 거울이 왕비가 더 이쁘다고 말해줬음 좋겠다고 하고... 선과악을 잘 모를 때였는지...
우리 예빈이 아직 네돌이 안됐어요~ 근데 얼마전부터는 백설공주가 좋고 왕비는 나쁘다고 벌 받아야된다고... 좀 큰 거 겠죠? ㅋㅋ
글구 조금 의미가 있는 글자는 크게 표시되어 있어요~ 읽다보니 요것도 좋네요~ ㅎㅎ
5. 스토리랜드
스토리랜드는 그림을 보면서 내용을 요약 해 보는 페이지에요~ 백설공주는 익숙해서 그런지 우리 예빈이 그림 보면서 잘 설명하네요~ 이게 좋은지 동생이랑 선생님 놀이할 때 스토리랜드 보면서 내가 책 읽어줄께.. 이럼서 이야기 해줘요~ ㅋㅋ
6. 입장동화
꼬네상스의 하이라이트는 입장동화!! 사실 사람에 따라 가치관이나 입장이 다르기에 하나의 잣대로 평가한다는 건 조금 문제가 있잖아요~ 살다보면 그런 경우도 많이 겪구요~ 그리고 논술이라는 큰 장벽에 대비할 수도 있구요~
새왕비입장의 글을 읽으면서 예전에 예빈이가 왕비를 좋아한게 예빈이도 다른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이뻐보이고 싶어해서.. 그런 맘이 왕비랑 같아서 왕비를 좋아한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책에다가 세이펜까지 되서 책 구경하기에 여념이 없어 예빈이 생각을 아직 물어보질 못했어요~ 어떤 대답을 할지.. 참 궁금해요~ ㅎㅎ
7. 뒷표지
마지막 뒷표지 왼쪽에는 나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구요.. 오른쪽에는 QR코드가 있어요~ 이 QR코드는 꼬네명작이라는 전용 앱이 있어야되구요.. 앱스토어나 PLAY 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대요~ 저는 그닥 스마트하지 않아서 아직 사용못해봤어요~ 외출시나 식당같은 곳에서 스마트폰은 유용하긴 하지만 한번 주면 아이들이 헤어나오질 못해서 요즘 관리중이거든요~ 사용못하게.. ㅋㅋ
그래도 궁금하니 낼 한번 사용해봐야겠어요~ 아님 사용하신 다른 분들 후기 보고 나서 저도.. .ㅎㅎ
다른 책들도 이런 형식으로 되어 있구요...
그림풍 참고하시라 아래에 그림만 올릴께요~
책과 같이 온 부록도 잠시 설명드릴께요~
1. 세계명작보물창고&입장동화활동지
세계명작보물창고는 워크북이에요~ 스티커도 있어서 스티커를 붙여서 이야기를 완성하거나 색칠놀이를 하거나... 등등..
입장동화활동지는 책 끝에 입장동화를 할 때 해당 인물을 활동지에서 뜯어서 인형극처럼 활용하면 되요~ 우리 딸냄들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이걸로 네 가족이 하나씩 맡아서 인형극 놀이했어요~ 넷 모두 참여하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두 딸냄들 서로 공주하겠다고 싸워서 결국 백설공주가 찍어져서 테이프로 직찍.. ㅋㅋ 결국 백설공주는?? ㅋㅋ 궁금하시죠? ㅋㅋ 비밀~!!! ㅋㅋㅋㅋ
2. 세계문화길잡이 포스터
이 포스터에는 세계지도가 있구요..
사이드로는 교과 연계 목록이 적혀 있어요~ 명작이라 대부분이 도덕과 연계되어 있네요.. 국어, 바른생활, 음악 조금.. 일케... 요즘 교과연계 교과 연계.. 이런 말 많이 들어봤는데 이렇게 목록이 딱 정리되어 있으니 든든하다고 할까요? 도덕은 신경안써도 되겠어요~ 우리 아이들..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하단에는 194개국 국기...
포스터에 세이펜 마크가 붙어져 있는데 세이펜이 되나봐요~ 지금 한번 해봐야겠어요~ ㅎㅎ
오~ 되네요~ 세계지도에 찍으니 설명까지 해주네요~
국기도 어느나라인지 읽어주구요..책 제목도 읽어줘요~ 좋은데요~ ㅎㅎ
후딱 마무리하고 벽에 붙여놓고 낼 아침에 딸냄들한테 자랑해야겠어요~ ㅋㅋ
3. 명화카드와 세이렉(?)스티커..
명화카드는 아이들 감성에 좋다고 해서 침대 머리밭에 붙여줬어요~
스티커는.. 아직 활용을 못해봤네요~ 녹음하고(REC) 녹음한 거 듣고(PLAY)..
엄마와 함께 책 읽기 시작할 떄부터 녹음해서 나중에 같이 들어보는것도 괜찮고..
아이가 책에 대해 말하는 걸 녹음해서 같이 들어보는것도 괜찮고..
입장동화.. 할때 녹음해서 들어봐도 되고..
자기가 한 말을 녹음해서 들어보면서 발음이나.. 어투.. 단어 사용등에 관해 파악하고 보완하면 논술을 더욱 확실히 준비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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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쩄거나... 꼬네상스 오리지날 세계명작 동화 걸작선... 총편을 해보자면...
내용도 자연스럽고 그림도 살아있고 세이펜도 되고.. 워크북도 함께 있어서 활용하기 좋고...
100점 만점에 100점!!
주고 싶은데 2% 부족한게 있다면..
책 몇몇 페이지가 그림에 글씨가 뭍혀서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대체적으로 그림을 훼손하지 않고 글씨와 조화를 이루는데
몇몇 페이지는 조금 아쉬워요~
엄마가 읽어줄때는 별 상관이 없겠지만
아이가 혼자 읽을 땐...
괜한 걱정일까요? 저만 생각하는 걸까요?
어쩄든 전체적으로는 맘에 쏙 들어요~
위에도 적었지만
제가 꼽은 이 책들의 3대 장점은
입장동화, 세이펜, 등장인물이에요~
입장동화로 논술을 자연스레 대비할 수 있겠고..
바쁜 엄마들.. 세이펜 덕분에 조금 쉴 수 있겠어요~
그리고 미리 만나는 등장인물로 책을 읽기 전부터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책과 쉽게 친해지질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