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총선 지역구 일부 후보자를 국민추천제로 선발하기 위한 면접 심사를 진행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 지역 등 1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의원 등 이른바 올드보이들의 생존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불거진 도태우 예비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선 비명계로 꼽히는 송갑석, 도종환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 야권 비례연합정당에서 시민사회 몫 비례후보 2명이 잇따라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지예 후보의 반미 활동과 정영이 후보의 진보당 가입 이력이 논란이 됐습니다.
● 서울대와 연세대 등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이 공동 비대위를 구성하고 오는 15일까지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정부는 진료유지명령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숨진 해병대원 사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출국한 이종섭 주 호주대사에 대해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추가 소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간 12일 미국의 반도체법에 따른 한국 기업의 보조금 문제에 대해 곧 미국 정부가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그 규모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보고서에 대통령의 기억력이 문제가 있다고 적시한 로버트 허 특별 검사가 청문회에 나왔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에 넘겨진 상태라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공화당의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 반러 민병대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 일부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들이 우크라이나 테러 조직이라며 100명 이상을 사살하는 등 모두 격퇴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3.2%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1월보다 더 올랐고, 전문가들 예상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그래도 시장에서는 6월 회의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내릴 거라는 전망이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내릴 거라면 대선이 본격화하기 전에 결정을 내리는 게 나을 거라는 분석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 MBC가 보도한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가 직접 증언에 나섭니다.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쿠팡의 블랙리스트의 실체에 대해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합니다. 블랙리스트가 어떻게 운영됐는지 밝히고, 소송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 수사 대상인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연락한 현직 경찰관들이 직위해제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을 직위해제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사건 피의자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습니다.
● 최근 중고거래 사기가 많아지면서 이 직거래의 허점을 파고든 새로운 사기 수법이 등장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짜 글을 올리고 실제로 물건을 내놓은 판매자에겐 제품을 사겠다고 하고 그 물건을 동일하게 가짜로 판매하겠다고 올리는 수법입니다. 결국 판매자한테는 구매자인 척, 구매자한테는 판매자인 척 속인 겁니다. 최근 이런 수법으로 모두 160여 명이, 2억 원을 사기당했습니다.
● 최근 쿠팡 리뷰체험단을 사칭한 신종보이스피싱 수법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있습니다. 자신을 고객센터 직원으로 소개하면서 신제품이 출시됐는데상품 후기를 작성해주면 물품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거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준다고 하면서 특정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12일 플로리다 북서부 펜서콜라 앞바다에 무사히 착수했습니다. 이로써 미 항공우주국 나사와 스페이스X가 협력하는 7번째 국제우주정거장 유인 수송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료됐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정 정책과 소식을 알리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에 AI 아나운서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AI 아나운서의 이름은 제이나인데요. 제이나는 인공지능에 의한 학습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라 정해진 문구를 읽는 형식으로 이달부터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습니다.
● 작년 기준 우리나라 딸기 수출액은 7,108만 달러로전년 대비 21% 늘어 신선식품 중에서는 김치 다음으로 수출액이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동남아 국가들에서 인기가 높은데 한국산은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은 걸로 전해집니다.
● 지난달2월 부영그룹이 파격적인 출산 지원책을 발표해 화제가 됐는데요.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도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최대 1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기업들의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이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개막전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룹 엑소의 백현 씨, 그리고 알앤비 여신- 박정현 씨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 공식 행사에 가창자로 나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무반주로 부릅니다.
● 축구협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위한 첫 소집 훈련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이어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첫 번째 경기를 치르고 이튿날인 22일 오후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태국 방콕으로 출국합니다.
● 오늘 한낮에 서울 12도, 내일은 15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 금요일인 모레는 한낮에 20도를 넘어서는 곳도 많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별다른 눈, 비 예보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
주요경제지표
----------------------------
● 환율(1달러): 1,314.50원
● 코스피 : 2,681.81(+0.83%)
52주최고 : 2,694.80
52주최저 : 2,273.97
● 나스닥: 16,265.64(+1.54%)
52주 최고 : 16,449.70
52주 최저 : 10,982.80
● 다우존스 : 39,005.49(+0.61%)
52주 최고 : 39,282.28
52주 최저 : 31,429.82
● S&P500 : 5,175.27(+1.12%)
52주 최고 : 5,189.26
52주 최저 : 3,808.86
● 국제 금값 : 2,162.50(-0.17%)
52주 최고 : 2,203.00
52주 최저 : 1,823.50
● 국제 유가: 77.97(+0.53%)
52주 최고 : 95.03
52주 최저 : 63.64
----------------------------
주요코인가격
----------------------------
● 비트코인 : 100,899,000원(+0.49%)
52주 최고 : 102,350,000원
52주 최저 : 32,000,000원
● 이더리움 : 5,607,000원(-0.92%)
52주 최고 : 5,730,000원
52주 최저 : 2,087,000원
● 리 플 : 974원(-3.21%)
52주 최고 : 1,125원
52주 최저 : 477원
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2024년 3월 1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의대가 인재 블랙홀... → 산업보국 이끈 이공계 박탈감. 미국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한 우수 인재들이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처우가 좋은 미국에 남고 있다. 임진왜란 때 일본에 붙잡혀 간 조선의 도자기 기술자 가운데 상당수가 귀국을 거부했다. 조선에서는 기술이 천시받고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니 일본에 남기로 마음먹은 것이다.(매경, 칼럼)
2. 수억대 손배소 당한 잼버리조직위, 해산도 못한다 → 조기 종료로 기념품 제작업체 판매 차질, 항공권 교환에 따른 추가여금 분쟁, 감사원 감사 등으로 행사가 끝났음에도 조직을 해체하지 않고 무기한 유지하기로.(아시아경제)
3. '독일차 3사'는 옛말…미국차에도 밀린 아우디 → 수입차 판매 순위 2개월 연속 10위권 밖. 지난달 판매대수 268대로 306대 포드에 밀려. 신차 출시 부진에 서비스센터 불만까지 겹치며 위상 흔들려.(아시아경제)
4. 투신 많던 ‘한강대교’ 안전난간 설치 했더니 → 이웃 ‘원효대교’ 투신 147% 증가... 전문가, 안전난간을 설치하면 그 자리의 극단 선택은 줄겠지만 결국 어디에서든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 자살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정신 상담과 사회적 요인 분석 등 근본 대책 필요.(아시아경제)
5. 의대증원 분쟁의 순효과? → 대형 병원으로만 몰리던 환자들, 과목별 전문병원으로 분산되면서 빅5’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은 본래 취지대로 중증·응급 수술에 집중하고 전공의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했던 기형적인 의료체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문화)
6. 복싱황제 ‘알리’가 왜 프로레슬링 명예 전당에? → 세계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프로레슬링의 현대화, 세계화에 지대한 공헌 이유. 알리는 1976년 일본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는가 1985년엔 프로레슬링 초청 심판을 맡기도 했다고.(문화)
7.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반전 →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지정하고 국고를 동원해 대대적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한 바 있다. 이후 비트코인 하락으로 국가부도 위기까지 갔지만 최근 상승세로 구매가격보다 60% 이상 올라.(헤럴드경제)
8. 한국의 콜라 시장, 코카콜라가 펩시의 2배 → 지난해 탄산음료 소매점 매출에서 코카콜라(한국코카콜라)는 4917억으로 소매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펩시(롯데칠성음료)는 1931억으로, 칠성사이다(2178억)에 이어 3위를 기록.(헤럴드경제)
9. 최저 시급도 안되는 투·개표 공무원 수당? → 투표관리관 19만원, 투표사무원 13만원 등 이전보다 3만원씩 인상됐지만 실제 근무시간이 14시간을 넘어 수당이 올라 봤자 최저시급(9860원)에도 못 미치는 시간당 9280원에 불과하다는 공무원노조 주장.(서울)
10. ‘빗’, ‘빚’, ‘빛’ → ‘빗·빚·빛’은 모두 [빋] 한가지 소리로 발음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여기에 조사 ‘이’가 연결되면 어근의 받침이 살아나 ‘빗이[비시]-빚이[비지]-빛이[비치]’와 같이 소리나게 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대부분 ‘비시’ 한가지로 틀리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최태호의 맛있는 우리말)
이상입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13일)
의사 파업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파국을 막기 위한 정부와 의사단체 간 물밑 대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의료개혁을 이끌고 있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들과 비공개 면담을 하기도 했다. 12일 조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 이달 20일 열리는 제34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는 인구 대역전이 주제입니다. 출산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독일식 육아휴직 사례를 살펴볼만합니다. 독일은 육아휴직 기간을 짧게해 경력단절 위험을 줄이고 대신 육아휴직 급여를 4배로 높였습니다.
2.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정원 대화협의체 구성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과대학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과 관련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거부한 것입니다.
3. 비트코인 시세가 1억원을 넘어서면서 시가총액도 실물 은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코인거래소 거래대금도 14조원을 넘으며 코스피 거래대금을 추월했습니다. 미 대선 유력주자인 트럼프 전 미 대통령도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4.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의제숙의단을 통해 국민연금 개편안을 도출했습니다. 다만 이를 두고 현행제도의 틀을 고치는 개혁이 아니라 보험료율·소득대체율을 일부 조정하는 그야말로 개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5.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여당의 선거전을 끝까지 이끌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네 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 구성안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