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와 카나다 여행기(3)

[박병진]

제 3일 (포드 자동차왕국 과 나이아가라 폭포)

다음날 아침 9시 간단히 디트로이트 시내관광에 나섰다 가는 도중 1950-60년대 자동차산업의 호황을 이루었던 지역을 지나게 되었는데 도로 양편의 주택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그 좋았던 영화의 시절은 찿아 볼 수가 없고 쇠퇴의 길이 역역히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메카로

포드, GM, 클라이슬러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의 본사가 모두 이곳에 있다

과격한 노조활동과 유류파동 및 금융 위기로 GM자동차는 이미 주인이 바뀌었고 크라이슬러도 구조조정으로 뉴욕의 본사건물도 주인이 바뀌었으며 작년 말 구제 금융을 받으러 회장단이 전세비행기를 타고 워신턴에 들어갔다가 큰 곤욕을 치른 기사를 볼 수가 있듯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포드역시 유류파동으로 위기는 있었으나 구조조정과 대형차 위주에서 중소형차 차종을

생산하면서 위기를 넘겨 그런대로 미국 자동차 산업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포드박물관 개장시간은 9시30분으로 잠시 기다린 후 전시장에 진열된 전시물을 관람하였다 포드 자동차 외에도 생활도구나 농기구를 비롯하여 초기 비행기, 수력발전 설비, 철도가관차 등 포드그룹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었다  미국의 발전상을 대변하여

압축하여 보는 것 같다

또한 역대 대통령이 탔던 리무진 도 볼 수가 있었다 특히 달라스에서 암살당한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의 전용 승용차를 보니 가슴이 숙연해 진다 루즈벨트 대통령 전용차도 인기가 높다 그리고 자동차의 첫 발명은 독일이나 자동차 산업의 자동화를 처음 실시한

회사는 포드로 자동화 첫 모델로 유명한 T모델도 전시 되어있다 해마다 현대와 기아자동차 노조원이 이곳 디트로이트를 방문하여 노동조합 때문에 망한 자동차업계를 연구하고

자동차 부침의 역사를 보고 배우기 위하여 연수한 인원만 7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박물관 안에 조그만한 선물 가계에서 손자, 손녀에게 줄 포드자동차 장남감을 샀다

그리고 점심 후 세계3대 폭포의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데 4시간이 걸린다

카나다로 입국하는데 비자체크를 하여야만 한다 전원 내려 사무실로 들어가 입국수속을

밟고 나오는데 운전기사에게 문제가 생겼다 운전기사가 양주2병을 샀는데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검색에 걸린 것이다 이런 경우 3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가벼운 벌칙은 반품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입회관이 보는 앞에서 양주를 버리는 것이고 불법이 다시 적발되면 

가혹한 벌금를 내는 것이다 운전수는 이곳 면세점에서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입회관 앞에서 술을 버리고 출발하였다

나이가라는 연간 세계각지에서 천이백만명이 넘게 관광객이 몰리는 국제적 명소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관광지 중 하나로 미국 동북부와 카나다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쪽

폭포의 높이 56m, 폭 335m 카나다쪽 폭포 높이 54m, 폭 610m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두 폭포 사이에 고트섬이 있다 나이아가라폭포는 카나다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나이아가라의 말뜻은 인디언 말로 천둥소리의 물줄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5대호 중 이리호 와 온타리오호로 통하는 나이아라강에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크게 3개로 나누는데 그 중 가장 수량이 많은

호스슈 폭포(말밥굽)가 94%을 차지한다 그 다음이 아메리카 폭포로 수량은 24%이고

또 하나는 브릴달베일 폭포로 헬기를 타고 10여분 가면 나이아가라 강위에서 폭포를 감상하는데 옵션으로 150불 이다

나이아가라에 들어서자 마자 가이드는 헬리콥터 투어 희망자르 모집한데 우리 팀에는 4명이 신청하였다 타고 난 후 결과를 물어보니 모두가 신통치 않다고 한다 어떤 이는 20만원 아깝다고도 하였다 가는 도중 점심은 중화식 부페로 하였다 장거리 여행이지만 그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의 위용을 본다는 설레임으로 저녁 8시경에 나이아가라에 도착한 후 호텔에 들어서니 밤 9시 30분이 넘었다 들어서자 마자 폭포가 보이는지 커틴을 열어 보니 바로 눈앞에 야간 조명이 바뀌면서 형형색색으로 조명이 비춰지고 있다 폭포의 멋진 야경을 감상 할 수 가 있었다 12층에서 머물었는데 좀 더 높은 층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1875년대의 자동차

                                             초기기관차의 모습(년대 미 확인)

                                                  복엽 비행기(년대 미확인)

                                                 자동화로 생산된 최초 T형모델

                                                      케네디대통령의 전용차

                                             미니승용차  (남자 모델과 비교)

                                                                      포드자동차 구내

                                         나이아가라 가는 도중 부폐식당에서

                                                나이아가라 가는 길가에서

                              12층 호텔에서 찍은 폭포 (가운데 섬이 고트섬)

                                                   해 뜰 무렵 나이아가라 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