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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몽혀니
안녕 여시들 ㅋㅋㅋㅋ
나는 우연히 운좋게 친구가 시사회 보여줘서
이준익 감독의 아직 개봉도 하지않은 따끈따끈한
'소원'이라는 영화를보고왔당!!
7일뒤?인가 개봉인가 하더라고 ㅋㅋㅋㅋㅋ
먼저 포스터 부터 보시져
대충 줄거리
대한민국을 울리는 기적 같은 감동!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이야기!
"괜찮아 소원아, 다 괜찮아"
어느 비 오는 아침, 학교를 가던 소원은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한다.
이 일로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원이네 가족.
하지만 절망 끝에서 희망을 찾아 나서는데...
대한민국을 울리는 기적 같은 감동이 시작된다!
일단 내용은 우리가 대충 알고 있었던 그 끔찍한 아동 성폭행 사건
'조두순 사건' 과 똑같아
약간의 픽션이 첨가됫긴 했는데 그래도 거의 조두순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건 맞는거 같아.
그래서 스포는 어짜피 여시들이 다들 알고있을듯
저기 포스터에 천사같은 아이 보여?
바로 이아이가 이 영화의 주인공
'소원' 이야
진짜 이영화 보는 내내 엉엉 울었다 정말.....
2008년 조두순 사건 이 터졌을때 국민들이 들고일어났었잖아
그런데 지금은 조금씩 잊혀지고 있어 ..
이준익 감독은 더이상 이런 끔찍한 사건이 우리네 아이들에게 일어나지않기를바람으로서
이 영화를 제작했겠지...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애기를 낳을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설경구와 엄지원의 연기는 좋았어
특히 설경구가 극중 딸인 '소원이'를 위해 딸이 좋아하던 캐릭터 (코코몽) 변장해서
딸과 교류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감동적이였어....
영화는 12세라서 그렇게 자극적인 장면은 없었어
도가니 때처럼 기분이 개 엿같고이런진 않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좀 개빡치긴 함...
진짜 저 어린생명의 이야기가 단지 픽션이아닌 실제의 사건이라는것에대해
너무 분개했고 또한 심신미약자라는 판단하에 형을 12년밖에 받지않은 범인에 대해서
판사의 판결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더라
이 장면이 극중에서 재판의 장면인데
범인의 형이 12년으로 정해지자 절망하는 설경구의 모습이야
저 대머리 아저씨는 극중 설경구의 친한 동료이자 친구인데
재판이 끝나자 판사에게 이렇게 외쳐
' 술마셨다고 죄가 아닙니까? 그러면 음주운전은 왜 벌받는데????
아를 저렇게 만들어놧는데 !!!!!'
대충 이런내용이였음 (영화는 경상도 사투리로 진행되 ㅎㅎ)
진짜 술마시고 한 아이의 인생을 그렇게 망쳐놧는데
12년이라니?????????
사형을해도 모지란판에....
엄지원이 나와서 말하길
'12년후면 우리 아가 몇살인줄아십니까?????'
이 대사에서 진짜 눈물이 주르르륵 흐르더라
극중 소원이는 10살인데 12년 후면 고작 22살인거야....
그 나쁜 개 병신 사람도 못되는 새끼가 출소해도
그 영구적인 상처를 입은아이는 겨우 22살이란말이야....
그리고 보복범죄가 있을지 없을지 어떻게 알아
정말 끔찍했어
우리나라의 이런 법...
성범죄자의 70%는 재범죄를 저지른데
이런 현실에서 저런 판결 과연 옳은것일까....
정말 의구심이 들었어...
영화는 그래도 미화시켜서 소원이가 점점 상처를 치유하고
소원이의 학교 친구들이 소원이를 위해 집앞에 저렇게 편지도 붙여놓고 하는 장면이있어
그렇지만 진짜 실제 나영이의 고통은 저렇게 미화되지못햇을거야....
아무튼 총평은 ★★★★ 정도 되겠어
부디 이런 영화가 다시는 나오지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 ㅠㅠ
극중 장면이 경상남도 진해 (창원) 으로 나와서
애기가 경상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잘하는데 그래서 더욱 아련하고 슬펐따 ㅜㅜㅜ
나 부산여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슬픈거 싫어하는 언니들은 비추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나진짜 나올떄 콧물눈물 범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드는 생각인데 이영화가 만약 도가니처럼 19세 판정을 받았더라면
아마 도가니 보다 더 잔인했을지도 몰라...
12세라서 아름답고 동화같이 끝난거 같음...
하...
너무 두서없이 글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안되면 댓글 부탁해
그럼 20000
문제시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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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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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꿧습니당 !!!
아...이거 보면 진짜 그냥 펑펑 울면서 나올것 같아ㅠㅠㅠ
나도 보고싶은데 피해자들 허락 안받고 제작했단 얘기가 있어서ㅠㅠ 받았는지 아닌지 찾아봤는데 안나오고ㅠㅠ 혹시 언니는 아는거 있어??ㅠㅠ
그건나도잘몰겟어 ㅠㅠㅜ칭구가 보여준거라서 ㅠㅜㅠㅠㅠㅜ 허어어엉
헐..뭐지 사실이라면 이영화도 가해자잖아
난 처음 쩌리에서 본거같은데 다시 찾아봐도 글도 못찾겠고ㅠㅠ 네아버에 검색해도 아무 말이 없어서 혼란스러ㅠㅠ 정확하게 알게되면 대댓 달아줄게!!
감독이랑 나영이 아버지가 이미 두차례 만났고 아버님이 꼭 만들어달라고 하셨대~
오 언니 고마워! 그 여시가 착각한거구나 ㅎㅎ
나도 시사회 보고왔어! 정말 기대안하고 봤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흘림..억지감동 이런것도 없는데ㅜㅜ 그리고 정말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영화야..굳이 왜찍었냐 논란있던데 영화 보면 달라질걸
나도 시사회 갔는데 완전 펑펑 울었다 ㅠㅠ 이건 사건에 초점이 맞춰진 다른 영화랑 달름 완전 드라마야. 진짜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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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내이름도소원 ㅋㅋㅋ느낌이상함ㅋㅋㅋㅋ
겁나기대중..ㅠㅠ다시한번 성범죄자처벌에관한이야기가대두됐으면..
헐 언니 영화 소개글만 보고 울었어ㅠㅠ 나는 보면 안되겠다 울다 혼절하겠어ㅠㅠㅠㅠ
헐.... 조두순사건이랑 똑같다니 ㅠㅠ.... 으앙.... 보면 가슴아플것같아
나두 어제시사회갔다왔는데 펑펑욺 우는장면나올때마다 울었어 ㅠㅠㅠ 마음아파 ㅠㅠ 그리고 소원이 9살이야
글만봐도 울컥 분노... ㅠㅜ
언니 나도 이거 시사회 보고왔는데 눈물바다ㅠㅠㅠㅠㅠㅠ 소원이가 넘 이쁘고 착해서 울ㄷ고 아빠 노력하는기 감동이라 또울고ㅜㅜㅠ
피해가 가족들과 얘기를 하고 만든영화라면 꼭 볼꺼야...기대작인데ㅠㅠ 하지만 가족들 허락없이 만든영화라면 이거는 상처입은 아이에대한 위로가 아니고 여튼 상업영화니까 돈벌이라는거지.. 안볼꺼야 절대ㅠㅠ
위에 다른 언니가 피해자 아버님이랑 감독이랑 상의하고 만든거라고 말해줬어! 참고행♥
나 이거보면 영화관에서 혼절할듯;;... 나영이사건때도 12년 보고 하루종일 욕하고 블로그에 판사욕하고;;
아이구 보러가야겠다 ㅠㅠ
설경구땜에 보기싫엇는데 보고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