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4. 수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 의인을 세우소서!" 시편 7편
나는 새벽예배에 가면 평균? 2시간은 기도를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3시간가량 한다.
교회에서 집으로 와서 어떤 때는 운동하면서 또 한 시간 더 기도하기도 한다.
우리 남편이 나에게 이전에 장난 반 칭찬 반? 해 준 이야기가 있다.
"나는 사도시대 이후 당신처럼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당신 그거 나 칭찬한 거 맞지?"라고 내가 답한 것 같은데 ㅎㅎㅎ
맞다!
나는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는 생각을 많이 하는 대신 기도를 많이 한다.
그러니 남편 보기에도 나는 "생각 없는 아내"가 맞다. ^^
생각 없이 기도하다가 어떤 생각이 들면 나는 그 생각을 순종(?)하는 편이다.
그런데 참 감사한 것은 내가 기도하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났다고.. 이렇게 이렇게 하겠다고 하면 남편이 반대하는 적이 거의 없다.
하나님 음성 들었다고 생각하면 그냥 순종 잘하라고 격려해 준다.
좋은 남편이다! ^^
월말이 다가오면 기술학교에서 일한 모든 강사와 스텝들 월급을 주어야 한다.
40명이 좀 넘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위클리프 형제님께서? ㅎㅎ 종적을 감추셨다!
아무의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안 보는 듯.. 어디를 가셨는감유? ㅎㅎ
내가 공사하라고 준 재정들이 있는데 기술학교 가보니... 공사를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 않은 공사들...
수양회관도 그렇게 해서 남편이 다 뒷정리를 했는데..
아차.. 기술학교도 이런 줄 나는 몰랐구먼유!!
나는 이제 기술학교 드렉터로 부임(?)하고 어제는 기술학교 시찰!!
강사들 라운지.. 정리하기 시작하고.. 간식들 좀 챙겨 놓고...
학교 식당에 가 보니.. ㅎㅎㅎ
필요한 것이 우짜 이렇게도 많이?
일단 필요한 모든 리스트를 작성하라고 하고
미완성된 곳 여기저기 보고.. 공사할 사람들 오라고 하고..
나는 오늘 아침에는 새벽예배 마치고 아들 킴 목사랑 공사에 필요한 타일 보러 가야 한다.
남편이 없으니.. 남편이 해야 할 일들을 내가 하는 건데...
세상에.. 내가 공사판 감독(?)하게 되고 자재 사러 다니게 될 줄이야!!
할렐루야!!
위클리프가 나 몰래(?) 학생들한테 받은 학비가 있는 것 같다. 원래 이 기술학교는 이 근처에 가난한 청소년들을 위해 세운 것이라 학비를 받지 않게 되어 있다. 입학할 때 등록비만 한국 돈으로 1만 원 받는다.
그런데?
위클리프가 한 학생당 얼마를 받았는가? ㅎㅎㅎㅎ
우리 사랑스런 위클리프!!
어디를 갔을깜유??
월급 줄 돈이 없어서 잠적한 것일까?
어제 기술학교를 돌아보니 제일 인기 있는 과목이 "컴퓨터" 과목인 것 같았다.
학생들이 60명이라고 한다.
이 클래스는 무엇이 필요하냐고 했더니 컴퓨터가 더 필요하다고 한다.
20대가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
ㅎㅎㅎ
내가 지금 미완성된 공사비부터 마련해야 하는 마당에 컴퓨터 20대를 들일 수 있겠는감유?
학생들을 줄이라고 해야겠구나.. 그 생각을 먼저 했다.
교실도 이제 좁다!
위클리프가 무조건 학생들을 받은 것 같다.
1400명까지 받았으니..
지금은 많이 졸업들 하고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
하여튼.. 오늘도 출근이다!
건물들 안에는... 왜 그렇게 지저분한 곳이 많은지.. 이렇게 지저분한 거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들 눈에 안 보이는 것일까?
내 눈에만 보이나? ㅎㅎ
하여튼... 어제는 일단 청소부터 좀 깨끗이 하라고 했다.
기술학교.. 재정만 대 주면.. 잘 돌아(?)가는 줄 알았더니..
그거이 아니었구만유. ㅠㅠ
나는 요즘 기도하면서 많이 운다.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서 한편 감사하다. ㅎㅎ
자기연민의 눈물 역시 아니라서 감사하다.
뭐 달라 달라.. 그런 기도의 눈물 역시 아니라서 감사 감사..
주님께 여쭈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주님 대답 참 쿨하시다.
"너 나랑 친하잖니! 나 매일같이 내 백성들에게 속고 살잖니! 너도 내 마음 좀 공유하라고 허락했지! 우리 같이 울까?"
주님도.. 참...
요즘 기도하면서 흘리는 내 눈물방울은 하늘나라에 가면 모두 다 진주로 바뀌어 있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
ㅎㅎ
더 울어야쥥 ^^
보석 같은 나의 기도의 눈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눈물이요!
하나님이 가장 귀히 여기는 영혼들을 위한 눈물이니..
이거이.. 다 보석이 되는 눈물 아니겠는감유?
그런데 사실 눈물이 보석이 된다?? 이 생각은 주님이 나에게 살짝 흘려 주신 "힌트"였다.
"유니스야!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너의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다 보석이라고 생각해 보았니?"
나에게 살짝 흘려 주신 주님의 "힌트"! 위로의 킹 우리 주님!!
위클리프가 오픈해 놓은 카페가 있는지 나는 몰랐다는 거 아닌감유? ㅎㅎ
오늘 거기도 가 보았다.
일하는 사람도 8명인가 있다.
여기서 들어오는 모든 이익금은 모두 위클리프 개인계좌로 들어가고 있었다.
ㅎㅎ 대박이어유 대박!!
다행히(?) 잘 되는 카페 같지는 않았다.
이제 내가 여기도 잘 운영해서 이익을 좀 창출해야 할 것 같다.
메뉴도 좀 바꾸고..
나 카페 주인도 할 것 같음!!
여기에 "볶음밥"을 한번 선을 보이면 이곳에 "맛집"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술학교에서 만드는 빵과 케이크를 이리로 연결시켜 보는 것?
닭 사육 사역에서 요즘 닭들이 달걀을 낳기 시작했다.
할렐루야!
달걀 샌드위치를 메뉴로?
식당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어제는 아이디어가 이것저것 팝압!
일단 기술학교 정돈을 먼저하고 이 카페 사업 구상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나이 60이 되어서.. 좀 쉽게(?) 사역 좀 해 보려고 했더니 ㅎㅎㅎㅎ
여튼..
감사 감사!
무조건 감사로 기본을 깔고??
이 일을 잘 해결해 보려고 한다.
개역개정 시편 7편
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악인의 악을 끊고...
요즘 선교지에 돌아와서 경험하게 되는 일들이 "악한 일들의 열매"들인 것 같다.
위클리프가 이전에는 정말 안 그랬는데 언제부터 마음이 변한 것일까?
그 사람이 없었으면 기술학교는 사실 시작도 안 했을 사역이었다.
그가 한 공헌은 정말로 크다.
그런데 그렇게 선한 동기를 가지고 시작한 그는 왜 지금 "악한 사람"처럼 도망을 다니고 숨어다니게 되었을까?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신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신다.
사람의 마음!
그리고 사람의 양심!
정직하게 일하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일까?
나 이거 디게 쉬운디 ㅎㅎㅎㅎ
정직한 것이 왜 어려운감유?
돈에 대한 욕심?
왜 돈을 속여?
속이는 게 정직한 거보다 더 힘들지 않나?
잔머리 굴리는 것.. 거 디게 피곤한 일일터인디!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시편 7편에서
몇 구절 더 옮겨 봅니다.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만약 내가 이 일을 했다면, 그래서 내 손에 죄악이 있다면
4. 내가 만약 나와 화해한 사람에게 악한 행동으로 갚았거나 내 적에게 아무 이유 없이 빼앗은 것이 있다면
5. 내 적이 나를 쫓아와 붙잡게 하소서. 그가 내 영혼을 짓밟아 나를 땅속에 묻게 하시고 내 영광이 먼지 속에 있게 하소서. (셀라)
8. 여호와께서 그 민족들을 심판하시니 여호와여, 내 의에 따라, 내 안에 있는 내 성실함에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9. 악인들의 악을 끊으시고 의인들을 세워 주소서. 이는 의로우신 하나님이 마음과 생각을 살피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0. 내 방패는 마음이 올바른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11. 하나님은 공정한 재판장이시요, 악인들에게는 날마다 분노하시는 분이십니다.
공평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오늘도 악인들을 향하여 분노하는 하나님이시지만
그 누구라도 어떠한 죄에서라도 오늘도 돌아서기만 하면 안아 주시고 품어 주시고 새 소망 주시기를 원하시는 우리 하나님이시라 넘 감사합니다!
오늘 저는 기술학교에 해야 하는 여러 가지 공사 감독도 해야 하고 자재도 사러 가야 합니다.
지혜를 주시고
기쁨을 주시고
감사가 충만한 하루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7편
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7. 2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여호와 하나님이
너를 오늘도 지켜보고 계신단다.
오늘도 너를 지켜보신다고 함은
네가 오늘 무슨 죄를 짓나
감찰하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고,
내 사랑하는 딸
내 사랑하는 아들
오늘은 나에게 무엇을
구하려고, 간구하려고 기도할까?
무엇 때문에 마음이 급할까?
무엇 때문에 마음이 어려울까?
그런 거 헤아리는
너의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이기 때문에
오늘도 너를 보고 계신다는 것을
너는 명심할지니라.
사랑의 눈이요
긍휼의 눈길이오
그리고 자비의 눈길이라는 것을
꼭 명심할지니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정말로 좋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God is good! All the time!
All the time! God is good!
하나님은 선하시다! 항상 선하시다!
항상 선하시다! 하나님은 선하시다!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끝까지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켜나가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아자!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