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편은 다음으로 잠깐 미루고요, 오늘은 먼저 농구 얘기를 하겠습니다.
(요코하마만 쓰다 보니깐 루~~즈해져서리....--;)
머, 저야 워낙 운동은 좋아라~~하고 시간 되면 농구며 축구며 잘 하러 다녔었죠.
일본에 와서도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은 맘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네요..^^*
기숙사 근처에 체육관이 있는데 매주 목요일마다 무료로 개방을 한대요.
그래서 기숙사 친구들이랑 목요일마다 농구를 하러 다니기로 했죠.
학교 내 체육관이더군요. 니시와세다 주니어하이스쿨 이라고 써 있는데,
안 보이시죠?....--;
그래서 가까이 가서 찍었답니다. 그래두 안 보이신다면....안과에 가 보심이..^^*
학교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구가 여기 말고 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리로 들어가면 바로 체육관이더라구요.
체육관 야간 개인개방 안내문입니다. 보시면 월요일엔 탁구, 화요일엔 배드민턴,
수요일엔 배구, 목요일엔 농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금요일엔 다른 중학교에서 와서 여러가지를 하네요.
체육관 입구입니다. 체육관 이용시는 실외에서 신는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없구요, 따로 신발을 가져가야 합니다. (머, 저희에겐 그게 그거지만서두..ㅋㅋ)
왼쪽에 방명록이 있어서요, 그곳에 이름과 나이 (나이는 왜..--;) 연락처를 적습니다.
그 옆에는 제가 신고 있는 신발도 같이 나왔네요. (동키호테 봉지에 담겨 있어..ㅋㅋ)
오른쪽 신발장에 신고 왔던 신발을 넣고서 바로 옆 쪽으로 들어가면 체육관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화장실과 또 다른 이용 시설들이 있는 거 같아요.
벌써 몇몇 친구들이 와서 농구를 하고 있네요. 농구공은 여기에 있는 거 쓰면
됩니다. 저 멀리 문 열려 있는 곳이 공이 있는 곳이에요.
우리는 저~~기 2명이 농구하고 있는 곳에서 했습니다. 앞에 걸어가는 친구들이
우리 팀. 기숙사 타이완 친구들이죠. 저~~기 2명하고 2 : 2 경기를 했는데,
저의 수훈으로 이기고 돌아왔습니다....캬캬캬..v(>.<)vvvvvv
이 학교인지는 몰라도 농구 클럽 같았습니다. 몸두 풀고 패스 연습도 하고,
슛 연습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젊은 애들이라 그런지 확실히 뛰는게 달랐습니다.
전 한 경기 뛰고 지쳐서 쉬고 있는데....(아~~~~옛날이여~~ㅠ.ㅠ)
한 경기 더 뛰고 (그것두 이기고..ㅋㅋ) 녹초가 된 몸으로 기숙사로 향했습니다.
제가 한창 농구하러 다닐 땐 한 여름 땡볕속에서도 4~5시간씩 했었거든요.
이제는 1시간하니 완전 파김치가 되어 버렸어요. 지금도 글 쓰면서 손을 떨리고
있다는..--; 근처에 농구하고 싶으신 분은 목요일에 오세요. 저랑 한 게임 하실래요~^^*
첫댓글 왠지 만화책에서 보던 일본 체육관의 느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ㅎ 한국에도 저런 체육관은 있는데.. 아~ 만화보고 싶당^^ ㅋ
넵....슬램덩크가 생각이 나네요. (제 최고의 만화였죠..ㅋㅋ) 울 나라에선 학교껀 거의 개방을 안하죠. 아무래도 관리하기 힘드니....체육관은 다 유료라 돈 내고 하긴 아깝고....
유랭귀지 뒤에있는 곳이네여. ㅋㅋ 저도 한 5년전에 한번 가봤습니다. 이것 저것 많이 하더군여. ㅋ
넵....저의 학교 근처죠.. 원래 많은 것을 하려고 계획하고 왔으니, 하나하나 실천하는 중이죠..^^*
아...무료 개방이었구나...작년에 저도 그 쪽 근처 공원에서 자주 농구를 하곤했었는데...3:3으로 50경기정도 해서 한번도 진적이 없었습니다...지금은 졸업한 타이완 칭구가 정말 잘해서 거의 혼자서 3명을 상대하곤 했지여...아~그립다...지금은 몸이 마니 무거워져서...날을 수가 없네여...ㅋ 언제 날 잡고 같이 가자구여...그리고 한달에 한번 풋살을 합니다만...시간되면 언제 같이...동키형두 오세여...ㅋ
나이가 먹어갈수록 농구는 더욱 힘이 든다는....축구도 마찬가지고요....저도 제 친동생처럼 야구로 전향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뛰기가 힘들어요..ㅠ.ㅠ)
꼭 슬램덩크에서 나오는..근데 실황...님은 남쟈였어요?
음....이런 얘기를 넘 많이 듣네요. 제가 글쓰는 스타일이 여자같나봐요? 여자분에게 같이 다니자는 쪽지도 받고, 사람들 만나면 다들 여자인줄 알았다고 그러고..ㅋㅋ 전....남자입니다. 머 쬐~~금 여성스러운 면이 있어서 그런가?
넓고 좋은데요.ㅎㅎ "한판더?ㅋㅋㅋ" 라는 말이 생각나는.ㅋㅋㅋ
네..생각보다 훨씬 넓어서 놀랐어요. 한창 농구할 때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몸이 안 따라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