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수식어 따라 붙는 구아미 매립본부장
최초라는 딱지가 매립본부장까지 8차례
역대 매립본부장중 전문성 가장 높아 관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구아미(63년생,경남 진주산/사진) 매립본부장을 임명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도 여성 최초의 임원으로 공직을 마감한 이후에도 최초로는 수식어를 또다시 달게 되었다. 임기는 2024년 9월 18일까지 2년으로 공무원 정년보다 1년 더 국가에 봉사하게 된다.
구아미 매립본부장은 공직생활을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생태조사단실))에서 시작하여 환경부 산하기관인 매립지에서 매듭짖는 또 다른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이것도 최초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비고시 조사요원에서 기술고시(29기)를 통해 서울시 기술직공무원으로 재임용된 최초의 인물, 서울시 최초 여성 환경서기관, 환경직 최초의 여성 인사과장, 환경직 최초로 3급승진, 서울시 물연구원뿐 아니라 전국 특광역시 수질연구소 여성최초의 서울물연구원장(3급),서울시 상수도본부 최초의 환경직 여성 부본부장(3급),환경직 여성 최초의 상수도본부장(2급)에 이어 이번에 매립지관리공사 최초의 여성 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선일여고와 연세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환경보건학과를 수료했으며 호주 New South Wales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서울산업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생태환경,기후환경,상수도등을 거쳐 매립지까지 이어지는 공직의 연결고리는 ‘환경’이라는 전문성과 지도력에 의해 끈질긴 인연의 고리를 이어 가고 있다.
탄소배출과 탄소흡수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수도권매립지에서 매립본부장으로서의 역할에 어떤 신기류가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그동안 매립본부장은 서울,인천,경기도 공직자들이 순환하여 보직을 맡았지만 대부분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들로 자리매김한 경향이 컸기 때문이다.
환경부 기술고시 29기 동기로는 김종률 자연보전국장,박연재 대기환경정책관,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등이 있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경영학박사,시인,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