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08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이제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 오를 때에는 2 ’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하나님의 말씀은 출 40 : 35 – 38입니다.
“모세가 회중의 장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그 위에 있었고 주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음이더라. 이제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 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모든 여정을 진행하나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구름이 떠오르는 날까지 그들이 이동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자기들의 모든 여정을 통해 낮에는 주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위에 있음을 보았음이었더라.
(And Moses was not able to enter the tabernacle of meeting, because the cloud rested above it, and the glory of the LORD filled the tabernacle. Whenever the cloud was taken up from above the tabernacle, the children of Israel would go onward in all their journeys. But if the cloud was not taken up, then they did not journey till the day that it was taken up. For the cloud of the LORD was above the tabernacle by day, and fire was over it by night, in the sight of all the house of Israel, throughout all their journeys.)”
임마누엘!!
모세의 5경 중 두 번째 책인 출애굽기는 그 마지막 부분이 출애굽의 역사의 종착이 아니라 계속되고 있는 진행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갈 때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을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역사로 보지 않고 자연 현상으로만 이해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 을 부인하려고 애쓰는 자들도 없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가 장정만 60만명이라고 하니 이 숫자에 어린아이와 여자들을 포함하면 최소한 200만명은 될 것입니다. 이들이 먹는 문제, 입는 문제, 마시는 음료 문제들이 난제 중에 난제일 것입니다.
한곳에 머물러서 농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목적지를 향하여 이동하여야 하는 처지이니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거기에다 날씨와 기온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낮에는 폭염지역이고 밤에는 혹한으로 얼어 죽을 수도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들이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불가능한 것들민 눈에 보일 뿐입니다. 그것도 가까운 곳이 아닌 장거리 여행을 하여야만 목적지 가나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또 문제가 있습니다. 광야 길을 가다보니 길을 잃어 돌고 돕니다. 지름길도 있을 것이고, 직진하여 빨리 도착할 수 있는 길도 있기 마련인데 불과 몇 주간이면 도착할 수도 있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이란 길고 긴 세월을 광야 곧 시나이 사막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출애굽할 때 성인들은 거의 광야에서 죽어 사라져버렸고 출애굽 이후에 태어난 무리들이 이 출애굽의 주인공이 되어 가나안 복지를 점령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십니까?
만약 출애굽의 역사를 몇 주간이나 몇 달만에 완성하였다면 저들의 모습은 이집트에서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있던 종의 근성은 그대로 남아 있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 40일 동안 금식을 하며 준비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론을 중심으로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이 황금 송아지가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낸 신들이다.’고 소리치며 환호하며 춤추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게 하신 분이 누구입니까?
이스라엘을 택하신 분이 누구이십니까?
사람을 만드신 분이 누구이십니까?
하나님이 누구와 약속하셨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내 영혼 안에 누가 왕노릇하고 있는지를 다시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또 너희가 진리를 알리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 8:32)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면서 저들의 마음에는 애급 신들의 속성이 그대로 상존하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온랜 세월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일하고 계심을 직접 보게 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들에게 일용할 양식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저들의 음료수로 반석에서 생수가 터지게 하셨습니다.
입고 있는 옷이 40년이 지나도록 헤어지지 않게 하셨고, 신발도 터져 떨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저들이 반발하고 불신했을 때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직접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분명한 이유는 저들을 모드 하나님의 자녀 곧 하나님의 백성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이제 성막을 통하여 일하고 계심을 분명하게 나타내셨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