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08년 9월 10일 아침6시 20분 롯데마트 출발 11시 15분 고흥 팔영산 도착(5시간 걸림)
어디로:전남 고흥에 있는 팔영산
산행코스:능가사-흔들바위-1봉~8봉-탑재-능가사
산행시간:6시간(후미인 나 기준)
날씨:가을햇빛이 무지 따가운 가을날씨...더웠다.
5시간 걸려 도착한 능가사 입구 주차장
마을 안길을 따라서 들어간다.
등산 안내도...산행지도 대신함
누렇게 익어 가는 벼이삭이 무겁다고 고개를 숙이고....이대로 추수까지 가기를...
능가사
오늘의 산행지인 팔영산이 꼭 손을 움켜쥔 모습으로 눈 앞에 그 모습을 보여주는데...
8봉의 명칭과 유래에 대한 안내판
능가사 추계당및 사영당 부도
잘 꾸며 놓은 이 곳 팔영산장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마감한다..
약간은 경사진 길을 쌩하니 올라가 버린 회원들을 따라서 맨날 후미에서 올라온다....
흔들바위........약간은 흔들리는듯..착각인가?
내려다본 바닷가쪽은 약간 흐린 조망을 보여주고....
눈앞에 산딸나무가 있었네 ...
1봉을 가기전에 있던 봉...여기서 올랐다 내려가서 1봉은 약간 우회식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1봉의 모습
신선대라 했는데...
스텐레스 난간과 쇠사슬로 된 잘 정비된 등산로이다...
군데군데 손으로 잡기 쉽게 옛날 문 손잡이처럼 둥근 손잡이도 설치 되어 있는게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이렇게들 올라간다.
단풍이 들면 정말 좋겠다....암릉과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을 상상하면 사알짝 오고 있는 가을을 느낀다.
저 곳은 2봉이다...
후미에 오다보니 회원님들이 자릴 잡고 점심을 먹고 있네.
우리 일행은 일봉에서 이봉쪽으로 내려가 자릴 잡고 있어서 다시 올라오기 싫어서 점심 먹고 있는 분께 잠시만 양해를 구해
사진 한장 남긴다...
일행과 만나 점심 먹고 커피 마시고 하는데 선두는 벌써 베낭을 챙겨서 우리 옆을 지나간다..
탑대장 앞지르지 말라 했는데 성질들도 급하셔...
점심 먹고 모두들 떠나고 난 후의 1봉 모습...라스트 대장이 열심히 기록도 하고 ...총무님은 열심히 사진찍고...
2봉을 오르고 있는 모습
철 계단도 오르고...
후미에서 여유로운 두 분...
2봉 도착...
2봉에서 신선대쪽으로...
3봉은 쉽게 올라..뒤로 5과 6봉
4봉과 5봉은 거의 붙어 있다...
4봉 도착
4봉에서 신선대를...
위 사진의 반대편쪽..능선을 기준으로 한다면 위 사진은 왼쪽 이쪽은 오른쪽
5봉 도착
6봉의 모습
열심히 오르고 있는 회원님들을 줌으로 댕겨서...
6봉 도착
이 모습을 담을려고.....
7봉 도착
8봉에서 빨리 오라고 난리구만 후미는 갈 생각을 안하고....
내려가면서 눈앞에 나타난 애기 공룡같은 바위...함타고 가야지...
돌아본 7봉 모습
7봉에서 신선대까지...
따가운 햇살을 피해서 갈매기 둥지처럼 그늘을 찾아 앉아 있는 모습
8봉에서 상봉식이 있었고 다들 내려가고 난 후에 증거를 남기고..
깃대봉은 가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탑재로 내려온다.
잠시 이런 길이 이어지다가 돌밭길로 변하는데...
내려오다가 스틱이 걸려서 넘어지고 ㅠㅠ
임도와 만나고 샛길로 내려오다 샘터인듯한데..바가지도 형편이 어려운지 반 쪽이고...
탑재에 도착
탑재에서 바라본 팔영산 봉들...
바싹 마른 꽃모양의 버섯
출발에서부터 끝날때 까지 군데 군데 설치된 고흥군 보건소에서 설치한 팻말
능가사 응진전....
능가사 대웅전 내부 모습
능가사 대웅전
범종각...
일주문을 나서며...
가을을 알리는 감홍시가 햇살을 받아서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주차장 마당에서 하산주를 하고...
또다시 긴 시간을 달려서 집으로 왔다..
허리가 아파서 안갈려다 친구 생각하고 따라갔는데 안갔음 후회할뻔 했다.
첫댓글 아기자기 암릉이 이쁘네요... 즐감~
짧은 거리에 꼭 주먹쥐고 손등에서 쳐다보면 그 모양 같았어요...
팔영산 여덟 봉우리 찍어오신다고 고생 많이 하셨네요. 햇살피해 바위틈에 숨어 있는 분들이 정말 갈매기 같습니다. 능선에서 조망되는 바다가 더 멋져 어우러지는 팔영산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섬산행이나 해안을 가까이 하고 있는 곳을 가는 즐거움이지요...어제 햇살이 정말 따가웠는데 가을의 수확을 위해서는 참아야겠지요.
팔영산 소문대로 좋으네요..언제 함가볼꼬나~~ㅎ 세세한 사진이 멋집니다..^^*
진달래 꽃피는 봄이나 조금 더 있다가 가을 단풍 들때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와! 증말 멋진 산이네. 예날에 차타고 지나가며 그냥 멋진 산이다 언제 한 번 올라 가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정말 한 번가봐야 겠습니다. 산여울님 덕분에 구경 잘했네요.
꼭 한번 가 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다리로 다녔는데 왜 팔이 아프냐고 하시대요..
봄에가면 고사리가 지천 이더군요....좋은산행 잘하시공 오셧네요.
그래요? 고사리 꺾으러 가기엔 너무먼 당신이네요...
깃대봉을 왜안갔슴꽈....5분임 가고 팔영산이 한눈에 들오고...나로도가 보이고...에궁...담엔 꼭 가세욧!!독술이두 몇번 가보았는데 안즉 신선대로 몬가봤슴돠. 노리고 이뜸돠~~ㅎㅎㅎ
그러게 말씀입니다..총무님이 갔다 오는데 10분도 안걸렸대서 갔다올걸 했는데....가까이 살면 가실때 따라가서 신선대쪽에서 올라와서 팔봉 넘어 깃대봉까지 가면 좋은데...
팔영산 좋은산이죠... 이정표와 안내판 정비가 많이 된것 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멋진 산입니다..그리고 이정표와 암릉 산행에 있어 위험한 곳마다 손잡이랑 발판을 잘 해놓았는데 비올때는 더 조심해야 하겠지만 애쓴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여긴 여행가고 싶은 곳 1순위입니다.. 고흥반도..^^
시간 여유를 가지고 가셔서 고흥반도를 차근차근 돌아 봐도 멋질것 같습니다..
내 갔을때는 저런 안내판데기 없었는ㄷ; 역시 새교주는 틀리군
ㅎㅎㅎ다시 교주 해라 그럼 ....다시 가라 이말이다...
팔영산 봄에는 줄서서 가야하는 산인데 가을에는 조용하니 좋습니다. 빨간 감홍시가 가을을 더욱 제촉하는것 같구요.좋은그림 잘 감상하고갑니다.
근데 감이 우리 경상도 감하고 달라서 조그맣고 동글동글...게다가 사람이 살지 않아서인지 상품가치는 없어 보였어요...
팔영산 갔다 온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첨 보는 곳이군요. "갈매기 둥지처럼"이라는 표현이 잼 나네요. 즐감합니다...^^
갈매기가 알을 품는 곳이 연상이 되어서요...보는 사람은 아슬한데 덥다 보니 그늘을 찾아서...
정말 조망이 쥑이네요. 가을의 팔영산, 찜합니다.
칸님은 가깝죠...전 단풍들때 다시 가고 싶은 맘은 굴뚝 같은데 거리가 멀어서 칸님 다녀 오시면 구경해야겠습니다..여기서 가는데 다섯시간 ...그것도 차가 별로 안밀렸는데도..
언냐,산행도 하고 멀리 바다도 보고 넘 좋았겠어요~ 왕부럽^^* 감나무를 보니 유년시절 감꽃을 먹기도 하고 목걸이도 만들고 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어린시절은 시골에서 보내는게 좋을거 같아...그래야 어른이 되어서도 추억거리가 있지..요즘 애들은 뭐가 있을까? 게임에 컴퓨터에..생각하면 딱해...
8봉에서 내려오면 안부에서 10분이면 깃대봉 갑니다. 제일 최고봉인데..아쉽군요..5월에 지태끝나고 이틀뒤에 팔령산가서 양푼에 밥 비벼먹고..그때가 좋았죠..산행기 즐감입니다^^
산악회에서 안간다고 하기에 안갔는데 갔다 올걸 그랬어요..담에 또 오라고 그랬겠지요.
전에 비맞고 산행해서 제대로 못봤는데, 조망이 아주 좋네요
비오면 힘들겠던데요 ...
지금보니 안전시설 잘되엇내요8~9년전에는그런시설 없어서요.암능타는재미가 있어 나름대로갠찬치요 ..
안전시설 아주 잘 해놨어요 그래도 암릉 타는 재미는 있구요..
몇년전에 할배 갔을 때는 없었던 표지석이 많이 세워졌네요~~~ 멀리 바다도 보이고 홍시된 감도 있고, 존 사진과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암튼 잘도 다녀~~~ㅋㅋㅋ
할배님도 빨리 마음껏 다니셔야 할텐데요..
조금은 작은듯하여 아쉬움이 있지만 아주 아기자기한 산이죠.. 암릉타는 재미도 쏠쏠하고...최근엔 작년 가을에 다녀왔는데.. 다시보니 또 가고 싶으네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솨!!!!!!
가까이 있음 단풍들때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근데 넘멀어요..
힘좋타~~~~~~! 엊그제 지리갔다왔는디.....명절지내고 영알에 인사 댕기자....
그러자..영알이 얼마나 가깝고 좋은데...
마지막 사진을 보니 가을 내음이 풍기는군요,
벼가 익어 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시골 출신이라 그런지 마음이 부자가 된듯하구요.이대로 잘 익어서 추수를 해야 할텐데 싶네요..
고흥 팔영산 좋은곳 다녀 왔네요~~~. 느낌 또한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자연이 어찌 그러하겠나만은 자연으로 하여금 우리들을 성숙시키고져 하는 고흥 팔영산의 숨은뜻은 새겨볼 만합니다.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고문님 풍성한 추석 명절 되십시요....
팔영산에 올라서 보면 고흥반도가 다 보였겠습니다. 고흥 끝 녹동에서 제주도 가는 배가 비용도 싸서 지난 1월 이를 이용하여 한라산 설산행을 한 기억이 납니다. 깨끗한 사진 잘 보고갑니다.
약간 뿌옇긴 하지만 섬이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고맙습니다.
팔영산 전에 독술님이 함 갔다와서 올린것 같은디...그때하고 또 느낌이 틀리네요...팔영산의 아름다운 자태가 갔다왔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한것 같네요..바다 옆쪽의 산들은 참 돌이 많습니다...다리는 많이 안 다치신 모양이네요..항상 안산즐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