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여
이보시게
그리 어디 가시는가?
하늘은
저렇게 웃고 있거늘...
벗이여 나만 두고
바람이 부는 데로
그리 가지 마소.
살다 보면
힘겨운 날 어찌 없게 소.
이리 숨고 저리 숨는다고
삶이란 아픔이
다 없어지진 않소이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 불면 부는 데로
살 맞대고 살다 살아가다 보면
저 하늘빛처럼
웃는 날 오지 않겠소.
오늘은
저 가을 하늘빛이
저리 곳은 지요.
벗이여~
벗이여~
함께 쉬어감이 어떻소.
글ㅡ이경신
ㅡ수집자료 입니다 ㅡ
카페 게시글
감동.좋은 글
벗이여
산수호
추천 0
조회 899
22.11.17 07:4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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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
이신디목사 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너무 소중하고 좋은글입니다
마음에담고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