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가 엄기영을 두고 " 정치 그렇게 아니다" , 최종원의원은 단도직입적으로 " 남자가 배알도 없이 " 라고 했다.
그런데 이 말은 전부 다 잘못된 말이다. 엄기영이 민주당에 오질 않아 실망이다 이 말인데 정작 본인은 민주당과 엮일 생각이 애당초 없었던것 같다. 민주당에서 그렇게 러브콜을 할 때는 정치에 뜻이 없다고 하다가 은근슬쩍 여당 후보 유세에 참가하고, 춘천으로 주소를 옮기는 행위를 보면 누구 말처럼 " 연애는 누구와 하고 결혼은 다른 사람과 하는 꼴"이 맞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전제는 다 잘못되었다.
엄기영에게 당이 중요한게 아니었다. 소위 당선가능성을 두고 유불리만 있을 뿐이다. 웬만한 욕을 먹어도 당선되더라는 나쁜 시그널을 7.28보선이 심어준 데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인지 이젠 노골적이기까지 하다.
보통 이런 사람들을 기회주의자라고 하기도 하고 회색분자라고 하기도 한다.
신경민이 바로 직격탄을 날리지 않았나?
엄기영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단지 사람들이 그걸 모를 뿐이라고.
엄기영이 정말로 잘못한 것은 mbc구성원들에 대한 것이다.
엄기영을 사장으로 뽑은 이유가 정권으로부터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라는 구성원의 바람이었을텐데. 그는 단지 액션으로는 그런 모양새를 취하고 뒤로는 정권과 타협하고 협잡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들은 엄기영이 정부의 압력으로부터 mbc를 구해 줄거라는 기대했고, 대부분의 시민들도 그렇게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정작 자신은 탄압받는 이미지로 주가를 올리고 그걸 탄압한 놈들과 붙어 먹는다. 이건 이인제도 혀를 내두를 짓이다.
임기 내내 안개 속 행보를 거듭하더니 mbc구성원의 뒤통수를 치고 한나라당과 붙어먹고 그것도 모자라서 이광재는 우리가 분명히 날려버릴테니 네가 도지사해라는 말에 그걸 할려고 대드는 천박함,
이렇게 정치적 도의를 모르고 덤비는 이들의 결말은 뻔하다.
강원도민들이 이런 쥐새끼같은 행보에 일침을 놔야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리라.
첫댓글 저사람 원래는 태생이 충남이거든요, 같은충청인으로 창피합니다. 협작꾼 ,배부른돼지가 되고픈자
이사진 방문사태때 최문순 의원이 그러시더군요..우리사람 아니다구요..전 그때 부터 관심 끊었었어요..
정연주 kbs 전 사장과 너무 대조되는 분입니다. 투쟁해서 구성원과 엠비시를 지킬 의향이 아예 없었죠.
난 이새키가 이럴지알았는데 예전부텈ㅋㅋ 사장자리 앉아잇을때 부터 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할때부터 알아봤지
이작자는 출마한다해도눈치보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을까요? 그후당선되면 바로 한나라로 입당할거같은작자
흰색은 회색이 될 수 있어도 회색은 절대 흰색이 될 수 없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