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뒷문의 배열과 위치(안쪽면, 바깥쪽면) 선정으로 약간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틀에 걸쳐서 작업 진척도 없이 결국 퇴비 살포를 먼저 하기로 하고
남아있는 B동 하우스에 퇴비 및 유박을 살포를 마쳤다.

로타리를 치기 전에 토양 산도 문제에 대해 전문가에게 전화를 했다.
일전에 토양 산도를 측정한 결과 pH 4.0~4.5 정도가 나왔는데 중성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통화상으로 생석회를 뿌리면 되는지 물었는데 의외의 답변을 들었다.
생석회는 독성이 있어 독성 중화에 시간이 꽤나 걸린다고.....
차라리 생석회 보다는 소석회를 뿌리고 로타리를 치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어서 농약상에 전화를 했다.'
과거에는 소석회가 가루로 생산 되었는데 살포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요즘은 미립자로 생산을 한다는데
이 또한 미덥지가 못하다.
하는수없이 대구의 화공약품상을 뒤져 가루 소석회를 간신히 구입 하였다.
전문가의 말씀으로는 단번에 산도가 올라가지는 않지만 100평 기준으로 40kg 정도 살포하면 된다고 하신다.
20kg 짜리 소석회 4포를 일단 구입했다.

아울러, 산도 측정을 위해서 지하수 샘플을 채취했다.
집에 도착해서 측정기로 지하수를 측정한 결과 4.0 이 나왔다.
그럴리가~~~~~
상수도를 측정해봤다.
4.0 이 나왔다.
그럼 여태껏 산성물을 마셨단 말인가.....?
아니야.....
측정기를 믿을 수 없다.
아~~~~~
정말..... 난감무지로소이다.....
중국산이다.....
오늘, 점심 때 흙을 채취해서 칠곡군 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했었는데
좀 일찍 했더라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텐데.....ㅜㅜ
결과는 10일 정도 얘기한다.
할수없이 흙과 지하수를 채취해서 전문가한테 찾아봐야겠다.....
최고급 측정기를 보유하고 있으니까.
남은 오후,
미비된 출입문쪽의 페드를 부착하였다.
간단한 작업이지만 무려 이틀을 소비했다.
이제 남은 부분은 출입분 상부 중간에 마구리 기둥을 한개 더 붙이고,
하우스 양 끝단 측면에 대각선으로 보강대를 대는 일만 남았다.
내일 다 할수 있을려나.....
첫댓글 리트머스 시험지가 가장저렴하고 정확하죠
디지털화는 아직 안되었지요???.....^^
과학자 되시긋어요. ㅎㅎ
별말씀을요.....^^
그렇지않으면 식물한테 미안해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