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전화를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 기법인 '보이스 피싱'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봉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도 검찰 및 KT직원을 사칭한 전화사기 행각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들어 봉화 경찰서에 접수된 전화사기는 모두 4건이다.
지난 10월 25일 봉화군 법전면 최모씨에게 검찰청직원을 사칭 지정한 계좌로 150만원을 입금하라는 사기 행각을 벌인 J모씨(60·대전시)가 봉화경찰서 수사과 지능수사팀에 검거 됐다.
지난 12일에는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 양모(70)씨에게 KT통신사 직원을 사칭, 전화요금이 연체 됐다며 입금을 요구해 양씨가 1천400만원을 송금하려다 경찰관이 이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주민 피해를 막았다.
이 같은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 3건을 경찰과 농협등 관계기관이 예방했다.
또 봉화읍 내성4리 강모(49)씨는 "최근 전화요금 60만원이 연체 됐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수차례 받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지역특별정책 건강증진 지원 당첨자로 선발, 100만원 상당의 한약재 건강식품을 50만원에 판매하고 식품대금 50만원을 선입금 할 경우 특별사은품으로 제주도 3박4일 무료여행권을 제공한다는 등의 전화사기 행각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댓글 농촌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행각에게는 중형의 철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