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순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역대하 4:20-22, 384장
20 지성소 앞에서 규례대로 불을 켤 순금 등잔대와 그 등잔이며
21 또 순수한 금으로 만든 꽃과 등잔과 부젓가락이며
22 또 순금으로 만든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이며 또 성전 문 곧 지성소의 문과 내전의 문을 금으로 입혔더라
성전이 지어진 이후 솔로몬은 성전 안에 성물들을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솔로몬의 뜻이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주신 계획서대로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인생을 지을 때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설계도대로 순종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작하게 하신 성물 중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역대하 4장 20-22절에 나오는 성물들은 모두 순금으로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성물을 순금으로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순금은 순수함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 하나님을 위해 사용되는 것은 순수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사용하던 것, 다른 용도로 사용되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위해 순수하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우리 인생도 이처럼 순수해야 하며 하나님을 위해 쓰일 때는 세상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두 번째 순금은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는 순금으로 성전 성물을 만들게 하신 뜻은 자명합니다. 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좋을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언제나 변치 않고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하는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도 변치 않고 우리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때로는 주님을 버리고 멀리 떠났을지라도 주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듯이 우리도 주님을 향해 순금과 같아야 하는 줄 믿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순금은 가장 귀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 당시 순금은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 안 성물을 가장 귀한 것, 소중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귀한 분, 소중한 분이라면 우리 또한 그분께 가장 귀한 것 소중한 것을 드려야 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뿐인 외아들을 우리를 위해 주셨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피 한 방울 나를 위해 흘리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주님을 위해 우리의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을 드려야 하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돌아보면 주님께서는 순금과 같이 우리를 순수하게 변치 않고 가장 귀한 것으로 사랑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주님께 받은 그 은혜대로 성전 안 성물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나는 어떤 성물로 쓰임 받고 입니까?
마무리기도
순금과 같게 하소서. 주께 쓰임 받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