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공모주 대출도 안되면 엄청 경쟁률 낮아지겠네요. 청약자들 자금 많이 모으시면 이번에 수익
괜찮을듯 합니다. (풋백옵션은 삼성카드가 적용 된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설마 작년 롯데쇼핑처럼 공모
가 높게 잡지는 않겠죠.)
지난달 도입된 주식인수업무 선진화 방안이 이달 말 상장하는 삼성카드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제시한 '기업공개(IPO) 등 주식인수 업무 선진화방안'에
따르면 국내 공모주 청약에 외국 기관투자가의 참여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관에 대
한 청약 한도와 증거금 징수가 사라지고 공모가 책정이 자율에 맡겨지는 등 주관사
의 역할과 위험 부담이 커진다.
또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청약 대금 대출이 금지되고, 증권사가 위험을 보전해주
는 풋백옵션도 조만간 폐지될 예정이어서 '묻지마'식 공모주 청약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오는 27일 상장할 예정이어서 가장 먼저 IPO
선진화 방안을 적용받을 전망이며 이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엔텔스, 넥스트칩,
메모리앤테스팅, 디지텍시스템스, 컴투스 등 상장이 확정된 기업들이 차례로 '새로
운 방식'의 IPO를 도입하게 된다.
먼저 새로운 방식의 IPO를 적용하게 되면 공모가와 배정 물량을 정하기 위한 수
요예측(북빌딩)이 종전의 공사 입찰처럼 하루 동안 비공개로 진행되는 방식에서 국
내외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삼성카드는 이를 위해 지난 달 28
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일까지 투자설명회를 겸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내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외국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이전에도 제도상으로는 외국 기관의 참여가 허용됐지만, 주관사가
청약 한도에 따라 기계적으로 물량을 배분하고 기관 청약한도를 10만주로 제한한 탓
에 기대 수익률이 낮아 외국 투자사들을 끌어들일 수 없었다. 이로 인해 해외 자금
을 유치하기 위해선 많은 비용을 들여 해외 동시상장을 추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삼성카드나 컴투스는 최대 10만주로 정해진 기관 청약 한도가 없기 때문
에 주관사가 공모주 물량을 제량껏 배정할 수 있고, 감독당국을 의식하지 않은 채
공모 가격도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어 외국 기관투자가 유치가 한결 쉬워진 것이다.
대신 기관 청약자로부터 징수하던 청약증거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주관사의 위험 부
담이 함께 커지게 된다.
한편 개인 청약자들은 주관사로부터 받던 청약 대금 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보
유 자금만 으로 청약을 해야 된다. 하지만 이 달 안에 폐지될 예정된 풋백옵션은 관련 규정 손
질이 마무리되지 않아 삼성카드나 컴투스에는 그대로 적용된다.
청약자금 대출 금지에 풋백옵션까지 폐지되면 개인 투자자들에게 실제 배정되는 공모주는 극히 소량
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조원대의 청약 자금이 동원되던 지금까 지의 '묻지마'식 공모주 투자 관행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그럼 주관사는 대출청약이 불가하고 인수증권사도 불가한건지 아님 가능한건지요..
전부다 불가능하지요.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겠죠! 삼성이야 가입자가 한정돼 있고 우리는 100`300%범위내 차별을 두나 돈만있으면 가입에 부족하지는 않을게고, 미래와 한투는 아무나 가입이 가능하므로 세곳 중 어느곳이 유리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