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저녁 약속도 있고, 며칠째 너무 돌아다닌것 같아서
오늘은 일찍 집에 와서 강아지랑 놀아주다가,
내가 좋아하는 CSI 호라시오 반장을 만나고(?) 있는 중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입은 옷에 슬리퍼 끌고 나가서,
근처에서 간단하게 한잔할 집 찾다가 발견한 집입니다.
밖에서 안을 슬쩍 보니 손님도 꽤 많고 뭐 괜찮은거 같아서 일단 들어갑니다.
위치는, 남천동...해변시장근처
좌 영남해장국, 우 금정우동...ㅎㅎ
금정우동에서 1차로 저녁먹고, 문어야에서 2차하고, 영남해장국서 3차하면 되겠더라는~
메뉴의 대부분이 생문어가 들어가다 보니 가격대가 그리 낮은 편은 아니네요.
소주도 500원씩 비싸고, 맥주도 4000원^^;;
일본술이 많으네요^^
사진 찍고 있는 사이에 말없이 피쳐 반을 없애버린 동행...
맛집 갈때마다 카메라 들이대는 이버릇 때문에
저랑 함께 하는 이들에게 말은 안해도 휴...늘 미안함을 느낀다는...ㅡ,.ㅡ;;
그래서 요즘은 10년지기, 20년지기 친구들보다
맛집식구들과 함께 할때가 더 편할때가 많네요^^
문어냉채 와사비 (18000원)
저녁도 먹었고,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라 부담없는 안주로...
주문한 안주가 나온 순간,
앗~ 문어냉채가 아니라 야채냉채다~ㅎㅎ
그랬더니 주방실장님께서 머쓱하게 웃으시며
문어가 가격이 좀 있다보니...그러시네요...^^
테이블에 사람이 꽉 다차서 다찌에 앉았거든요.
인원이 많지 않고, 속닥하게 2~3명이면 다찌에 앉는게 훨씬 재밌어요.
실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남들은 어떤거 주문해서 먹는가도 볼수 있고,
운좋으면 서비스도 주시고ㅎㅎ
와사비소스를 부어서 확~ 섞어서 먹어요.
주문한 테이블로 나가기 위해 잠시 대기하고 있는 통문어숙회(25000원)
다찌에 앉은 덕분에 한컷~
잠시 지켜본 결과, 이집에서 요메뉴가 젤로 많이 나가는 듯 합니다.
요즘 동네마다 하나씩 생기고 있는 활문어 전문점 문어야~
남천동 해변시장 근처에도 하나 생겼네요.
오픈한지 4개월 정도 됐다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곁반찬도 깔끔하고, 문어도 싱싱하고,
정종도 잔술로 파는 듯..
실내 분위기도 좋고, 간단하게 술한잔 할수 있는 괜찮은 집인것 같아요.
위치...남천동 해변시장 입구 좌 영남해장국, 우 금정우동
영업시간...17:00~4:00
전화...612-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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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야에서 나와, 광안리 스타벅스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람쐬며 차한잔하다가 본
옆테이블에 있던 귀여운 강쥐^^
몇번 쓰다듬어 줬더니 너무 좋아하며 자꾸만 제옆으로...ㅎㅎ
포메라이언 아기...
첫댓글 그래도 문어양이 넘 적어요....
그렇죠....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깔끔하기는 한데 말이죠,청하도 비싸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술값이 전체적으로 좀 비싸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청하가 술집에서 보통 얼마 하나요..^^;;
보통은 4천원이요... 마트가가 1천원대이니....
어쿠스틱 기타 최고인 울 싸부님캉 부산 최고의 일렉기타 정태... 이 두 거장캉 기타 8년 배아가 한 곡삐 몬치는 잡넘 이래 서이서 똥그리님이 이바구한거 비스무리 영남 1차하고 요를 갔는데................ 나올 때 필름이 엄서예
수영 조마루 감자탕 큰길 맞은편 3층에 울 싸부님 기타학원 하십니더.... 근데 지나가다 봤는데 우예 울 싸부님인가 아시능고 [개똥이 저거 아부지 싸부 학원]이라꼬 씨 놨덩교
아..맞다..수영로타리근처 싸부님이 홍**씨잖아요..
여기 오픈한지 얼마 안되 몇번 갔었던 곳입니다~~~다찌에 앉아서 실장님이랑 이바구도 주고 받고 했었는데....비싸...ㅋㅋㅋㅋ
요새 문어가 울매나 비싼데 이 처이 요새 물정을 모리네...
우리 어디서든 한번은 마주치겠다
요즘 문어보다는 오징어가 더 비싼디예~
강쥐한테더신경쓰이는1인! 졸라이뿌네요..전화이트치와와키우는데..ㅎㅎ
그쵸 화이트치와와도 정말 예쁘겠네요. 전 미니어처 슈나우져 엄마예요..
경성대 새로오픈한 '문어야'랑 내용구성이 똑같네 체인점인가보다...거긴 작은 문어 두마리 주더라고...
아...맞을껄요.....어제 보이 간판도 비슷한 걸 보니 체인이 아닌가 생각이 들던데요...
악!!! 문어보다 밑에 강쥐 사진이 더 끌린다는 +ㅁ+//
강쥐 넘 사랑스럽죠 저를 보고 자꾸만 배시시 웃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