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 2일] 수도사 겸 담임목사님 주일예배[마가 5장 21절 ~ 43절]
유월 망종을 앞두고
말씀에 "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마태복음 5장 48절],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복음 13장 34절] 제자들과 민중들을 향하여 그리스도께서 낙천적이셨던 것인지 제자들을 과대평가 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인지 「청출어람」 나를 넘어선 존재가 될 것을 강조하신 말씀이 정겹고 마음을 휘적신다.
우리교회를 일러 목사님은 실험교회의 한 형태로 설명하신다.
나는 우리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정통교단으로서 칼빈, 루터, 쯔빙글리, 토마스 뮌쩌, 폴 틸리히, 폰라트, 위르겐 몰트만 이런 분들의 법통을 이어받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정통 교단이라고 말씀드린다.
너희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신 그리스도의 엄명이 내 편, 내가 아는 사람, 내 종교로 국한하겠는가?
이 말씀이 특정인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라면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 실천에 옮기려고 하는 자가 정통[正統] 이다.
알님이 병든 자가 고침을 받은 후 음식을 준 이유가 뭐지 물으시자 목사님은 생명生命이라고 말씀하신다.
몸이 아픈 사람이 먹을 수가 없다. 먹기 싫다. 입맛이 없다.
병고침을 받은 자 만이 먹을 수 있다.
점심, 도도님의 목이버섯 탕, 비밀님의 비비고 된장찌게, 권사님의 장아찌, 고봉민 깁밥
기관지 천식과 기관지 염증에 좋은 뜰보리수 열매도 성찬聖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