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야채비빔소면

[致悟 {조은기}]

야채비빔소면

생야채의 신선함과 초고추장의 톡 쏘는 맛이 비빔소면의 생명 출출함이 느껴지는 한밤중 밤참으로 상큼한 야채비빔소면을 만들어보자. 금방 삶아서 사리 를 지은 소면에 오이, 당근, 양배추, 상추, 깻잎 등 야채를 착착착 채썰어 담고 초고추장을 톡 쏘게 만들어 비벼내면 먹기도 전에 입안에 군침이 돈다. 비빔소면의 맛의 비결은 비빔장 양념의 법칙을 아는 것. 비빔장만 맛있으면 어떤 재료라도 맛있게 비벼 먹을 수 있다.

분량	0인분	난이도	아마추어
칼로리	0 Kcal	조리시간	0분
주재료	기본재료 생소면 4인분, 김치 200g, 오이 1개, 당근 60g, 양배추 2장, 깻잎 12장, 풋고추 4개, 상추 4장, 깨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부재료	◈초고추장 고추장 1/2컵, 식초 1/2컵, 설탕 1/4컵, 사이다 약간 ◈곁들이 김 1장, 실파 2뿌리, 통깨 2큰술

조리법

1. 오이, 당근, 양배추, 깻잎, 상추는 채썰어 찬물에 담가두고 풋고추는 어슷썰기 한다.
   
   오이, 당근, 양배추는 4∼5㎝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깻잎과 상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0.5㎝ 폭으로 채썬다. 채썰어 준비한 야채를 각각 찬물에 담가두거나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더욱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풋고추는 어슷썰기 해서 찬물에 담가 씨를 털어낸다.
   
2. 김치는 송송 썬 후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친다.
   김치는 속을 깨끗이 털어낸 후 송송 썬 다음, 깨소금고 참기름을 넣고 조몰락조몰락 무쳐놓는다.
   
3. 고추장에 식초, 설탕을 넣어 비빔장을 만든다.
   고추장에 식초와 설탕을 입맛에 따라 적절히 배합해 비빔용 초고추장을 만든다. 초고추장이 너무 되직하면 국수가 잘 비벼지지 않기 때문에 사이다로 희석해서 톡 쏘는 맛을 내면서 농도로 알맞게 조절한다.
   
4. 끓는 물에 생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 사리를 만든다.
   끓는 물에 생소면에 넣어 국수끼리 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저으면서 3분 정도 삶은 후 찬물에 헹구어 사리를 만든다.
   
5. 국수에 김치와 야채를 보기 좋게 담고 비빔장을 곁들여 낸다.
   그릇에 국수를 담고 1과 2의 야채와 김치를 보기 좋게 얹은 뒤 초고추장을 곁들인다. 이때 비빔국수 위에 고명으로 구운 김 채썬 것과 송송 썬 실파, 통깨를 뿌려서 내면 더욱 맛있다.
   

Cooking Point

◈비빔용 초고추장 맛있게 만들기

고추장, 식초, 설탕은 2:2:1의 비율로 섞는다. 비빔장이 조금 되직하면 탄산수인 사이다를 약간 넣으면 농도도 조절되고 톡 쏘는 맛이 살아 입맛을 당기게 한다. 유자청, 레몬즙을 넣어도 맛이 상큼하다.

1. 풋고추는 얇게 어슷썰어 찬물에 헹궈 씨를 깨끗이 털어낸다.
   
2. 끓는 물에 생소면을 넣고 거품이 나면서 끓어오르면 찬물을 끼얹으면서 삶아야 국수발이 오돌오돌하게 잘 삶아진다.
   
3. 생소면은 대개 3분 정도 삶으면 되는데 삶으면서 한두 가닥을 꺼내 찬물에 담가 끊어보아 끊어진 단면이 투명해 보이면 잘 삶아진 것이다.
   
4. 국수 사리를 만들 때는 찬물에 담가서 엉켜 있는 국수의 결을 풀어주어야 한다.
   

[구름과 계곡 (오승균)]

이거 내가 자주 내놓는 메뉴중 하난데,,,, 치오씨 땜시 비법이 많이 사라지겠구먼!!! ㅎㅎㅎ 추가: 여기에 홍어 두어조각(양념 초절이 한 놈으로) 곁드리면.....

[致悟 {조은기}]

금상첨화겠지요 지가 제일좋아하는 홍어무침 꼴깍 선배님 침넘어감니다

[덕이(이재일)]

요즘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메뉴인데 이 글을 읽으니 많은 도움이 되네요. 이번주말에 당장 시도해봐야겠네요. 그런데 초에 절인 홍어 두어조각은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

[구름과 계곡 (오승균)]

함흥냉면 전문점엘 가면 홍어회 무침만 별도로 살수 있구요. 거기 일하시는 아가씨 한테 잘 보이면 재료 대주는 집도 안내 받을 수 있어요.. 그것도 싫으면 골뱅이 통조림 사서 조금 큼직하게 칼질하고 김치 양념해서 버무릴때 같이 버무려 올리는 것도 방법입니다....ㅋ 생각난다...

[구름과 계곡 (오승균)]

대전의 함흥냉면 전문점은 둔산동 까루푸에서 유성쪽 300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또 엔간한 백화점 식품부에 가면 홍어무침을 파는데 그것도 그런대로 좋습니다....

[구름과 계곡 (오승균)]

한가지 더!! 이왕 제대로 하려면 국수를 건져 행굴때 소금을 약간 넣은 얼음물을 사용하면 면이더욱 졸깃 하며 맛이 좋아집니다....

[덕이(이재일)]

구름과계곡 선배님! 완벽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제 감이 팍팍 옵니다.ㅎㅎㅎㅎ

[여울친구]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