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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국전문상담교육자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바부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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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황상무입니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중학생들이 한 달여 동안에 3명이나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나면서 온나라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상상을 넘는 상습적인 폭력과 가혹행위 실태에 국민 모두가 경악하고 있고 학교폭력으로 자살충동을 느낀 학생이 무려 30%나 된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와서 절망감마저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꽃다운 우리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충격 속에서 맞은 새해.
오늘은 우리 교육의 최고책임자 이주호 장관을 모시고 왜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우리는 막지를 못했는지 통절하게 반성하고 제대로 된 대책이 무엇일지 점검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현직 교사 또 피해자 학부모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참 교육 현안들에 대해서 산적했다, 이런 표현을 많이 쓰는데 오늘은 학교폭력입니다.
사건 이후에 일선 학교 현장에 가보셨는지요?-많이 방문했습니다.
-느낌이 좀 있으셨을 텐데.
-우선 이런 사태에 대해서 정말 교과부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이번을 계기로 해서 제대로 된 대책을 잘 마련해서 정말 학교 폭력을 뿌리 뽑겠다는 각오를 가지게 되고요.
폭력 현장에도 가보고 하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통계를 보니까 지난 4년 반 동안에 학교폭력이 보고된 게 한 3000여 건이나 되고 또 한 60%가 중학생들한테서 일어난다는 게 있던데 왜 이렇게 심화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폭력의 양태가 사실 저학년으로 내려오고요, 초등학교 3, 4학년부터 되는 경우도 많고 또 집단화되기도 하고 또 정서적인 폭력, 그러니까 사이버 폭력이라든지 언어 폭력, 또 빵셔틀 이런 식으로 정서적인 폭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폭력이라는 게 학교의 문화처럼 이렇게 되어버려서 상당히 고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가 곧 대책을 내놓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데 과거에도 보면 95년도, 2004년,2005년, 2010년까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이니 또 법률로도 지정을 하고 5개년계획 이렇게 했는데 과연 이번에도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지.
일단 그전에 이런 대책들이 왜 아무 실효성이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핵심적인 정책들을 제대로 추진해야 되는데요, 한번 이렇게 폭력이 이슈가 됐을 때 관심을 가지다가 또 다른 우선순위에 밀리고 그게 계속 반복되는 거 아닌가 싶고요.
이번에는 정말 사회적으로 이런 요구의 목소리가 높고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계속 지속적으로 사회적 관심을 가지고 범부처적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처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지난 11일에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게 117 원스톱시스템.
그러니까 신고전화를 만들겠다는 건데.
그 전에도 SOS라고 하는 전화들이 있었어요.
무슨 어떤 차이가 있고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실 경찰이 운영하는 117체제로 통합을 했거든요.
그래서 경찰이 신고를 받게 되면 아무래도 학생들로서는 보호된다, 안전한 기분을 가질 수 있고요, 또 다 통합이 되었기 때문에 훨씬 더 효율적으로 신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 아이들이 폭력을 정말 심하게 당하면서도 신고를 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 아니었습니까?그래서 경찰청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이번에 그게 정책이 발표되고 난 다음부터 지금 하루에 3, 40건씩 접수가 되고 있고 과거에는 하루에 한 건 미만이었는데요.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해 학생들이 자기 부모나 교사들한테도 얘기하지 못하는데 과연 경찰한테는 좀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일단 최후의 수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그래도 기댈 데가 있어야 되고 범부처적으로 나서는 거거든요.
학교 내부적으로만 해결을 하게 하면 학교에서는 좀 덮으려고 한다 하는 그런 비판이 많지 않았습니까?그래서 학교가 좋은 시스템을 갖출 동안 경찰이라는 버팀목이 있으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생각합니다.
-그러면 만약에 학교에서 경찰은 신고가 됐는데 학교에서 몰랐으면 몰라도 학생이 학교에다가 얘기를 했는데도 학교가 은폐하고 숨겼다, 그러면 학교한테도 불이익을 주는 게 있습니까?-앞으로 그런 경찰청에 신고된 자료들이 교육청이랑 다 공유가 되고요, 그렇게 해서 체크가 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교과부에서 지금 자문위원회 구성했고 곧대책 내놓는다고 하는데 언제쯤 그리고 어떤 대책이 나올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희가 이제 이번에는 정말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대책이 나와야 되기 때문에 충분히 여론수렴을 해서 또 신중히 검토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1월 말, 2월 초에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대책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 건지.
근본대책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일부 언론에서 보게 되면 강제전학제라든가 또는 학생부 폭력기록제, 학부모 소환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얘기는 아직 자세한 얘기는 아니겠습니다마는 뼈대를 밝혀주시죠.
-크게 전문가들이 학교 폭력을 접근할 때는 근본적인 부분이 있고요.
직접적인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근본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인성교육부터 제대로 돼야 된다는 것이고요.
또 두번째는 가정교육이 사실 많이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가정교육을 복원하는 문제, 또 청소년 문화 인터넷 유해환경이라든지 게임 중독 문제라든지 일진문제라든지 청소년 문화를 바로잡는 것들이 있고요.
그런 근본적인 대책은 근본적인 대책대로 강구하면서 직접적으로 지금 학교폭력문제에 대해서 신고를 쉽게 할 수 있게 한다든지 또 예방교육이 중요하지 않습니까?사소한 괴롭힘도 폭력이고 폭력은 범죄라는 사실을 철저히 인식시킬 필요가 있거든요.
예방교육은 선생님들부터 해서 학생, 학부모까지 예방교육이 철저히 돼야 되고요.
그리고 신고를 하고 상담을 해서 치료를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상담기능을 더 강화해야 하는 문제, 그리고 가해학생 같은 경우에는 선도교육을 한다든지.
그런 학교폭력 하면 많이 나오는 얘기들이 있는데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사실 보다 근본적이고 보다 핵심적인 접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강제유급제라든가 강제로 전학을 시킨다든가 하는 그런 제도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겁니까?-검토가 되고 있고요.
특별히 학교생활기록부에 그동안은 징계사항들이 기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 성적이 나쁜 것은 기록이 되는데 인성 측면에서 중요한 징계사항 같은 건 기록이 되지 않았거든요.
-저희들이 학교 다닐 때는 기록이 됐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왜 이게 빠진 겁니까?-그게 아마 학생들한테 불리한 기록은 가급적이면 피하자 하는 그런 차원이었던 것 같은데요.
저희들이 지금 자문위원회 같은 데서는 강하게 이 부분은 기록돼야 된다, 그런 의견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의 잘못된 폭력행위는 반드시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을 남긴다.
-징계사항이 기록이 반드시 되도록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이죠.
-그러면 그것이 좀더 효율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예를 들어서 상급학교 진학에 뭔가 반영이 돼야 될 텐데 어떻게 보십니까?-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되면 자연히 그것은 입시에 정보자료로 제공이 됩니다.
그래서 얼마만큼 비중을 두고 반영할지는 대학의 자율인 것이죠.
그렇지만 지금은 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제가 있어서 학생부를 철저하게 보는 그런 쪽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고등학교의 입시도 입시를 하는 학교의 경우에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라고 해서 면접과 또 내신을 보는데 내신은 주로 학생부를 많이 보게 됩니다.
-학생생활기록부에 학생 징계사항은 반드시 기록하게 하고 그것이 입시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
-반드시 반영은...
-학교 자율에 맡기고...
-학교 자율에 맡기지만 많이 보게 되겠죠.
-알겠습니다.
하여튼 기존에 나왔던 대책들과는 상당히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이렇게 보신다는 말씀이시죠?-지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사항만 하더라도 일단 학부모님들부터 무겁게 보실 거고요, 학생들도 본인들의 대학진학에 관계가 된다, 이렇게 생각이 되면 훨씬 더 학생들의 책임성을 더 강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선 학교에서 말이죠, 이런 폭력사태를 위에 보고한다거나 이렇게 하게 되면 교사들이 불이익을 받는다.
아주 발생 자체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건데 발생했다는 것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 그래서 학교가 쉬쉬한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거든요.
-불이익을 받는다기보다는 괜히 학교폭력문제를 문제화 하면 해결은 잘 안 되고 계속 힘들어진다 하는 그런 게 많은 것 같고요.
학생들 입장에서는 괜히 이걸 신고하거나 하면 학교에.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라는 그런 걱정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자꾸 덮으려고 하는 그런 경향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 오히려 그렇게 되면 차라리 교사가 폭력문제가 생겼을 때 이걸 밝히고 학생을 선도하고 지도하고 또 해결을 해야 될 경우에는 발생건수에 대한 징계를 줄 것이 아니라 이것을 해결했을 경우에 오히려 포상을 한다든지...
-맞습니다.
-인센티브를 줘야 된다든가 그런 얘기를 하는데요.
-네, 앞에서 학교폭력건수가 3000, 4000건이라고 했지만 사실 우리 학교가 1만여 개 학교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지금 적게 보고가 되고 있는 거거든요.
오히려 잘 하는 학교에 가보면 1년에 10건 정도 이상씩 얘기를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폭력건수를 중심으로 해서 평가를 할 것이 아니고 얼마나 많이 해결했느냐 하는 그 정도를 보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추적 관찰하고 해결하고 하는 교사에 대한 차라리 포상을 한다든가 하는 인센티브시스템을 도입하시겠다.
-그런 쪽도 많이 의견이 제시되고 있고요,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도 합니다.
일선 학교에서 교권이 너무 추락됐기 때문에 특히 교사라고 하면 굉장히 인기직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교사들하고 직접 만나보면 전혀 안 그렇다.
학생들 때문에 좌절감을 느낀다.
정말 사표 내고 싶다, 아이들 수업시간에 와서 수업만 간신히 때우고 가는 게 현실이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장관님, 이에 대해서...
-사실 교권추락에 관련해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학칙에 대한 사항입니다.
인성교육이 약속을 지키고 규칙을 잘 지키는 데부터 시작되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그러면 국가에서 법률이 있다면 학교에서 학칙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징계사항 같은 것들도 학칙에 보다 명확하게 규정이 돼야 되고요.
그 규정에 따라서 학생들이 어떤 어떤 잘못된 행위를 하게 되면 학교폭력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그에 맞춰서 엄격하게 징계를 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준수하는 그런 것부터 인성교육이 시작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들 고충 이렇게 얘기를 하셨고 또 일각에서 워낙에 수업 외에 다른 잡무와 지시처리 업무가 많아서 학생지도를 못한다 얘기를 하면서 전문상담인력, 학생생활교사라든가 상담교사의 배치 필요성을 제기하거든요.
대책에 들어 있습니까?-많이 지적을 저희들이 받고 있고요.
그동안 지적이 됐지만 사실 확충을 못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물론 선생님이 중심이 돼야 되지만 선생님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도 상담교사나 전문상담사나 이런 인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고요.
어느 규모로 어떤 속도로 확충을 할 건지는 저희들이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럼 예산은 기재부랑 협의가...
-예산도 저희들이 같이 물론 당연히 가야 되겠죠.
-교권 향상을 위해서 학생들에 대해서 지금 선생님들이 학생들에 대해서 잘못하면 훈계만 해도 학생들이 선생님을 오히려 역으로 경찰에 고발한다, 그런 정도 얘기인데 교권 향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떨어진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인성교육이 강화되는 것이 교권확립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인성교육이라는 것이 단순히 도덕을 가르친다든가 이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에게 정말 학교에서의 바른 인성을 키우는 습관을 붙이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학교 규칙을 제대로 준수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또 학생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언어가 일단 너무 폭력적이기 때문에 그것이 쉽게 폭력화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학생의 언어문화를 개선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교권확립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언어문화 말씀하셨으니까 학생 언어도 문제인데 사실 교사들도 가끔 언론에 나오는 거 보면 문제 있는 언어들을 쓰는 교사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책 중의 하나가 교사분들이 인성교육이라는 것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교사분들이 좋은 언어를 쓰고 좋은 인품을 보여줌으로써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교사들에 대한 인성교육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그런 연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게 과거처럼 이론 중심이 아니고 정말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엄격한 학칙을 장관께서 말씀하셨으니까.
우리가 체벌금지라는 건 학생들의 인권향상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저도 봅니다마는 그러나 그것 때문에 정말 너무나 물러터져서 학생들이 폭력을 일으켜도 오히려 방관을 해서 교육을 포기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가끔 듭니다.
외국 사례를 보게 되면 외국도 학교에서 체벌은 금지돼 있지만 학생들이 어떤 학칙을 어겼을 때 아주 엄격하게 제재를 가하거든요.
과거에 우리 예를 들면 학부모도 불러오고 반성문 쓰게 해서도 안 되면 삼진아웃제 비슷하게 해서 유기정학, 무기정학, 그 다음에 강제퇴학도 시키고 그런 제도를 그러면 다시 부활을 시킬 겁니까?-저희가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학부모 소환제입니다.
사실 학부모님들이 의외로 모르시거든요.
본인의 학생이 가해학생일 줄 꿈에도 상상 못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막상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부정하시고 협력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강제적으로라도 소환해서 같이 학생과 특별교육을 받게 한다든지 그런 것들은 좋은 대안으로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학교마다 일진이라고 하는 조직이 있다는 게 아주 그냥 그야말로 국민의 공지적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일진이라는 게 사실 어린 학생들에게는 범죄집단인데 놔두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저희가 청소년들, 학생들의 이해를 잘 못하는 측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래문화를 잘 이해해야 되는데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일진 문제도 철저히 대응을 해야 될 것이고요, 또 학교폭력이 생기기 이전에 아이들이 또래 상담을 한다든지 학생들이 가장 먼저 상담을 원하는 것이 친구들이거든요.
그래서 또래상담 지도자들을 양성해서 한 학급에 두세 명 있으면 그 학생한테 먼저 상담을 하게 한다든지 또 문제가 생겼을 때 또래중재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또래중재자들이 중재를 하거나 학교 자치법정을 연다거나 아니면 학생회 차원에서 학교폭력문제를 논의해서 학교 차원의 학생들의 처방을 내놓게 한다든지 이런 또래문화를 이해하고 또래문화 차원에서 접근하는 방법들도 굉장히 유용하다고 선진국에서는 많이 평가를 하고 있고요.
그런 방안들의 도입도 저희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문제를 보면서 아까도 앞에서 제가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사회적인 전체적인 분위기도 어린 학생들이 어떤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다거나 할 때 정말 이건 범죄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고 아주 엄격한 것을 도입하는 것이 학생 교육을 위해서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거든요.
-일벌백계하는 측면하고 또 아이들 훈육하고 교육하는 측면이 잘 균형이 맞아야 되는데요.
그게 서로 상충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 보완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일벌백계하는 부분도 많이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학교폭력으로 상처받은 아이들 피해자대책 어떤 것들이 되고 있는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저희가 Wee클래스, Wee스쿨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사, 상담사들이 그런 아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기능을 교육청별로 다 갖추게 하고 있거든요.
아직까지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해서 많이 확충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말씀드린 대로 문제가 생겼을 때 상담하고 치료받고 할 수 있는, 가까운 데서 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이 많이 확충돼야 할 것 같습니다.
-교육청별로 상담전문사들, 단순한...
-치료사들.
-그럼 교사들입니까, 아니면 전문상담 자격이 있는 분들입니까?-자격증을 갖추고 있는 분들.
상담교사분들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전문상담사가 있을 수도 있고 치료사들이 있을 수도 있고.
그런 분들이 팀으로 이렇게 지원을 하기도 하고요.
-현재도 있는 조직입니까, 새로 도입을 한 조직입니까?-저희가 이 정부 들어와서 그걸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교육청에, 그러니까 지금 지역 교육청이 180개 되는데 120개 정도밖에 없거든요.
그것도 좀더 확충하고 인원도 좀더 보충을 하고 해야 됩니다.
-피해 학생에 대한 계속 추후 관리 중요성이 제기되는데 거기서도 관리를 하게 됩니까?-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런 도움을 받고 있고 효과적이다라는 경우도 생기고 있고요.
그렇지만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해서 대폭 확충하려고 합니다.
-피해 학생들 얘기를 했고 가해 학생들 앞에서 저희들이 아주 엄격한 훈육, 엄격한 처벌 얘기도 했는데.
물론 또 그렇게도 해야 됩니다마는 어린 학생들인데 이것이 또 평생 낙인이 되면 절대 안 되고 또 잘못을 고치고 사회로 다시, 학교로 반드시 돌아오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거기에 대한 대책은 그럼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학교폭력이 피해학생이 가해학생이 되는 것도 많습니다.
피해를 받다가 본인이 보호하기 위해서 하다 보면 가해가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폭력 문제는 물론 지금 중학교에서 굉장히 집중돼 있습니다마는 유치원부터 지금 5세아 누리과정이 있지 않습니까?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초등학교에서 철저히 예방교육이 되어야 되고 타인을 배려하고.
사실 아이들이 인터넷 환경이라든가 게임 환경 이런 것이 나쁘기 때문에 역지사지하고 또 타인과 공감하고 그런 능력들이 결여된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런 부분을 저희가 도덕과목이 있고 사회과목이 있고 국어과목이 있지만 예체능 과목들이 있지 않습니까?이런 과목들을 상당히 많은 부분에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치료하고 그런 쪽으로 많이 수업방식도 바꿔야 되고요, 교육내용도 많이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학교폭력 현장에서 어쨌든 일선에서 가장 맞딱뜨리시는 분들이 교사들인데 물론 앞에서 교사들에 대한 어떤 인센티브, 그리고 사기진작방안 또 여러 가지 대책도 장관께서 말씀하셨는데 또 한편 저희들이 보는 입장에서 이런 사태가 일어났을 때 교사들이 원인 분석을 할 때 일각에서는 지나친 입시 위주 교육 때문이다, 또 일각에서는 교권추락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아시지만 전교조, 교총에서 서로 상반된 얘기만 하고.
어떻게 보면 당장 폭력이 벌어지고 있는데 거기에 뛰어들 생각은 안 하고 너무 책임을 갖다가 전가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들거든요.
-학교폭력 원인분석을 할 때 사회적인 요인도 있고 가정적인 요인도 물론 있습니다마는 결국은 학교가 1차적으로 책임져야 되지 않겠습니까?그래서 말씀하셨듯이 모두 힘을 합쳐서 이걸 해결해야 될 문제지 누구 탓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교육부 당국에서 직접 두쪽으로 갈라져 있는 전교조, 교총을 한꺼번에 모여서 모두 머리를 맞대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서 실효성 있게 현장에서 교사들이 나서도록 하셔야 되지 않는가...
-좋은 제안이시고요.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학교폭력을 얘기할 때 가해자, 피해자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바깥에서 그냥 그걸 바라보는 학생들.
어떻게 보면 방관자라고 해서 자기들이 죄의식 비슷한 것도 느끼거든요.
또 나서지도 못하고.
-아까 제가 또래문화를 얘기했습니다마는 최근에 학교폭력멈춰운동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그게 다 선진국에서 하고 있는 운동들인데요.
아이들이 학교폭력을 조그만 거라도.
사실 사소한 괴롭힘이라든지 언어폭력 이런 데서 발전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도 절대 용인하지 않고 또 주위에서 먼저 멈춰 이렇게 한다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적극적으로는 상담 역할도 해 주고 중재자 역할도 하고 학생회가 그런 걸 다 논의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해서 또래 눈높이에서 문화를 형성해서 폭력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그런 쪽도 저희들이 많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질문입니다마는 새해가 시작됐고 학교현장에서 폭력이 많이 사라져야 된다는 기대를 누구나 다 하는데 장관께서 어느 정도로 확실하게 해 나가실지 각오, 또 어떻게 수치적으로도 할 수 있는지.
예를 들어서 저희들이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또 수치 있는 걸 낮춰서 얘기하시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밝혀서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저희 각오는 이번을 계기로 해서 뿌리를 뽑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장기적인 대책들은 시간이 걸릴 거고요.
직접적인 대책 중에 꼭 해야 될 것은 미루지 않고 반드시 실천하고요.
그동안도 많이 대책들이 나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안 믿어주시는 부분도 많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저희들이 행동으로서 또 실질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게 함으로써 저희들이 이 정책을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사회적으로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기 때문에 범정부적으로 또 범사회적으로 이걸 추진하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최고당국자를 모셨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공격적인 질문을 드렸는데 당국자의 입장에서 오히려 국민한테도 바라고 싶고 아쉬운 점이 있을 겁니다.
이런 점은 꼭 협조를 해 주십시오, 그런 부분이 있다면 마지막 마무리 발언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교육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학부모님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서 많이 인식하셔야 되고요.
그렇지만 그동안은 교과부가 이런 학부모 교육쪽에 주력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많이 학부모님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텐데요.
많이 참여하셔서 아이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 가정교육의 중요성 이런 것들을 좀 많이 체험을 하시고 가정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 되는 것이고 1차적으로는 저희들이 책임을 지겠습니다마는 가정교육 차원에서도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학부모를 위한 교육시스템도 마련하시겠다?-그래서 사실 학교에서도 학부모 폭력교육을 의무화시키려고 하고요, 직장인들도 많지 않습니까?맞벌이 부부도 많고 해서 직장에서도 이런 학부모 교육, 또 폭력예방교육을 확산시키려고 합니다.
-큰 기대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포커스토크에서는 학교 현장에 계시는 교사, 학부모와 함께 학교폭력을 뿌리뽑을 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창희 서울 대방중학교 교사, 그리고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 두 분 자리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일선 현장에 계신 두 분이기 때문에 특히 이번 사건들을 쭉 보시면서 아주 느끼는 심정이 또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먼저 조 회장님, 기사를 접하시면서 심정이 어떠셨는지요.
-저는 너무 가슴이 아프다 못해 답답한데요.
아니, 이런 일이 사실 한두 번 아니고 매번 지금 벌어지고 있잖아요.
특히 학기초 때마다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이렇게 자꾸 이슈화되고 이러는데요.
그런데 저는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 부모님들한테 안타까워요.
매번 이런 일이 일어날 적에는 처음에 며칠 동안은 계속 부모님들이 들여다보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아이 무슨 일 없니 하는데 이게 보통 보면 3일을 못 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꾸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게 저희가 안타까운 부분인데요.
정말 부모님들한테 얘기하고 싶어요.
이건 남의 얘기가 아니에요.
언제든지 내 아이한테 벌어질 수 있는 일이고 절대 예외라는 건 없다는 것을 반드시 부모님들이 기억을 하시고 그리고 아이들 좀 잘 관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가정에서부터 먼저 내 아이부터 관리를 해야 된다.
-아니, 일이 터지고 나서 학교 원망하고 주위 원망하고 사회 원망하면 뭐 하냔 말이에요.
절대 피해 입고 나서 뒤돌아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나중에 울고 가슴 치고 통곡하면 뭐하냔 말이에요.
다시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거 이거 반드시 좀 부모님들 기억을 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알겠습니다.
선생님, 실제 여러 언론에서 계속 보도가 됩니다마는 학교폭력 실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심각하고 상습적이고 또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럴 수 있을까, 경악할 수준인데 진짜로 학교 현장에서 느끼시는 실정이 어떻게 된다고 보시는지요?-실제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문제들이 표면적으로 나오면서 굉장히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학생들이 신체적인 폭력이나 이런 것들이 더 문제가 컸었는데 요즘에는 좀 교묘하게 정신적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교사들이 쉽게 찾아내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또 교내보다는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교묘한 폭력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습니다.
-현장에서 지도하는 데 또 그런 어려움이 있군요.
-네.
-그렇다면 조 회장님, 부모님 말씀을 하셨고 집에서부터 예방얘기를 하셨는데 그렇다면 혹시라도 내 자녀가 무슨 폭력피해를 당하고 있다, 그런 증상 같은 걸 어떻게 알아챌 전조가 있을까요?-있어요.
거의 다 보면 피해 부모님들이 나중에 울면서 통곡을 하시면서 하는 이야기가 그때 그 아이가 그래서 그런 얘기를 했었구나 하면서 부모님들이 많이 나중에 애끓어하시는데요.
대부분 그 내용이 첫째가 아이가 학교를 안 가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계속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그러고 검정고시를 보겠다고 아이가 하고요.
그리고 분명히 집에서는 학교 간다고 갔는데 학교에서 자꾸 지각, 결석이 잦다고 연락이 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가장 위험한 것은 아이는 현재 곤경에 처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학교 가는 게 두려운 거라는 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꼭 남의 얘기처럼 간접적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도움요청을 하더라고요.
엄마, 우리 반에 어떤 애가 어떻게어떻게 지금 당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이렇게 하면요, 엄마는 또 그걸 뭐라고 얘기를 하냐 하면 야, 너 거기에 어울리지 마.
그러다 너 다쳐.
그러니까 아이가 한마디로 엄마한테 먼저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간접적으로.
직접적으로는 못하고.
-간접적으로 얘기하는 거예요.
그런데 엄마가 그런 반응을 보이면 아이가 어떻겠어요?엄마한테는 도움요청해도 안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아이가 갖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가 물건을 자꾸 비싼 물건 MP3 같은 그런 게 안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엄마가 물어보면 친구 빌려줬어.
며칠 후에도 없어, 그래서 물어보면 빌려줬다고 아이가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부모님들한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게 전체적으로 그런 건 아니에요.
또 잘못 받아들이실 수 있는데 특히 맞벌이 가정 부부가 속끓어하시는 부분이에요.
집이 늘 비어 있으니까 집에 아이들이 자주 놀러오니까 엄마는 밖에 나가는 것보다는 집에 있는 게 위험하지 않고 좋다고 생각을 해서 아이들이 자꾸 놀러오게 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면 많은 아이들이 집에 와 있는 아이들이...
-집에서 오히려.
-예, 이번에 대구 사건 난 것도 보세요.
아이가 전화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애들이 시켜서 망 보는 거예요.
어떻게 상황을 보고 이런 경우들이 많다는 겁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 보면 대부분 보여요.
그런데 이걸 부모님들이 모르시는 거예요.
그래서 나중에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그렇게 부모님들이 통곡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좋은 말씀 하셨는데 실제로 아이들은 학생들끼리 MP3를 뺏어가더라도 빌렸다고 이야기를 하고요.
돈을 갈취를 하더라도 그걸 빌렸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주변에 부모님들이나 주변에 계신 분들은 당연히 빌렸으니까 갚겠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나중에 보면 그것이 갚지도 않고 일종의 갈취 이런 걸로 발전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그걸 알아채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그런데 어려운 점도 얘기하셨고 특히 제 입장에서 봐도 참 알기가 쉽지 않겠다 싶은 생각도 드는데.
그러나 학교 폭력이 계속 지금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오랫동안 계속된 일인데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 원인분석을 안 해 볼 수 없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요즘에는 자녀들이 많지 않지 않습니까?예전에 저희들이 학교 다니고 할 때는 형제, 자매가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어떻게 보면 그걸 바람막이 해 줄 수 있는 형제도 있고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핵가족화가 되면서 더군다나 아이들이 개인주의적으로 흐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아이들이 개인적인 생각만 하고 또 학부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에 도덕을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해서 굉장히 수고하고 이렇다고 생각을 안 하거든요.
국영수만 잘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고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잘 모르고 걔랑 가까이 지내지 말아라, 너는 공부만 잘하면 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근절이 안 되고 있고요.
또 제가 볼 때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학생들이 학교에 와야 되는데 학교에 안 오고 집에서는 학교 간다고 나갔으니까 주변에 PC방이나 이런 데 들어갔을 때 PC방 업주께서 너 지금 학교 갈 시간인데 왜 와 있느냐 한마디만 해 줘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되거든요.
그런데 PC방 업주들은 대부분이 물론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모르는 척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이 도피할 수 있는 데가 PC방이나 이런 데가 되는 거죠.
낮에 학생들, 친구들이 학교에 갔기 때문에 자기는 쉴 데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곳을 찾게 되는 것이죠.
-일각에서는 선생님을 모셨으니까.
학교에서 학생인권조례, 학생 인권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까 교권이 너무 추락이 돼서 선생님들이 사실상 제대로 손을 놓고 있어서 이런 일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물론 그런 점이 없지 않아 있기는 있습니다마는 모든 선생님들이 손을 놓은 건 당연히 아니고요.
인권조례가 잘못된 부분은 뭐냐하면 학생이나 교사나 학부모 마찬가지입니다.
인권에 대해서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는데 갑작스럽게 인권조례라는 걸 갖다 던져놓은 거죠.
인권에 대한 다른 연수나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데 갑자기 이런 것이 인권이다, 그러니까 너희들 이렇게 해야 된다라고 하니까 부작용이 나타나는 거예요.
학생들은 선생님이 어떤 지시를 했을 때 그것을 인권침해라고 생각을 하고 교사들은 당연히 이건 교사로서 해야 될 일을 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결국은 인권침해 문제는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들이 인권에 대해서 제대로 알 때까지는 아무래도 부작용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학생인권조례 같은 것이 도입된 배경에는 보면 과거에 폭력학생뿐만 아니라 폭력교사 문제도 좀 있었거든요.
-네.
-그래서 학생들의 인권 때문에 도입을 한 건데 오히려 거기에 대해 우리가 받아들일 학생이나 교사나 준비가 덜 됐다 그런 지적이시고요.
-네.
-학부모에 대해서도 이제 지금 조 회장님께서 학부모들이 좀더 유념해서 자녀들을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또 한편에서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오히려 제 자식 감싸기만 너무 해서 학교에서 제대로 지도할 수 있는 권한, 그런 것까지 못하게 한 것 아닌가.
어떻게 보시는지요?-글쎄요, 요즘 방송에서나 주변에서 이렇게 보면 안타까운 부분이에요.
제가 가장 지금 안타까운 부분이 너무 선생님들을 몰아가지 않나 그런 생각은 들어요.
그래도 저희가 학교에서 아이를 지도할 수 있는 건 선생님이에요.
그래서 믿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기다려주지를 않아요.
우리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피해를 입었을 적에 대부분 부모님들 가서 선생님하고 의논해서 하시는 경우들이 저희가 볼 때는 없으신 것 같아요.
처음에는 대개 하시는데, 그런데 또 학교에서의 문제점은 있어요.
선생님들이 한마디로 말해서 대처를 잘 못하세요.
결국은 이게 일이 확산되면 선생님들이 어떻게 하실 줄을 몰라서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게 그런 상황으로밖에 갈 수 없는 게 일단은 중재를 하시려고 하는데 가해 부모님들이 거기에 응하시지를 않아요.
그래서 우리 애가 얼마나 착한 아이인데 그렇게 했다고 그러냐.
저 아이가 원인제공을 했다.
아이가 본래 그런 아이라서 누구나 다 당하는데 지금 선생님이 제대로 관리를 못했기 때문에 아이가 이렇기 때문에 선생님 책임이라고 돌아가는 게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부모님들이 뭔가 선생님을 기다리고 의지하고 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가해 학부모들 같은 경우에 끝까지 우리 아이는 큰 잘못이 없는데 학교에서 일을 키웠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학교에서 그동안 쭉 지도했던 일지나 조사했던 부분을 보여드려야 그제서야 조금 수그러지기는 하시는데 그래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아이도 피해자다,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죠.
-학교에서 말이죠, 교사들이 이런 폭력사태가 났을 경우에 위로 보고한다든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뭘 하기보다는 쉬쉬하고 자꾸 덮는다, 그런 지적들이 많거든요.
-그건 아무래도 분위기가 그렇게 돌아가고 있어서 그런 거죠.
그러니까 뭔가 이걸 보고를 했을 때 거기에 불이익이 있을까 봐 실제로 불이익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불이익이 있을까 봐 그것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행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굉장히 학교에서 준비해야 될 서류나 이런 것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선생님들이 약간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기는 있습니다.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장관한테도 제가 질문을 드렸습니다마는 학교마다 일진회라고 하는 폭력, 어떻게 보면 폭력조직, 일종의 어린 학생들입니다마는 진짜 범죄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죠.
-다 놔두고 왜 내버려두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학교에서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학교 규칙에 따라서 처벌도 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학교 외부에서 일어나는 교묘한 이런 문제들, 이런 것까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다 일일이 캐치를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아이들한테 신고를 하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신고에 따라서 상점도 부여를 하고 하지만 아이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생각을 하면 쉽게 신고를 하지도 않고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절대로 가만두는 건 아니고요, 열심히 지도를 하고 열심히 찾아나서 해결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문제 학생들에 대해서 공표는 하면 안 되겠습니다마는.
-공표는 안 합니다.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그렇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추적관찰도 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여당에서 117 범죄신고전화라고 새로운 대책을 내놨는데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글쎄요, 저는 지금 아이들이 가장 문제가 어디 누구한테 도움요청도 못하고 신고 한 번도 못해 보고 아이들이 지금 저렇게 자살까지 가고 있어서 정말 큰 문제인데요.
그래도 117이 정말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거기에다 전화해서 도움을 정말 받을 수 있다면 아이들한테 뭔가 기대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좋은데 그런데 혹시 이게 기록에 남지 않을까...
-혹시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
-보복 당하지 않을까, 사회에서 불이익 당하지 않을까.
저희는 기록이 남을까 봐 가장 걱정입니다.
그런데 그것만 해결된다면 정말 좋은 건데 글쎄요, 거기에 대해서 확실히 뭔가...
-세밀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
-이야기가 이루어지고서 이걸 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선생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그런 대책이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지요.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으로 봅니다.
더군다나 117번호가 굉장히 암기하기 쉽고 간단한 번호기 때문에 잘만 활용을 하면 될 것인데 실제로 학생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활용을 잘 할는지 저도 그 부분이 의구심이 생기고요.
결국은 주변에 있는 주변 학생이나 아니면 주변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주호 장관이 과거에 무슨 폭력을 교육청에 보고한다든가 했을 때 불이익을 주는 사례 같은 게 전혀 없도록 오히려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아주 좋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도 그 얘기를 잠깐 들었는데 교사들이 정말로 마음놓고 학생지도를 할 수 있도록 조금의 숨김도 없이 펼쳐놓고 지도를 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여러 가지 대책들을 지금 검토하고 있고 곧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전문상담교사제 도입하겠다고 하고 또 스쿨폴리스제 도입하겠다고 하는데.
학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정도 유용할지, 또 아까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혹시 보완돼야 될 대책이 있으면 어떤 것이 있는지요.
-저는 전문상담교사가 각 학교마다 한 명씩 다 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는 교육청별로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 문제점이 학교에 Wee클래스를 만들어놓고서 거기가 문이 잠겨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건 바로 뭐냐하면 거기에 필요한 전문 상담교사가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전문상담교사가 저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점이 뭐냐하면 이 전문상담교사가 있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이 위기상담에 대해서는 대개 약합니다.
그래서 진로상담쪽으로만 가고 있어서 안타까운데요.
그래서 저희는 어떤 피해상담을 할 수 있는 피해상담사들도 거기에 투입이 돼서 아이들 문제에 대해서 해결을 해 나가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 아까 장관도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학력교육에는 신경을 쓰면서 왜 인성교육에는 학교 현장에서 신경을 못 쓰는지 반성을 한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우리 조 회장님도 지적을 하셨는데 일선 현장에서 인성교육 부족한 점, 원인이 있었다면 왜 잘 안 됐는지.
-아무래도 교과 위주의 수업을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는데 요즘에는 창의적 체험활동 부분이 들어와서 실질적으로 인성교육을 많이 강화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 같은 경우 지금 전문적으로 인성지도를 하시는 분을 초빙을 해서 정기적으로 인성지도를 한 학년 전체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걸 잘만 활용을 하면 잘 될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단 문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학교에서 예산을 별도로 지원해야 되는 문제가 있거든요.
앞으로는 그런 부분을 교과부나 교육청 차원에서 인성지도에 대한 예산을 별도로 확보를 해 준다면 학교에서 충분히 해낼 수 있고 학생들이 변하는 것을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학생대책 만약에 내 아이가 피해를 당했다, 그랬을 경우에 학교에 또는 당국에, 경찰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얘기를 좀 해 주시죠.
-아이가 일단은 피해를 입었을 때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생님과 양쪽 부모님과 만나서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부모님들끼리 만나서 해결하려고 하더라고요.
그게 결국은 큰 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반드시 선생님과 같이 만나라.
-예.
그리고 선생님은 먼저 어떤 문제를 알게 됐을 적에 부모님들한테 얘기하면 시끄러워질까 봐 선생님이 혼자 해결하시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양쪽 두 아이 불러다 놓고 삼자대면 해서 조사를 하시거나 하는데요.
그러고서는 자, 화해하고 끝내, 다음부터 이런 일 없도록 해.
이게 결국은 아이들 보복의 원인이 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절대 이래서는 안 되고요.
선생님이나 부모님이나 반드시 하셔야 될 게 뭐냐하면 증거자료를 확보하셔야 돼요.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그리고 부모님은 아셨을 경우 바로 선생님한테 얘기하시고 선생님이 먼저 아셨을 경우에는 일단 가해 부모님을 부르셔야 돼요.
아이가 이런 행동을 했고 이런 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이때 선생님들이 실수하시는 게 가해 부모님한테 원망을 하세요.
그래서 책임을 물으시려고 해요.
바로 이렇게 될 경우에는 가해 부모님들이 공격적으로 나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하시지 말고 가해 부모님한테도 위로를 해 주셔야 돼요.
정말 힘드실 거 알지만 피해 부모님 입장에서 볼 적에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를 알고 사과를 하고 피해 부모님의 분노가 가라앉도록 하고 그리고 아이가 다시 가해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해 주십시오 하고서 만난 상태에서 저희가 피해 부모님을 부르라고 하는데요.
이때는 반드시 저희가 재발방지용 각서를 받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한테, 가해학생한테는 반에서 전체적으로 공개사과를 하라고 해 줍니다.
그래야지 피해 학생의 분노가 가라앉아야지 자존심도 살아나고 해서 아이가 치료회복이 빠르다는 겁니다.
그래서 반드시 이런 상황은 해 주셔야 된다는 겁니다.
-이제 조 회장님 말씀을 듣고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학교 선생님들의 입장에서 그게 참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떠십니까?-이게 학부모가 보는 눈과 교사들이 보는 그런 어떤 관점의 차이가 좀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대로 대부분은 그렇게 하는데 공개사과 정도는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되거든요.
물론 가해자 아이의 경우고 하지만 얘도 어린아이고 상대도 어린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굉장히 어렵게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요, 선생님 제가 끊겠는데요.
그건 틀린 말이에요.
반드시 공개사과를 해 줘야지 그래야 피해학생도 치유가 되지만 가해학생도 자기가 잘못했다는 거 반성하게 되고요, 반 아이들도 이게 정말 잘못됐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아이들한테도 이게 바로 산교육입니다.
-전혀 안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데 아이의 성향을 보거나 때로는 학부모가 와서 공개사과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게도 하는데 실질적으로 저희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물론 피해자한테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되는 건 맞지만 가해자도 학생이고 이러다 보니까 어느 양쪽에 다 상처가 없이 이렇게 지나갈 수 있도록 교사들이 노력을 하는 부분들도 있다는 걸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늘 저희가 선생님들한테 안타까운 점이 바로 뭐냐하면 가해학생도 선생님한테는 다 같은 자식이에요.
그런데 그 아이가 잘못했을 적에는 사실 혼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아이들 대개 보면 어린 아이들이니까 하고 봐주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걸로부터 문제가 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린아이라서 봐주는 게 아니고요, 문제가 심각하면 그 부분은 절차에 따라 처리를 하기는 하는데 저희가 혼낸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저희는 학생인권조례에 묶여서 혼내지도 못하고 크게 소리지르고 그러면 또 언어폭력했다고 그러고 아이들도 돌아서면서 선생님 해 보려면 하세요,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심하게 혼내거나 이렇게 할 수 없고 결국은 그러다 보니까 예전에는 학생들 한두 대 때려주면서 말 듣게 해서 졸업을 시킬 수 있었잖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철저하게 학교 규정이나 선도 규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모든 아이들한테 공정하게 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죠.
-그 점은 제가 짧은 외국 사례를 하나 들자면 아주 엄격하게, 사실 외국도 굉장히 엄격하거든요.
그러나 체벌은 안 합니다.
그러니까 말로 경고하고 선생님이 경고해서 안 될 경우에는 반드시 불이익이 학생에게 가도록 특히 조금 전에 이주호 장관도 얘기하셨는데 학생생활기록부에 남기겠다,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학교 현장 선생님들도 조금 고려해 주십사, 그런 부탁을 드리고요.
한말씀씩만 더 듣고 오늘 토론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학교폭력이 계속 증가하고 사회문제화되는 것에 대해서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을 하고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을 좀더 정확히 관찰을 하고 또 학생들의 변화나 이런 것을 쉽게 지나가지 않고 열심히 지도를 해서 학교에서 이런 일이 절대로 없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지금 매번 문제가 나올 때마다 안타까운 부분이 바로 뭐냐면 학교 폭력 뒤에는 반드시 피해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피해자가 보호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게 안타까운 면인데요.
그래서 가장 시급한 것은 피해자보호지원센터입니다.
그 안에서 모든 피해 부모님들한테 위로상담도 이루어질 수 있고 그리고 모든 사건이 났을 때 해결할 수 있는 상담도 이루어지고.
그리고 치유프로그램도 이루어지고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고 또 피해 학생들이 위험에 닥쳐 있을 때 최소한 여기 가면 내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그런 장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금 빠른 피해자보호지원센터가 생겼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그동안에 수없이 많은 원인분석과 대책이 왜 학교폭력에는 무용지물이었는지 통절하게 반성해서 반드시 제대로 된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
폭력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사회 분위기도 꼭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중지를 모으고 또 그렇게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일요진단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