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령구조곡을 따라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차탄천은 철원 금학산 독서당리 계곡에서 발원하여 총연장 36.8km를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전곡에서 한탄강과 합류한다. 차탄천 에움길은 연천읍에서 전곡읍까지 약 9.9km에 이르는 구간으로 깨끗한 물과 함께 용암 협곡의 주상절리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차탄천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선캠브리안기의 화강편마암에서부터 백악기의 습곡운동, 신생대 초기의 하천 운동으로 퇴적된 자갈퇴적층(백의리층), 신생대 말기의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주상절리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학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뿐아니라 다른 강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용암대지의 평원, 곡류, 주상절리, 판상절리, 용암댐, V자 협곡, 폭포, 수직단애, 백의리층 등 지구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점들이 도처에 산재하고 있다. 이곳들은 모두 에움길을 따라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지질탐방을 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주상절리:지상으로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는 대기의 찬공기와 만나며 급격하게 식게 된다. 이 때 발생하는 수축작용으로 암석의 표면에 사각형이나 육각형의 가는 금이 생기게 되는데 오랜 기간 바람과 물에 의해 침식을 받게 되면 이 금을 따라 사각이나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떨어져 나가 수직의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만들어진다.
용소:차탄천에 형성된 깊고 넓은 물웅덩이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일대는 협곡이 매우 복잡하게 휘어진 모습을 하고 있는데, 차탄천을 역류한 용암이 이곳에 이르러 지형의 영향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아 주상절리의 모양도 매우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부정합층 : 부정합층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탄생한 암석이 위아래로 포개져 있는 모습을 말한다. 차탄천에서는 기반암인 선캠브리안기의 변성암과 신생대 초기의 하천 퇴적층인 백의리층, 백의리층 상부의 현무암층이 시간순서로 포개져 부정합을 이루고 있다.
(한여울길을 답사하면서 통근열차을 이용하면서 신망리에서 차탄천을 따라 대광리 신탄리 백마고지역 철원까지 도보로 답사하면서
생각해보니 신망리에서 연천군 전곡역 한탄강역을 걸어보려고 무작정 열차을 타고서 신망리역에 내려 차탄천을 찾아가니 둑방에
잔차길이 잘정비되여 룰룰랄라 연천 차탄교까지 즐겁게 걷고 충혼탑을 참배하고 다리을 건너니 코스모스축제는 끝나 잠시 구경하고
나니 차탄천에움길이란 안내표시에 무작정따라가봅니다.키작은 코스모스가 아름답고 얼마못가서 출입금지 구역을 넘어 차탄천을
따라가니 공사을 하는중이라 통행을 막아 한동안실랑이하다 간신히 통과하여 차탄천과 한탄강합수점까지 못가고 전곡역으로 가서
오늘에 걷기을 마칩니다.(미답사구간은 다음에 가렵니다)
교통
갈때:태평역-왕십리역-회기역(1호선)-동두천역-(통근열차)-신망리역정류소
올때:전곡역버스정류소-통근열차소요산역-회기역(1호선)-(경의용문선-왕십리역(분당선)~태평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