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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초장 ♤ 쉴만한 물가 스크랩 아름다운 젊음~아름다운 눈물~리처드 용재 오닐
Kantor 추천 0 조회 44 12.02.13 21: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름다운 젊음~아름다운 눈물~리처드 용재 오닐

 

 

 

 

 

KBS '인간극장'을 통해 가슴속 깊은 감동을 전해 준 주인공.
리처드 용재 오닐 (Richard Yongjae O'Neill).
그의 어머니는 6.25 때 미국으로 건너간 입양아.

지체장애인에다 미혼모로 아기를 낳은 그의 어머니 대신,
미국인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용재 오닐을 키웠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이 한국인인지도 모른 채 지내던
그는 줄리어드 대학원에 최초로,
그리고 유일한 비올리스트로 입학을 했다.
거기서 알게 된 교수님이 그에게 '용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

아름다운 청년, 아름다운 눈물, 아름다운 인생...(펌글)

 

 

 

 

 

 

 

불안한 눈동자, 춤추는 손가락, 순진한 다리,
세속적인 손목으로 성스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슴에서 자라난 비올라
바람을 느끼는 그의 뺨은 모든 시절을 가을로 돌리고,
모든 고통은 추억으로 돌리고,
모든 거짓말은 역사가 된다.
그의 감은 눈은 세상의 불을 끄고, 
그의 눈물로 세상의 배를 띄운다.
코로 내 쉬는 숨은 세상을 재우고,
가슴에서 꺼내는 소리는 차가운 머리를 꿈꾸게 한다. 
비옥한 사막, 그곳에서 한 줌의 우주를 든 고개숙인 과묵한 수다쟁이. 용재 오닐

 

 

- 사진작가 강영호 (<기도>음반 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
(Richard Yongjae ONeill)
※ 생애

리처드 용재 오닐은 1978 년 미국에서 태어났고
그의 어머니는 전쟁 고아로 4-5 세 때 홀트 
아동복지를 통해 미국인 오닐씨 부부에게 입양
되었다.어머니는 입양 당시 고열을 앓다가 뇌 
손상을 입어 지금까지 언어장애를 갖고 있고, 
정신지체인 상태에서 아들 용재 오닐을 낳았다.
양 할버지와 양 할머니인 오닐씨 부부가 그를 
길렀다.리처드가 음악 공부를 마음 놓고 할 만큼
양 조부모의 형편이 넉넉하지는 못했다. 
게다가 그는 한번도 아버지를 만나 보지 못했다.

하지만 비올리스트 사상 최초로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아티스트 디플로마 프로그램' 입학하여 대학원 전액을 장학금을 받았으며,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베를리오즈의 '이태리의 해롤드'로 데뷔를 한 뒤,카네기 홀에서 올리버 크누센 지휘로 엘리옷 카터 ASKO 협주곡을, 그리고 
머킨 홀에서 로버트 크래프트의 지휘로 쇤베르크의 현악 사중주 협주곡을 연주하였다.
현재 "링컨 센터의 쳄버 뮤직 소사이어티 II의 단원이기도 한 그는 바지 뮤직, 로스앤젤레스 
다 카메라 소사이어티, 포트 워스 쳄버 뮤직 소사이어티에서 초대 연주자로 연주하였으며, 
말보로 음악제와 '말보로 음악가 시리즈' 순회 공연에도 참여하였다. 워싱턴 포스트로부터 
"최고의 현악 앙상블"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미국 작곡가 로버트 무신스키 실내악곡을 녹음한
그의 음반이 미국 센토 레코드사에서 출시되었고, 아놀드 쇤베르그와 안톤 베베른의 두 음반은 낙소스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다.

※ 업적

리처드 용재 오닐은 비올리스트로서 그래미상 베스트 솔리스트 부분 노미네이션 뿐만 아니라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은 드문 연주자 중 한 사람이다.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가 이끄는 런던 필하모닉, 미겔 하타 베다야가 지휘하는 LA 필하모닉, 프랑수아 자비에르 로스가 지휘한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알테 무지크 쾰른 등과 협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0/11 시즌에는 런던 필(바실리 시나이스키 지휘) 서울 공연 후 야닉 네제-세겡이 
이끄는 런던 필 사우스뱅크 로열 페스티벌 홀 공연과 스페인 마드리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실내악으로는 길 샤함, 에마누엘 액스, 에드가 마이어와 협연한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두 번째 시즌 활동을 소화했으며, 한국에서는 디토 페스티벌의 음악 감독
으로서 한국뿐만 아니라 앙상블 디토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는 등 눈부신 활동을 펼쳤다. 독주자로서 미국의 카네기 홀, 에이버리 피셔 홀, 케네디 센터와 런던 위그모어 홀, 파리 살
코르토,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솔로 리사이틀 무대를 가진 바 있으며, 지난 4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6집 앨범 [Preghiera 기도]를 발매했다. 

유니버설 클래식 소속 연주자인 용재 오닐은 지금까지 6장의 솔로 음반을 발매, 총 100,000장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작 [겨울 나그네WINTER JOURNEY](DG)와 [미스테리오소MYSTERIOSO](ARCHIV)는 플래티넘 상을 받았다. 2집 [눈물Lachrymae]은 유니버설 코리아의 2006년 베스트 인터네셔널 레코딩 뿐만 아니라 베스트 셀링 클래식 음반으로 선정
되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뉴욕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정식단원으로 임명, 소사이어티 역사 상 월터 트램플러와 폴 뉴바우어를 잇는 세 번째 비올리스트가 되었다. 또한, 카메라타
퍼시피카의 상주 비올리스트였으며, 세종솔로이스츠에서는 6년 간 수석 비올리스트이자
솔리스트를 역임했다. 또한 레온 피셔, 개릭 올슨, 매너헴 프레슬러, 베리 더글러스, 길 샤함, 조슈아 벨, 제임스 에네스, 니콜라 베네디티, 정명화, 정경화, 초량 린, 에드가 마이어 및 
에머슨 및 줄리아드 현악 사중주단, 앙상블 빈-베를린 등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과 연주해 
왔다. 말보로, 아스펜, 카잘스, 체임버 뮤직 노스웨스트, 대관령, 모스틀리 모차르트, 통영 
등 다수의 국제 음악제에도 참여해 왔다. 

2005년 한국에서는 그의 이야기를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을 통해 두 번에 걸쳐 5시간여 1,500만이 넘는 시청자에게 방송한 바 있다. 한국의 주요 미디어가 그의 이야기와 음악활동을 다루고 있으며, 그의 실내악 프로젝트 디토는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상업광고 모델뿐만 아니라 2010-12년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 유니세프 아우 인형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유니세프 자선음악회에도 특별 출연
하였다. 또한, 2009년에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에 참가, 완주하였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책 [공감]을 발간하는 등 한국에서 가히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의 CNN, PBS 링컨센터 라이브에 출연했으며 워싱턴 DC의 '오늘의 라디오 공연'에 
상주 아티스트로 참가했다. 

현대음악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여 현재 세계적으로 큰 집중을 받고 있는 엘리엇 카터, 
폴 치하라, 마리오 다비도브스키, 올리버 크누센, 조 콘도, 후앙 루오, 존 존 등의 현대 작곡가들과 작업해왔다. 2012년에는 카메라타 퍼시피카의 '메신저 프로젝트'의 하나로 후앙 루오의 비올라 협주곡 초연이 예정되어 있다. 유니버설/DG 음반 외에도 낙소스, 브릿지 등의 
레이블을 통해 그의 연주가 발매되고 있다. 비올리스트로는 최초로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석사 과정)를 받은 용재 오닐은 폴 뉴바우어와 도날드 맥아인스를 사사
하였다. 뉴욕에 거주하면서 예술에 대한 그의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시 의회로부터
명예로운 시민상을 받았으며, 연주자로서뿐만 아니라 교육자로도 헌신하여 현재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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