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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 사는 곳에는 항상 소문이 들끓습니다. 소문만 무성하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모여 소곤거리는 게 눈에 띄네요. 지역 어느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비리 이야기로 술렁이는 눈치입니다.
학교에 근무하는 처지에서 매우 낯뜨겁고 그래서 부끄럽습니다.
흔히 몇 사람이 모여 다른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도록 자기들끼리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거나, 서로 귀에 대고 조용히 얘기하는 모습을 두고 '소근거리다'나 '수근거리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표준말이 아닙니다. '소곤거리다, 수군거리다'로 써야 바릅니다.
표준어 규정에는 약간의 발음 차이로 몇 형태가 같이 쓰이면
더 일반적으로 쓰이는 형태 하나만을 표준어로 삼는다고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곤거리다, 수군거리다'가 표준말이고 그런 모양을 나타내는 낱말이 '소곤소곤'입니다. 센말은 '쏘곤쏘곤', 큰말은 '수군수군'입니다. 따라서 소곤소곤 속삭이다, 쏘곤쏘곤 귀엣말을 하다, 수군수군 이야기하다처럼 쓰는 게 맞습니다.
지역신문에서도 기사화했으니..
앞에서, 옆에서 또는 뒤에서 소곤거리는 말 속에 자기 이름도 들어 있을까봐
노심초사하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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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쁘신 중에도 하루도 빠지없이 우리말 공부를 주시니 휼륭하신 선생님이십니다 사실은 오늘 일을 좀 많이 했더니 눈꺼풀이 가물거리는데 횔기찬 연주문인 소식들이 잠을 깨웁니다 오늘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안하세요
저 또한 빠짐없이 댓글 주시는 분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