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임병준 마태오-
탈무드에서!
아프리카 식인, 인디안 들을 전도한 목자!
신부님 뮤류 선교사는 아프카 인디안 식인종이 사는 마을에 위험을 감수하며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자, 인디안 말을 배우고 인디안 소굴로 들어갔다.
그러나 뮤류 선교사는 인디안 들에게 바로 포위를 당했고 속수무책 그들의 먹이로 죽게 되었다. 그런데 뮤류 선교사 신부님은 군인장교로 전쟁터에서 적군의 수류탄에 맞아 왼쪽 다리 하나를 잃었다. 왼쪽다리는 의족 고무다리였는데, 인디안 식인종들은 칼을 뽑아 입맛을 다시며 몸을 베려 할 때 뮤류 선교사는 소리를 쳤다.
“잠깐!” 엄중한 말로 “내가 먼저 내 살을 베어 줄 터이니 먹어보고 너희들이 결정 하라”
선교사 뮤류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왼쪽다리 허벅지 살을 먹기 좋게 베어 그들에게 던져주었고 그들은 다투며 씹어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무 살은 씹히지도 않고 맛도 없자 고무 살을 던져 버릴 때 뮤류 선교사는 크게 소리치며 말했다.
“나는 사람으로 너희를 구하러 왔다. 내 말을 안 들으면 너희를 내가 먼저 잡아먹겠다.”
식인종 인디안 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선교사님 말에 복종하게 되었고, 그 후 인디안 들은 사람을 먹으면 안 된다는 법을 알게 되면서 사람의 존귀함도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깨달아 개화되었다고 합니다.
7월 14일 묵상
-김용태-
어느날 갑자기
잠을 자다가 꿈을 꾼 것 같은 느낌...
그러나 잠에서 깨어 갑자기 30년 전의 일이 생각이 났다.
일방적으로 생각이 나서 글을 써 보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 공부는 못했지만 학교는 개근을 했습니다. 나쁜 짓은 조금 할 때입니다.
담배도 그 때 배웠고 술도 마시게 되었고 그러나 남을 괴롭히고 다니지는 않았지요.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에게 농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농담 장난 같은 말이었는데 너무도 당황스러운 상황이 만들어 졌지요.
나: 엄마 이번 주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술 마시기로 했는데 3만원만 주세요.
(분명한 것은 친구들과 약속도 없었습니다.)
엄마: 몇 명이 마실건데?
나: 5명이요.
엄마: 언제라고 했지?
나: 이번 주 토요일이요.
엄마: 그럼 집에 와서 마셔라. 준비 해줄테니.
나: 아니... 엄마 아빠가 계시는데 친구들이 집에 와서 마시겠어요?
엄마: 그날 준비 해주고 아빠랑 온천에라도 갔다올게.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친구들에게 말했고 토요일에 친구들을 데리고 집에 와보니 잔칫상같이 차려져 있고, 갈비며 잡채며 골뱅이 무침에 여러 가지 전까지...
술도 소주 1박스, 맥주 2박스, 양주 3병이 있고, 상 위에는 작은 메모가 있었다.
간단한 한 마디...
“안주 모자라면 중국집에 시켜 먹고, 적당히 마시길!”
잊을 수 없는 평생 기억될 메모였습니다.
그 뒤로 나는 친구들에게 영웅이 되었고, 그 뒤로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안 하게 되었습니다.
7월 14일 묵상
-마상태 안드레아-
교도소 담 안에 뿌려진 씨앗
길에 뿌려진 씨앗인가
돌밭에 뿌려진 씨앗인가
아니면 가시덤불 속에?
알토란같은 좋은 땅일까?
십년을 넘기고
또 십년을 넘기고
삼십년이 되어도
내 창고에 거둬들일 낱이삭 하나 없네.
남의 집 뒤주엔 쌀이 넘쳐보이는데
어즈버아~
그 어느 날 풍년가 노랫소리에
덩실덩실 춤추며
나 하늘나라 갈 수 있을까 몰라.
한심한 씨앗 하나...
7월 14일 묵상
-오민호-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이지요. 씨앗이 떨어진 곳에 따라 결실이 다르듯이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에 따라 말씀이 맺는 열매는 천차만별이라 하겠습니다.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은 실천하는 신앙인을 뜻합니다.
하느님과 이웃에 늘 마음을 여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깊게 생각하게 됩니다.
7월 14일 묵상
-노경엽 이냐시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느냐는 하느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렸습니다.
‘길가, 돌밭, 가시덤불, 좋은 땅’ 이라는 네가지 상황은 우리의 마음을 상징합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아예 들으려 하지 않으므로 망설임도 울림도 없습니다.
돌밭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쉽게 생각한 나머지 뿌리가 깊지 않습니다. 한 귀로 흘리는 것과 같지요.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충분히 이해하고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인내의 시간을 지나 열매를 내놓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그 분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와도 구체적으로 연결됩니다.
7월 21일 묵상
-장인규 베네딕도-
어떤 씨앗을 뿌리는가에 따라 다른 열매가 열리듯 사람의 마음 또한 생각에 따라 다른 행동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같은 이야기를 듣고도 다르게 이해를 하듯, 긍정적인 마음을 먹은 이에게는 좋은 마음으로, 반대로 부정적인 이는 좋은 말도 나쁘게 받아들입니다.
깊게 생각하고 행동에 옮긴다면 아무래도 후회할 일이 줄어들겠지요.
하느님 말씀 또한 같은 이치라 생각합니다. 성경을 읽고 그 분이 행하실 행동들을 보면 그 분을 믿는 이는 대단하다며 우러러 존경과 찬송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또 반대의 이들은 과장된 것이라며 비웃을 것입니다.
이렇듯 마음가짐에 따라 사람의 삶은 많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행동할 때 나의 말 한마디에 상처 받는 이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말을 하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