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기자회견은 정진희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조직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왜 개최하게 됐는지를 밝혔고,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 본부장이 규탄 발언을 했다.
이어, 안병훈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과 19년 전 민주노조 탄압 피해자인 이철행 부지부장이 현장 증언을 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한림대의료원 등 병원을 개인의 사유물처럼 여기는 오너가 있는 병원들은, 온갖 갑질과 열악한 노동조건의 온상이었다. 노조가 생기자 갑질이 멈췄고, 사측은 노조와 함께 병원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성실히 협상을 했다. 그러나, 가천대길병원만은 여전히 노조를 탄압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노조가입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천대길병원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철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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