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의 바다, 구름하나 없는 하늘, 그리고 따뜻한 햇빛, 오늘도 평화로운 마을의 하루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 전과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 느낌과 같이 갑자기 예기치 못한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일은 시작된다.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집들이 무너지고 거기에 신들의 신전으로 보이는 고대 신전들이 새워지고 언제 왔는지 모르는 드래곤들, 사람들은 지진으로 다 죽어버렸다.
나는 이 광경을 보고 할아버지에게 들은 이 마을의 전설이 생각났다. 얘기는 바로 이것이다.
나는 예전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그래서 할아버지와 나 이렇게 살았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오냐, 오늘도 활기차구나. 허허"
"할아버지 나 전설얘기 해줘요."
"전설? 그건 많이 듣지 않았니. 다른 얘기 해줄게."
"아잉, 전설 얘기가 더 좋단 말이에요. 전설 얘기 해줘요. 전설"
"알았다. 그럼 시작한다. 한 1000년전 이 마을은 드래곤들의 영역이었단다. 그
런데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 드래곤들의 조각상과 신전들이 모두 부서져 버리고, 드래곤들도 원인모르게 없어져 버렸단다. 고대 선조들을 오크들에게 도망
을 다녔단다."
"왜 안싸웠어요?"
"그건 그때 오크들의 군대가 너무 막강해서 고대 선조들이 다 죽을수 있었지. 그러다가 이 마을까지 오게 되었는데 여기서 그들은 가까운 엘프들의 힘들 빌려 오크들을 물리치고 이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지. 이곳에서 땅을 가꾸고 집을 지어 마을을 건설하고 그리고 나라까지 만들게 되었지. 그런데 우리의 조상이 물고기를 잡다가 무언가가 걸려서 잡아 올렸는데 잡아 올려보니 황금빛 지팡이였어. 그 지팡이는 고대 드래곤족의 무기인 천년지팡이 였던거야. 그 지팡이는 지금까지 고이 보관하고 있는데, 너는 나중에 위험할 때 지팡이를 가지고 여행을 가거라. 그래서 힘을길러 열심히 살아야 한다."
"네, 할아버지 그런데 그 지팡이를 보고 싶어요."
"그럼 한번만 보여줄게. 바로 이거란다. 어때 멋있지?"
"너무 커요."
"허허 당연하지 너가 성인이 돼서 쓸수 있을걸."
"내가 없더라도 씩씩하게 놀아야 한다."
"네 알겠어요. 할아버지 그러면 저 친구들하고 놀러갔다 올게요."
"그래 잘 갔다오렴."
그리고 할아버지는 그런말을 하시고 딱 1달만에 돌아가셨다.
그 다음부터는 나 혼자서 살아왔다. 할아버지 말씀을 기억하고 할아버지의 유품들을 잘 보관하면서 나는 열심히 살아왔다.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인 고대 전설이 실제인줄은 절대 몰랐다. 지금 내가 천년지팡이를 가지고 있지만 역시 드래곤과 덤볐다간... 역시 무리 일 것 같다. 할아버지 말대로 마을을 빠져나가 여행을 하면서 수련을 쌓아야지."
드래들의 눈을 피하기가 어려웠지만 시체처럼 엎드려서 열심히 빠져나왔다.
"드디어 마을에서 빠져나왔다. 죽는줄 알았네. 지금쯤 마을은 어떻게 됐을까? 그리운 나의 집과 나의 친구들... 그리고 할아버지의 일기장" 할아버지의 물건을 지키지 못해 내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눈물이 나온다. 나는 한없이 울고 또 울었다. 할아버지의 물건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을 없어 질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