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뽀개뽀
여시들.. 책 읽을때 장르불문하고 잘생긴(매력적인) 남자들이 두명 이상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남주인공들의 케미를 찾고 있잖아요??
나만 그런거 아니잖아요??
나만 쓰레기 아니잖아요??
솔직히 케미 없으면 섭섭하잖아요??
그리고 원래 케미라는 건 대놓고 BLBL거리는 것보다
아닌 것에서 은근하게 묻어나오는 게 진리잖아요??
그래서 춫천함
읽다보면 자연스런 케미에 홍홍거리게 되는 한국소설!!!!!!
1. 아가미(구병모)

죽음과 맞닥뜨린 순간 물고기의 아가미를 갖게 된 남자 '곤'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비밀스럽고 가슴 저린 운명을 그리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절망으로 아들을 품에 안은 채 호수에 뛰어든 남자. 그는 끝내 목숨을 잃지만, 물속에서 희박한 산소를 찾아 호흡하려는 본능적인 의지로 아가미가 생긴 아이는 살아남는다. 아가미로 숨을 쉬고 등에 돋은 비늘을 빛내며 깊은 호수 속을 유영하는 곤. 물속에서 한없는 평온과 자유를 느끼는 그는 그렇게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데….
라고 네이버에서 소개하는데
『아가미』에는 두 남자들이 나와.
한명은 "곤" 이라는 아가미를 가지고 태어난 남자고
나머지 한명은 "강하" 라는는 할아버지 밑에서 곤과 함께 자라는 남자야.
근데 강하가 참 흥헤롱을 넘어 시발데레가 넘치는 사람이라서 읽다보면
케미 생각을 하지 않을래야 안할 수가 없음ㅠㅠㅠㅠㅠㅠㅠ
『아가미』가 약간 환상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을 읽다보면 나른하면서 몽환적인 그런 느낌이 들어.
꼭 나른한 오후 볕 좋은 강가에 앉아 책을 읽는 기분이야.
그렇지만 절대 가볍지는 않아.
각 인물들의 상처나 갈등같은 것들이 되게 아프게 그려지거든.
특히 강하와 곤 사이가 그러는데
나는 둘 사이의 관계를 보고 있으면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기분이 들었어.
둘이 밀고당기기를 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 둘의 삶 자체가 너무 아슬아슬 위험해 보였거든.
그런 만큼 "곤"과 "강하" 사이도 마냥 가볍지 않고
책을 덮은 후에 그 먹먹한 여운이 굉장히 길게 남는당ㅠㅠㅠㅠ
2. 위저드 베이커리(구병모)

일단 네이버 책 소개
어머니의 자살 뒤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 여동생과 살게 된 열여섯 살의 소년. 안 그래도 새어머니 배 선생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여동생 무희를 성추행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집에서 쫓기듯 뛰쳐나온다. 급한 마음에 동네 빵집으로 뛰어든 소년을 기다리는 것은 놀라운 마법의 세계.
평범한 빵집인 것만 같던 '위저드 베이커리'에서는 인간들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원하는 상대를 사랑에 빠뜨리게 하는 '체인 월넛 프레첼'부터 상대를 고통에 빠지게 하는 '부두인형'까지. 그러나 욕망에 따라 선택하고 나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인간들에게 점장은 무시무시한 저주를 내린다.
소년은 이곳에 머물며 자신의 욕망에 따라 마법의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여러 행태를 목격한
다. 가족에게서 느껴본 적 없는 따스한 위로와 삶에 대한 충고를 얻기도 한다. 그러나 '위저드 베이커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현실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는데…
ㅎㅎㅎㅎㅎㅎㅎ 아 책 소개해야는데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짛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좋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책은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지 않아!!
책 소개에 나온 것 처럼
"소년"과 "점장"이 나오는데
그 둘 사이의 케미가 참 내 광대를 하늘로 치솟게 만들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 "소년"은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은 캐릭터야ㅠㅠㅠ
그래서 말을 더듬고 소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위저드 베이커리'의 "점장'과 "파랑새 소녀"를 만나면서
그런 상처들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점장"은 '위저드 베이커리'의 주인? 이런 건데 마법사야!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마법 빵을 만드는 마법사지.
그런데 성격이 약간 흥헤롱이라고 해야 할까.
참 좋은 그런 성격이야...
저절로 이런 저런 상상이 들게 만들어...
존나 섹시해.... 치명적이야....
책 소개만 먼저 봤을 때 『위저드 베이커리』는 좀 유치하다고 생각 될 수 있어.
그리고 청소년 소설인 만큼 가벼울 거라 생각 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
나도 읽다가 깜짝 놀랐어.
주인공의 불안한 내면이나 이런 것들을 굉장히 어둡고
어떻게 보면 무섭다고 해야할 지 소름끼친다고 해야할 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묘사를 해놔서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무겁다고 하면 무겁지 절대 가볍지는 않아!!!
그렇다고 지루한 것도 아니야.
책이 별로 긴 편도 아니니까 금방 읽을 수 있을거야!!!
여시들이 꼭 소년과 점장의 케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왜냐면 점장은 존나 사랑이거든...
3.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어휴 드디어 나왔네
내 사랑 정유정 작가님 작품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쫂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네이버 책 소개를 긁어오자면
《내 심장을 쏴라》의 주인공 수명은 세상이 두려워 도망쳐버린, 그래서 자신의 세상 안에 갇혀 지내는 폐쇄적 인간이다.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본의 아닌 사고를 일으킨 탓에 “이번에 가면, 죽기 전엔 못 나온다”는 아버지의 선고와 함께 수리 희망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인연인지 악연인지 같은 날 입원하게 된 승민에게 ‘휩쓸리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나날을 겪게 된다.
스물다섯 동갑내기인 수명과 승민. 하지만 그들은 극과 극이었다. 안으로 도망치고만 싶은 수명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승민과 얽히면서 수명은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가끔 궁금했어. 진짜 네가 누군지. 숨는 놈 말고, 견디는 놈 말고, 네 인생을 상대하는 놈. 있기는 하냐?”라는 승민의 말처럼 날선 세상 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라며 이 작품은 주저앉은 청춘들을 끊임없이 독려한다. 그리고 아직은 세상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수명에게 승민은 행동으로 보여준다. 이미 예정된 결말이라도 부딪히고 깨져도, 세상과 맞서라고. 그게 진정한 인생이라고.
자신의 세상을 향해 날아간 자에 대한 ‘경외’, 갈 곳이 없는 자의 ‘절망’
가파른 활공장 위에 선 날개 없는 청춘들의 짜릿한 비상(飛上)!
요렇게 되어 있네.
이 책에서 케미 터지는 남정네들은
주인공 "수명"과 "승민"이야.
책 소개애서도 나오듯이
"수명"은 자신이 받은 상처에 안으로 안으로 숨고만 싶은 남자이고
"승민"은 밖으로 나가고 싶은 열정적인 남자야.
그리고 중요한 건 "승민"이 굉장히 잘생긴 남자로 묘사된다는 거야...
키도 크고...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이건 읽어봐야 느낄 수 있어ㅠㅠㅠㅠ
성격도 되게 능글능글하니 참 좋아ㅠㅠㅠㅠㅠㅠ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심장을 쏴라』는 좀 길긴 길어.
근데 절대 지루하지 않아!!!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게 되는 흡입력이 있어.
내가 진짜 장담할 수 있어!!!!
일단 작가님이 자료조사를 굉장히 탄탄하게 하신 티가 책에서도 묻어나와서
어디 한 군 데 어설픈 곳이 없이 읽혀.
그리고 책 자체가 재치있고 유머러스해서
어떻게 보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나 소재를 다루면서도
지루하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아!!!!
주인공, 조연 캐릭터 할 것 없이 캐릭터들이 다 입체적이라서 참 좋았어.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생동감이 넘치고 매력적이라 지루할 틈이 없어!!!!
근데 또 다 읽고 나면 그 후폭풍이 장난 아니다?ㅠㅠㅠㅠㅠ
진짜 그 아련함과 먹먹함이란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 영화화 된다고 하는데 난 내용도 내용이지만
비주얼적인 요소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엏ㅎㅎㅎㅎㅎ
그만큼 읽는 내내 여시들 머리에서 아름다운 비주얼이 펼쳐질 거라고
자부할 수 있당!!!!
그니까 여시들 꼭 읽어봐!! 두번 세번 읽어봐!!!!!!!!!
어휴 드디어 끝났다ㅠㅠㅠ
딸랑 세권 소개하는데도 힘드네ㅠㅠㅠㅠㅠㅠ
더 소개하고 싶은데 막상 생각하려 하니까
케미돋는다는게 너무 주관적인 거라 생각이 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나는 책들은 많은데 왠지 나만 그런 걸 느꼈을 것 같은 기분적인 기분..
아, 혹시 bl소설이 아닌 일반 책에서 케미를 찾았다고 불쾌한 언니들이 있다면
호모렌즈 끼고 호모호모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기 땜에
셜록같은 브로맨스같은 게 느껴져서
케미돋았다고 한 거니까 기분 나빠하는 언니들 없었음 좋겠다ㅠㅠㅠ
혹시 문제 된다면 지울게ㅠㅠㅠㅠ
그럼 재미도 없는 글 읽어준 여시들 고마워!!!!!!!
문제시 울면서 글 삭제
안문제시 저 책들 비쥬얼 완벽하게 영화화 됨
+)별 보잘것 없는 글이라 스크랩은 열어둘게!!
대신 스크랩 할 때는 어디로 가져간다고 꼭 말해주라~
그리고 여시들만 보기!! 타 카페에는 퍼가지 않기!!!
첫댓글 오 뒤에두갠 본건데 젤앞에건 첨본다~~ 고마워!!
봐야지봐야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26 01:23
찜할게! 봐야겠다 ㅎㅎ
우왕.ㅎㅎ한번 읽어볼게용.
위저드 베이커리 존잼!!!!
아가미읽고 진짜 먹먹했었는데ㅠㅠ나머지두개도 다읽어봐야겠당 ㅎㅅㅎ
오!아가미봐볼께!뒤에두갠중나도내심장은정말호모렌즈를뺄수가없음홍홍홍ㅋ졸잼!느끼는것도많고이작가책은다존잼!
받고 설계자들이욤ㅎㅎㅎㅎㅎㅎㅎㅎ 래생이랑 한자~ 래생이랑 정안의 케미ㅎㅎㅎㅎㅎ 쫂이지유ㅋㅋㅋㅋㅋㅋ 설계자들도 읽어봥 여시들!!
맞아 설계자듫ㅎㅎㅎㅎ 나도 이거 쓰려다가 왠지 너무 주관적인 것 같아 뺐다능ㅠㅠㅠ 걍 널걸 그랬나봐ㅠㅠㅠㅠ
우와잘볼게여시!글만봐도읽고싶어진다
위자드베이커리 재밌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저드베이커리는 읽었응까 나머지것도봐야지 훟후후후히?히 그런거읽고싶었는데고마워ㅠㅠ 냘서점가겟다
다 내 취향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심장을 쏴라 읽을때는 강동원이랑 조인성 빙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도서관가겠네! 고맙!!!!!!!!!!!
흑 나 이런거 좋아하는데ㅠㅠ은근하게 묻어나오는....근데 아쉽게도 다 읽은 소설이당ㅜㅠㅠㅜ여시가 아는 다른 소설없나??흑흑 내심장을 쏴라나 다시 읽으러가야지ㅎㅎ..
설계자들(김언수)랑 네 목소리가 들려(김영하)랑 28(정유정) 도 은근한 케미가 느껴져!!!!
우와우 고마워!!!!
안그래도 요새 책을 읽을까 했는데 내 심장을 쏴라! 뭔가 내 취향일 것 같아! 꼭 봐야겠당 땡큐 ><
꼭 읽어야겠다...!!ㅎㅎ^^
내 심장을 쏴라 사러가야겠다! ㅋㅋㅋㅋ언니 김영하 작가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도 주인공이 남자 청소년들 2명이 주인공이야! ㅋㅋㅋㅋ둘이 아련아련 캐미 쩔어 ㅋㅋㅋㅋ내용은 거리의 아이들 일명 가출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고! ㅋㅋㅋ나랑 취향이 비슷한것 같아서 추천요... ㅋㅋㅋㅋ저 책들 다 찾아서 꼭 볼게!
나도 이거 쓰려고 했는데 나만 케미 느끼는 줄 알고 뺌ㅠㅠㅠㅠ 나랑 비슷한 취향의 언니가 있다니 겁나 반갑다ㅠ ㅠㅠㅠㅠ
응!! ㅋㅋㅋ완전 반갑ㅋㅋㅋㅋ언니 또 추천해 줄 거 있으면 알려줘!! ㅋㅋㅋㅋㅋ읽어봐야겠다ㅋㅋㅋㅋㅋ
위저드베이커리고딩때학교도서관에잇ㄱ었던거같은데 빵집화덕??으로들어가니까다른세계나타낫ㄱ나??그거맞지??
(책추천) 짱고마유ㅓㅎㅎㅎ
우아 여시랴 찜할겡
받고 얼음나무숲 추천하고 갑니다ㅋㅋㅋ
아가미빼고 두권은 읽었는데 나두 추천이예용^.^
ㅋㅋㅋㅋㅋ우왕 언니 고마워 다 읽어바야징 ㅎㅎ
우옹....요즘 책어떤거읽을지고민했는데 고마보ㅜㅜ갠멜로스크랩해갈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취향=내취향 내가 다 진짜진짜 재밌게 읽은 책들이야ㅜㅜㅜㅜ추억돋는다 또 읽고 싶다 하지은의 얼음나무숲도 잼써 추천!
책추천 ㅠㅠ 읽어봐야겠다 완전 재미있어보여 ㅠㅠ
헐 다 매력터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꼭 봐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책추천] 와 추천고마워♥.♥ 꼭 다 읽어볼게!!
내심장을쏴라ㅜㅜㅜ후폭풍장난아니다진짜ㅜㅜㅜㅈ언니취향내취향 남은두소설읽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