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일자로 계간 종합 문예지 12월호 『문학 예술』 통권 80호에 동우회 이사이며
홈 카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靑巖 김제학 님이 詩人으로 등단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이태희)
『문학 예술』 2022• '겨울호' (제80회) 신인상 수상작 詩 심사평
간결 명료한 표현능력에 기대
시는 언어에 의해서 표현되는 이른바 언어예술이다.
시詩를 가리켜 언어言의 사원寺이라 표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제학의 여러 응모 작품들 가운데 「가을 연잎들의 춤사위」 「어머니의 이름」 「한가위 무렵」 등 세 편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김제학의 시는 직설적 구도와 매우 평이한 언어로 직조되어 있으나 시적 이미지가 선명한 데서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기법을 지녔다.
특히 이 시인의 시는 언어구사에 있어 간결 명료한 감각적 표현을 통해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을 기대한다.
당선을 축하한다.
심사위원/ 조병무 • 하상규 • 李一基
(관련 사진)
『문화예술』 2022 ∙ ‘겨울호’ (제80회) 신인상 수상작
김제학 당선 소감
‘늦었으나 시문학 정진의 계기로’
부족함이 많았음에도 당선의 영광을 주신 심사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직에서나 이후도 문학과는 비교적 먼 거리에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도시계획, 건설 등 이공분야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면서, 특히 논문이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릴 때마다 문장 구성에서 부족함을 느껴 왔습니다.
강단을 떠난 지 오래지만, 천여 회원이 넘는 공직 출신의 동우회에서 홈페이지 관리와
장.단의 글쓰기에도 노력을 해봅니다.
그리고 지난 해는 고인이 된 어느 훌륭한 교수님의 일대기를 쓰느라 씨름을 하였으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특히 문학성이 높은 지인분들께서 '문학예술' 신인상
응모를 권유받게 되어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늦었으나 시문학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청암(靑岩) 김 제 학
● 석, 박사과정 졸업(건축학, 도시공학) . ● 미국 유학(항공사진측정학)
● 육군 대위 전역 ● 건설부 국토지리정보원 및 대구광역시 도시건설국 서기관 역임.
● 겸임 및 외래교수: 영남이공대, 경북대, 계명대, 경일대, 대구대, 대구과학대
● 자격 : 측지특급기술자 , CMP 및 APEC 기술사 ● 저서: 대학교재 표준측량학
● 대한항업(주)기술 이사 및 이지스(주) 고문역임.
● 현재 : 한국무인항공 고문, 기영장학재단 상임이사
● 전화 : 010-4762-3687 / E-mail: kimjh41@hanmail.net
....................................................................................................................................................................................................
동우회 회원의 이름으로 축하 드립니다
청암 님은 우리 행정동우회 홈카페 최초 개설 때부터 현재까지 십수 년간 매일 홈 점검과 함께 동우회 회원들의 소식을 신속하게 올려주는 영상클럽과 홈페이지를 관리,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글과 사진은 물론 뉴스, 지식, 생활정보 등을 부단히 찾아서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행사 때마다 참석 회원님들의 모습을 일일이 촬영, 밤을 지새우며 영상 편집을 한 후 활기찬 모습으로 재탄생시켜 동우회 홈에 게시함은 물론, 대형사진으로 제작하여 선물하기도 합니다.
현재가 떠나면 생생한 모습도 사라지기 때문에 바쁘고 힘들어도 그때 그 시절의 영상은 세월이 흘러가면 갈수록 생생한 보물로 남게 된다는 일념으로 여태까지 쉼 없이 노력해온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청암 님의 글솜씨가 능숙하다는 것도 평소 알고 있었습니다. 대학 교재, 일반 서적도 저술한 경력이 있었지만 지난 해 공무원 공단 아카데미의 ‘창작 수필반’에서 늦깎이로 문학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전해 들었는데 벌써 '시인 등단'이란 기쁜 소식까지 들려주네요.
그런데 이 소식을 동우회 홈에 게시한다고 했더니, 아직 초보자라서 한사코 올리지 말것을 신신당부해 왔지만 기쁜 일이라 더 미룰 수 없어 나중에 원망을 각오하고 이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문학가로서 더욱 정진하시기 바라며, 행정동우회 운영과 발전에도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면서 청암 님의 건강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 이 태 희 올림
감사합니다
음악 : 금과 은의 왈쓰
첫댓글
축하합니다.
청암 님은 자신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만들어주신 부모님의 반쪽 아버지를 태어난 그날 잃었으니
어머니께서는 ‘부모’라는 두 사람의 역할을 평생 동안 안고 살았기에,
‘편모슬하’라는 손가락질을 받지 않도록 청암 님의 어머니는 위대한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나하면 어머니께서는 반쪽 만의 사랑을 오히려 더 크게 만들어
청암 님을 성공시켜 오늘이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까지 마음에 담았던 생애 큰 응어리를 많은 지인들은 이제서야 처음 알게 되어
그렇게도 무거웠던 삶의 무게를 여태까지 묵묵히 참아온 데 놀랍기만 합니다.
2004년 영국문화원에서 영어를 쓰지 않는 102개국 4만여 명의 남녀에게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 설문조사를 한 결과 4위 love(사랑), 3위 smile(미소), 2위 passion(열정),
1위는 mother(어머니)였다고 합니다.(고도원의 아침편지 69P) 역시 그 말이 딱 맞는 명언이 되었습니다
청암 님은 큰 인물이신 아버지를 여위었지만 시구(詩句) 마지막 줄
어머니와 같이 ‘날마다 뜀박질’로 살아왔다는데 제목의 큰 뜻이 녹아 있다고 느껴지며,
시인 등단을 축하드리고 계속 발전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 등단 축하드립니다.
ㅎㅎ 청암님의 시인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
더욱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축하합니다
대단합니다
축하 축하 또 축하드립니다~
어디 좀 다녀오느라 늦게 확인을 했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 감사드립니다.
가야돌 국장님께 엊그제 계간종합문예지 '문학예술'을 보여 주면서, 그대가 촬영한 임금님 도포입은 나의 모습이 괜찮으냐고 하면서, 혼자만 알고 있으라고 특별 당부를 하기도 했지요.
지난 12월 초에 받았던 것으로 시문학 실력이 더 쌓여질때까지 조용히 있으려 했는데, 국장님께서 그만 Open을 해 버렸네요. 소감의 글처럼 일생을 이공계통에서 전문성을 다루다가 시나 수필을 쓴다는 것이 여간 어려움이 아님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그냥 초보에서 도전에 해 보는 것이며, 시. 수필집을 책으로 낸 동우회원님들, 정말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바쁜 중에도, 게시글에 대한 좋은 말씀을 주신,
'내일의 어제' 교수님, 가야돌 국장님, 설봉님, 별하나님, 송강님, 안천님, 박병률 국장님을 비롯한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청암님으로부터 받은 문학예술지를 보면서 청암님은
동우회원의 동정을 작은 일에서 부터 큰 경사까지 10여 년간 한결같이
카페에 올렸는데 이번 경사를 어찌 무심할 수가 있습니까?
또한 이것은 시사성 있는 일이고 보니 카페에 올린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제가 감히 論할 수는 없지만 문학가는 참 힘든 짐을 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나 깨나 모든 사물을 보고 명상을 해야 하고 그것을 표현하고 만들어야 하니 말입니다.
누군가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 입니다.
우리 좋은 일은 인색하지 마시고 너도나도 소식을 알리고
여기 그때그때 그 사연을 올려놓으면 먼훗날에도
즉시 찾아 뒤새김질 하면서 추억을 그려본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편모 슬하에서 조금도 흐트럼 없이 오늘까지 굳건히 성공하여
지내오신 청암 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명언을 적어봅니다.
...............................................
평탄하고 기름진 땅보다
절벽이나 척박한 땅에서 피어난 꽃이 더 향기롭고
늘 따뜻한 곳에서 자란 나무보다
모진 추위를 견딘 나무가 더 푸르다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야돌 국장님, 이렇게 훌륭한 위로와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글을,
이제 국장님의 등단도 조만간에 달성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 '청암'교수(님)의 문학예술(시문학) 시인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주왕산님 감사합니다. 이 분야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초보자의 마음으로 계속 노력중입니다.
'청암' 교수(님)의 문학(文學) 세계를 자주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영상은 은해사~운부암 중간지점인 인조대왕 태실(山) 아래
신일지(池/못) 겨울 반영이 무척 맑아 보여요. 2023. 1. 24(촬영)
주왕산(배)
신인싱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헌님,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며 계속 노력을 더해가려 합니다. 어떻게 설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불편했던 컨디션 조속 쾌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