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 : 다른 편으로 가고 싶어서.
플라톤 : 좀 더 좋은 먹이를 먹으려고
칼 마르크스 : 중산층의 시민투쟁을 피하려고
칼 마르크스 (노선 수정 후) : 그것은 역사적으로 필연적인 일이었다.
히포크라테스 : 췌장에서 태만함을 유발하는 체액이 과다하게 분비되서.
니체 : 너무 오래 길 반대편을 응시하면, 반대편이 당신을 응시하리라.
닐 암스트롱 : 지금까지 어떤 닭도 가지 못한 곳을 가기 위해서.
J.R.R 톨킨 : 처음에 닭은 앞에 놓여 있는 거대한 어둠을 그저 응시하고 있었을 뿐이었지만, 다음 순간 젊은 태양의 솟구치는 빛이 노랗고 닭의 하얀 거죽과 어두운 아스팔트에 반사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닭은 호박 같은 눈동자로 꼼꼼히 조사라도 하듯 아스팔트를 바라보았다. 차도의 역사를 알려주는 세세한 면면이 그의 주의 깊은 동공 속에 새겨졌다. 몇 년 동안이나 그 위를 지난 수많은 자동차 바퀴가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새겨넣었던 작은 돌의 수많은 파편, 아마도 그것은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인간의 아들들이 일하는 커다란 채석장에서 캐냈을 것이다. 그리고 아스팔트에서 솟아올라서 시야를 가리고 몸에서 허약한 느낌을 일으키는 열기가 지속된다. 닭은 마침내 길을 건너게 되었다.
장 폴 사르트르 : 닭은 충실했던 신앙의 길을 넘어,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기 위해서는 길을 건너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비트겐슈타인 : 닭이 길을 건너갈 가능성은 주체와 주체와 대상, 즉 "닭"과 "거리" 자체에 이미 함축되어 있다. 그리고 이 가능성이 실현된다는 상황이 덧붙여진다.
아리스토텔레스 : 길을 건너는 것은 닭의 본성에 이미 주어진 것이다.
아인슈타인 : 닭이 실제로 길을 건너간 것인가? 아니면 닭이 서있던 땅바닥이 움직인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풀려는 사람마다 각자 상대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 왔노라, 보았노라, 그리고 건넜노라.
부처 : 그런 질문 하는 것은 당신이 지닌 닭의 천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성경 : 하느님이 천상에서 내려와 닭에게 말했다. "너는 길을 건너야 한다." 그래서 닭은 길을 건넜다. 그러자 사방에 커다란 기쁨이 퍼지게 되었다.
모세 : 길을 건넌 닭을 먹는 것은 불경한 행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닭이 길을 건넌 것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였다.
존 레논 : 평화롭게 건너는 그 모든 닭을 상상해 보라!(Imagine all the chickens walking cross the road in peace.)
찰스 다윈 : 논리적으로 볼 때, 나무에서 내려온 닭이 다음 단계로 거칠 수 밖에 없는 행동이었다.
밥 딜런 : 닭은 대체 얼마나 많은 길을 거쳐 가야 하는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 그 닭은 분명히 암탉이었을 것이다. 이 암탉은 교차로 건너편에 보이는 신호등을 수컷 성기의 상징으로 해석했을 것이 분명하다. 페니스에 대한 선망에 내몰려서 길을 건넌 것이다.
괴테 :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존재하는 닭의 운명에 책임이 있다.
사담 후세인 : 혁명적 테러리스트들의 폭력적인 도발행위다!!!
마틴 루터 킹 : 그 닭은 꿈을 꾸었던 것이다. 수많은 닭이 길을 평화로이 건너는데 아무도 그들에게 이유를 묻지 않는 그런 꿈을 꾼 것이다.
레다 : 그것은 어쩌면 닭으로 변장한 제우스 아니었을까? 제우스가 원래 그런 장난 좋아하잖아? (그리스 신화를 참고)
라이프니츠 : 금과 같은 최상의 세계에서 길이란 건너라고 있는 것이다.
아이작 뉴턴 : 1. 움직이지 않는 닭은 계속해서 그 자세로 있으려는 성향을 지니게 된다. 2. 이와는 달리 움직이는 닭은 계속 움직이려는 성향을 지니게 된다.
시지프스 : 닭도 바위를 움직여야 했던게 아닐까?
스핑크스 : 그 이유를 설명 못하면 너는 일단 맞고 잡아먹히는 거다. 10초를 주겠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 건너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스탈린 : 무슨 걱정인가? 닭을 잡아라! 오믈렛을 만들려면 달걀이 필요하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빗속에서 홀로 외롭게 죽기 위해.
할아버지 : 내가 어렸을 적에는 아무도 그런 것을 묻지 않았어. 누군가 닭이 길을 건넜다고 말하면 그걸로 끝이었다. 요즘 젊은 것들이란...
CIA : 닭에 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 들었습니까? 직접 봤습니까? 애초에 닭은 없었습니다. 차에 타십시오. 같이 가 주셔야 겠습니다.
샌더스 대령(KFC 창업자) : 내 닭이 도망갔다고?
사이드 알 사이프(후세인 정권때의 이라크 공보장관) : 전부 위조된 사실이다. 우리는 닭을 가져본 적 조차 없다.
조지 부시 : 닭이 길을 건넌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닭이 우리편인지만 알고 싶다. 닭은 동조자 아니면 적이다. 중간은 없다.
콜린 파월 : 자, 화면 왼편을 보시면 닭이 어떻게 길을 건넜는지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토니 블레어 : 제 생각은 조지 부시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키위새 : 주머니쥐들에게 길을 건너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뉴질랜드에서는 수천마리의 주머니쥐가 차에 치여 죽는다.)
스포츠 해설위원 : 닭은 주목할 만한 선수입니다. 저는 이미 오래 전부터 닭을 주시해 왔습니다. 조만간에 일을 내리라는 것은 예견된 사실입니다.
교통방송 : 운전시 주의 바랍니다! 19번 도로에 닭들이 마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팍스 멀더(X파일의 주인공) : 진실이 저 길 너머에 있기 때문에.
데카르트 : 닭은 건넌다. 고로 존재한다.
프란시스 베이컨 : 닭이 길을 건넜다는 사실은 관측자의 주관을 배제한 과학적인 측정에 의해서만 입증될 수 있다.
포퍼 : 닭이 길을 건넜다는 주장은 반증될 수 없으므로 과학적인 지식이 아니다.
링컨 : 닭의, 닭에 의한, 오직 닭만을 위한 횡단보도
갈릴레오 갈릴레이 : 그래도 닭은 건넌다.
이순신 : 건너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건널 것이다.
나폴레옹 : 내 사전에 무단횡단이란 없다.
넬슨 : 닭은 의무를 다했다. 신께 감사한다
차범근 : 닭이 길을 건너는 줄 알았지? 아니야!
김상혁: 치킨은 건넜지만 닭은 건너지 않았습니다.
안성기: 닭이 도로를 건넌것은 내잘못.
김.똑딱: ?아들 닭벼슬이 체크무늬면 이상한가요?
장자: 닭이 도로를 건넌것인지 도로가 닭을 앞으로 밀어낸 것인지 모르겠다.
모세: 내 닭을 가게 해줘
람세스: 니 닭은 절대 못가
프로스트: 두갈래의 길이있었고 남이 덜다닌 길을 택한 닭은 모든것을 바꿔놓았다
운전자 : (창 내다보며) 야 이 새꺄 죽고싶어??!!!!
박명수 : 야,야,야! 어디가!
노현정:(왜건너는지 이유를 듣고) 공부하세요!
황우석: 11마리의 닭이 길을 건너는데 그중 한마리는..
송재익: 닭 길 한가운데서 주춤주춤~
이상:13마리의 닭이 도로로 질주하오.
(길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오.)
제 1의 닭이 무섭다고 그리오.
제 2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제 3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제 4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제 5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제 6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제 7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제 8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제 9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제10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제11의 닭이 무섭다고 그리오.
제12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제13의 닭도 무섭다고 그리오.
십삼마리의 닭은 무서운 닭과 무서워하는 닭과 그렇게 뿐이 모였소.
(다른 사정은 없는 것이 차라리 나았소)
그 중에 1마리의 닭이 무서운 닭이라도 좋소.
그 중에 2마리의 닭이 무서운 닭이라도 좋소.
그 중에 2마리의 닭이 무서워하는 닭이라도 좋소.
그 중에 1마리의 닭이 무서워하는 닭이라도 좋소.
(길은 뚫린 골목이라도 적당하오.)
13마리의 닭이 도로로 질주하지 아니하여도 좋소
김전일 : 우리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닭이 건너간 답을 찾아낸다!
미즈호(오네가이 티쳐) : 길을 건너는 것, 그게 최우선 사항이야!
세이버(fate/stay night) : 묻겠다-. 그대가 길을 건넌 닭인가.
마다라메(현시연) : 건너는게 아니다! 해치워버리는거다!
샌슨(드래곤 라자) : 길을 건넌 닭은 하나! 그래서 비싸지! 유니크 하거든!
퍼스트 건담 : 3배의 속도로 건너고 있다!
전용준 : 아~ 일부는 퍼덕퍼덕 일부는 꼬끼오!
싱하: 10초 안에 건너라 안건너면 존내 패는거다. 9초 11초 이런거 업ㅂ다
이정현 : 설마했던 닭이 길을 건.너 버렸어~
김완선: "닥이 길을 건넜어요? 아! 닦인가"
박지성: "닭이 길을 건넜기때문에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네이버리플러:"닭이 길 건넌게 어쨌다고....ㅉㅉㅉ 기자 참 할 짓 없다."
귀여니:"닭발에 힘 꽉 줘./우리가 함께 할 코스는/백미터 단거리가 아니라/무단횡단이야 이 멍청아.(제목 ‘코스’)"
야당의원:"닭이 길 건넌건 다 노무현 때문이다."
조갑제:"닭이 좌측통행을 하는걸로 보아 좌파빨갱이다."
신문선 : 닭이 건널때 저 발, 디딤발이 매우 중요합니다
독일기갑:"Hahn voran! Voran!"
이치로 : 닭이 30년동안 길을 건너지 못하게 해주겠다.
빌 클린턴 : 본인은 단 한시라도 이 닭과 단 둘만 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사담 후세인 : 이는 반군들의 도발적 행위이며, 우리는 신경가스 50톤을 이 닭에게 발사할 모든 권리를 갖고 있었다.
최민수 : 요즘은 개나 소나 길건넌다
윤은혜 : 닭은 왜 새벽에 길을 건너죠?
야가미 라이토:
"닭장이 바뀌면 닭들도 바뀐다...
길을 건널 수 있지...
그런데도 변하지 않고 앉아만 있는 닭들은 조류 실격."
"노트를 손에 넣었을 때 생각했어. 내가 할 수밖에 없다고...아니.
나밖에 할 수 없어. 신호등을 조작하는 것이 범죄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미 그것밖에 바로잡을 방법이 없어. 언젠가 그것은 정의의 행동으로 인정될 거다."
김도형 : 횡단보도 가야됩니다 답이 없습니다
김동수 : 아~ 저 닭, 길 건너는 연습 안하나요?
교강용 : 닭이 길을 건너는 자세한 이유는 생략한다.
디씨의 댓글중 : 너 다니엘아 이 닭을 봉해 잘 보관해 두어라
보어(수소원자의 구조를 발견한 과학자) : 이 닭은 최초에 길 전역에 퍼진 파동함수에 불과했다. 우리가 닭을 관찰하는순간 닭은 길을 건넌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의 안티 : 닭이 길을 건너는동안 노무현씨는 무엇을 했는가. 이 모든것은 노무현 책임이다
이명박당선자의 지지자 : 닭이 길 좀 건너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홍준표 의원 : 닭한테 모이는 주셨나요?
허본좌 : 닭이 길을 건넜을때 1억, 닭이 길을 다시 돌아올때.. 3억..
복학생 : 닭이 넘어지면... 닭꽝... (복학생 개그;;)
.... 학교 게시판에서 퍼 왔습니다 -_-;
좀 길지만 무지 웃기네요 ㅋㅋㅋ
첫댓글 아놔 조회1... 잼있네요.. 허본좌 ㅋㅋ
톨킨 좀 짱인듯
전 보어가 맘에 드네요ㅎㅎ;;
이걸 작성한 사람은 정말 대단하군요. 각 역사적 인물들의 특징을 살려 썼다는 것은 이 사람들을 모두 잘 안다는 것인데..... 우휴
ㅋㅋ 아마 이거 처음에는 몇줄 안 되었는데 댓글에 댓글이 달리면서 점점 불어난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진짜 웃겨요 ㅋㅋㅋ
허본좌 ㅋㅋㅋ
파인만 : 닭은 사실 가능한 모든경로로 건넌것이다. 하지만 모든경로로 적분했을때 닭은 한 경로로 지난것이다.
이거 작성한 분 근성가이시군요ㅋㅋ
장난 아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