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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에는 보너스가 있다(출 3:1-10)
레이몬드 무디(Raymond Moody) 박사는
철학 교수였습니다.
교수가 의과대학에 다시 입학하여
정신과 의사가 되었습니다.
의사로 환자들을 돌보면서
의학적으로 완전히 죽었었는 데
살아 난 사람 150명을 친히 조사하였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세히 조사하였습니다.
체험이 비슷하고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임사체험(臨死體驗)의 사례를 보아
'죽음 이후의 세계(Life after Life)
사후생(死後生)의 세계'를 출판하였습니다.
1950년대에 그 책이 출간되자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장기간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의료인들 사이에서
임사체험연구회란 모임이 조직되었습니다.
그 후 사후 세계 연구에 불이 붙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하여 봅니다.
알콜중독자 한 분이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가 역방향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심한 충돌을 하였습니다.
거기까지만 기억이 났습니다.
그 후 자신이 운전대에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모습을 자기가 보았습니다.
앰뷸런스 소리가 나고 교통순경이 다가오고
자신이 병원으로 실려가는 모습을
자신이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 후 어두운 터널 같은 곳을 지나자
밝은 빛이 다가오는 곳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 멀리 감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분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자기만 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사람들의 반응이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그 빛을 본 순간 자기 죄,
평생의 부끄러운 경험이 영화 필름처럼 지나가기에
빛 되신 분을 감히 볼 수 없어서
반대로 도망가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다른 무리가 있었습니다.
빛 되신 분을 만나자
너무나 반가워 빨리 뵈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달려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 분에게 달려 갔습니다.
참으로 평안한 분위기였습니다.
그 분은 교통사고나서
죽은 그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대가 땅에 사는 동안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였느냐?”
“그대가 땅에 사는 동안에
사명을 얼마나 감당하였느냐?”
죽었다가 깨어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세가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첫째는 술이나 마약이나 도박 같은 중독자들이
스스로 중독을 끊었습니다.
둘째는 누구의 권함도 없이 교회나 성당으로
찾아가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셋째는 가난한 사람인 경우에도 기회만 되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돕게 되었습니다.
사명과 직업은 다릅니다.
영어로는 먹고 살기 위한 직업은
Job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명은 calling(소명)이라고 말합니다.
사명은 하나님을 위한 일입니다.
같은 목사라도
주님을 위한 목사가 있고 삯군 목사가 있습니다.
같은 사업을 하여도 직업 사업가가 있고
하나님의 사명을 위한 사업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명으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보너스를 주십니다.
모세는 40세에 애굽에서 400년간 노예생활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실패하였습니다. 미디안 광야로 도망갔습니다.
40년 동안 양을 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제는 머리에 백발이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나이 80이면 인생을 정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묘자리라도 보아 두어야 하고
유언장도 정리하여야 할 때였습니다.
어느 날 양을 치는 데 가시떨기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불이 붙었는데 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모세가 다가 가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불꽃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이끌라는 사명을 내리셨습니다.
40년간 양이나 치던 목자에게 200만명을 인도하라는
명령은 엄청난 사명의 명령이었습니다.
이 때 모세는 5번 거절하였습니다.
첫 번째 거절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 3:11)
두 번째 거절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출 3:13)
세 번째 거절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출 4:1)
네 번째 거절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 4:10)
다섯 번째 거절
“모세가 가로되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출 4:13)
이렇게 모세가 다섯 번이나 거절하자
하나님은 노를 발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출4:14)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일을 맡기실 때 거절하면
하나님이 노를 발하십니다.
요나가 그랬습니다.
니느웨 성으로 가서 그들을
회개시키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명령을
거절하고 다시스로 도망갔습니다.
하나님이 노하셨습니다.
폭풍을 배가 뒤집힐 지경이 되었습니다.
누구 때문에 풍랑이 일어나는 지 제비를 뽑았습니다.
정확하게 요나가 뽑혔습니다.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고래가 삼켰습니다. 죽게 되었습니다.
요나는 고래뱃속에서 회개기도를 드렸습니다.
요나가 말했을 것입니다.
“풍랑이 일어나는 것은 요나 바로 요....나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거절하면
풍랑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은 30냥에 판 가롯 유다도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12명 제자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명을 주었습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
11명 제자들은 모두 이 곳 저 곳으로 다니며
복음을 증거하다가 제 명에 죽지 못 하고
모두 순교당하였습니다.
목잘림을 당하고 죽고,
톱을 쓸림을 당하고 죽기도 하였습니다.
유다는 사명을 거절하고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나무에 목을 메어 자살하였습니다.
끈이 풀러져 떨어지면서 배가 터져서
창자가 쏟아졌습니다. 두 번 죽었습니다.
사명을 거절하면 하나님이 화를 내십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네 가지 보너스를 더 주십니다.
모세를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제와 오늘 영원토록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섭리부터 보너스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사명을 주신다는 의미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쓰실 사람을
섭리로 인도하여 주셨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는
민족의 지도자로 사용하시려고 섭리하셨습니다.
바울의 첫 이름은 사울이었습니다.
사울은 예수믿는 사람을 잡아 죽이며
핍박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메섹으로 도망간 기독교인들을
잡아 오려고 가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님의 최초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바울을 다메섹에서 변화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르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갈 1;15-16)
바울은 자기가 어머니 태에 있을 때에
택정하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섭리안에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에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합니다.
예레미야도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내가 너를 모테에 짓기 전에 알았고
네게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마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렘 1;5)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군들을 부르실 때에
모태에서부터 예정하시고 선택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직분을 맡은 이들은
모두 이런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직분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모세도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에
아들을 낳으면 모두 죽였습니다.
장차 군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모세 하나만 살았습니다.
장차 민족을 해방시키는 사명자로 모세를 삼으시려고
하나님은 모세를 궁중으로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모세를 죽이지 않고 몰래 기르다가
더 이상 기를 수 없을 때 나일강에 버렸습니다.
그 때 바로의 공주가
나일강에 목욕하러 나왔다가 모세를 발견하였습니다.
조금 늦게 나오면 모세는 떠내려 갔을 것입니다.
조금 일찍 나왔으면 모세를 보지 못 하였습니다.
모두가 정확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궁중에서 40년 살면서
궁중 모든 것을 파악하여 바로와 대결하게 하였습니다.
모세가 자기 동족을 확대하는 애굽 사람을 죽였습니다.
바로가 모세를 죽이려고 하자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서 40년을 양치기로 살았습니다.
그 곳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할 곳입니다.
지나놓고 보니까 모두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하나님은 나를 더 잘 아십니다.
내가 살아가는 것같은 데
하나님이 그려놓은 금을 따라 걸어 온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명을 줄 사람에게는
섭리로 인도하셨습니다. 섭리를 보너스로 주십니다.
한국 목사님들에게 영향을 많이 주는
미국 목사중에 하나가 오럴 로버트 목사입니다.
오럴 로버트 신학교에서
공부하신 목사님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는 프린스턴에서
구강외과 의사로 개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세올라 교회 장로였습니다.
의사로서 수입의 대부분을
남을 돕는 일에 기부하며 살았습니다.
딸만 6명 낳았습니다.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목사가 되겠다는 서원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반대로 신학교에 가지 못 하였습니다.
부모는 그를 이렇게 설득하였습니다.
"의사도 목사 못지 않게 중요한 직업이다.
돈을 많이 벌어 그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라."
그래서 의사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하나님 앞에 한 약속이 자꾸 생각났습니다.
그는 20년 만에 의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프린스턴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신학교를 세우고 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계를 선교할 꿈에 불타고 있습니다.
오랄 로버트는 설교할 때마다
이 말을 빼지 않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의 약속은 더욱 소중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생애를
인도하고 계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능력을 보너스로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시면서
사명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같이 주십니다.
능력이 있어야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양을 치던 목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 민족 지도자로 세우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못 하겠다고 거절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진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그 때 모세가 가지고 있는 것은
지팡이 하나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던졌습니다. 뱀이 되었습니다.
다시 집으라고 하셨습니다. 뱀을 집었습니다.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그 후 그 지팡이를 통하여 14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애굽 강에 지팡이를 대니까
모든 강물이 피가 되었습니다.
사막에서 그 지팡이로
반석을 치니까 생수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홍해에 지팡이를 들었더니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사명을 주실 때
사명을 감당할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손을 품속에 넣었다가 빼라고 하셨습니다.
손이 문둥병이 걸려 부스럼투성이었습니다.
다시 품속에 넣었다가 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자 다시 성한 손이 되었습니다.
이제 모세의 손도 기적의 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능력을 보너스로 주셔서 할 수 있게 하십니다.
'오리 부흥회'가 열렸습니다.
오리 부흥강사가
오리들을 모아 놓고 외쳤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오리입니다.
우리에게는 날개가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시궁창이 있으면 어떻습니까? 날면 됩니다.
철조망이 가로막혀 있으면 어떻습니까?
날면 됩니다.”
모두가 힘이 나서 아멘으로 응답하였습니다.
부흥회를 마쳤습니다.
오리들이 집으로 가면서 뒤뚱뒤뚱 걸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은혜받는 것같은 데 모두
은혜받은 것과 생활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장로로 하나님이 부르셨으면 장로 사명을 감당하라고
장로로서의 능력 주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여선교 회장, 남선교 회장, 각부 회장,
임원으로 부르셨으면
그 자리에 맞는 능력을 주셨을 믿어야 합니다.
내게 맡겨진 사명에 합당한 능력을
사명 주시는 순간에 주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이솝 우화 이야기입니다.
생쥐 한 마리가 요술쟁이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집에는 고양이가 살고 있었기 때문에
무서워서 살수가 없었습니다.
요술쟁이는 생쥐가 늘 기가 죽어서
살고 있는 것을 보고는 측은히 여겨서
생쥐를 고양이 모양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개를 무서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호랑이가 무섭다는 것입니다.
실망한 요술쟁이는 말했습니다.
“모양만 바뀌었지 마음은
늘 생쥐 근성이 있으니 너는 가망이 없다.
다시 생쥐가 되거라”
그래서 평생 생쥐로 살았습니다.
고양이가 되면 고양이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개는 개의 능력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쥐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군입니다.
하나님의 일군은 하나님의 사명자들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하나님의 사명자들에게
이미 그 일에 맡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믿으면 믿음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직분을 주시면
직분에 맞는 능력을 주셨다고 믿어야 합니다.
암행어사 박문수는
암행어사 중에 암행어사로 소문난 사람입니다.
어느 마을에 암행어사로 갔을 때였습니다.
가난한 떡 장수가 어사에게 호소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이 몰래와서
떡을 훔쳐먹고 달아 났다는 것입니다.
박문수는 젊은이들이 모여서
노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여 그곳에 갔습니다.
예상대로 젊은이들이 모여서 놀고 있었습니다.
박문수가 말했습니다.
“나는 암행어사다. 너희들은 왜 가난한 이의
떡을 훔쳐 먹고 도망갔느냐?”
그들이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훔쳐 먹지 않았습니다. 배를 갈라 보십시오.”
박문수는 물 한 통을 가지고 와서
먹이면서 말했습니다.
“지금부터 양치질한 물을 그대로 통에 뱉어라.
만일 물이 줄어들면
마신 것이니 큰 벌을 줄 것이다.”
그리고 물 한 모금씩 마시게 하고
우물우물 양치질한 후에 뱉게 하였습니다.
떡고물들이 둥둥 떴습니다.
그래서 떡을 훔쳐 먹은 범인들을 잡아
돈을 받아 가난한 떡 장수에게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직분을 맡은 자들에게는
직분을 감당할 능력을 주실 줄 믿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 때
동행(同行)의 보너스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선택하여 일을 시키실 때에는
반드시 동행하여 주시는 분이 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불러 사명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 3:12)
정녕 너와 함께 있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모세는 신명기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 4:7)
동행의 복은 가장 큰 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늘 동행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명받은 사람에게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하나님이 동행하여 주시는 보너스가 있습니다.
세계 4대 악처가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아내 크산티페가 악처입니다.
영어로 악처가
크산티페(Xanthippe)라고 되어 있는 데
바로 소크라테스 아내 이름입니다.
그리스 말로 크산티페라는 말은
<금발의 여인> 또는 <금마>(金馬)라는 뜻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워낙 유명한 사람이니까
밤 낮 찾아 오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밤에 오는 손님에게는 종종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남의 집에 찾아오는
무례함이 어디 있어요?”
소크라테스와 손님들은
민망해서 숨을 죽이고 있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은 세수대야에 물을 담아서
소크라테스에게 얼굴에 엎어 버렸습니다.
보다 못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자네는 탁월한 분별력이 있는 사람인 데
어쩌다가 저런 여자를 골랐나?”
소크라테스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훌륭한 기수(騎手)는
제일 사나운 말을 골라 타는 법이라네.
사나운 말을 다룰 줄 알게 되면
어떤 말을 주어도 탈 수 있게 된다네.”
또 악처가 있습니다.
톨스토이 아내 소피아입니다.
톨스토이는 34살에 18살 소피아와 결혼하였습니다.
16살 차이였습니다. 그 후 15년 살았습니다.
이 기간에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등 명작을 썼습니다.
그리고 자녀를 13명 낳았습니다.
그 후 톨스토이는
문학에서 벗어나 사회운동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부부 사이에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톨스토이는 갈등을 견디지 못 하고
82세에 가출하여 아스타보바라는 시골역에서
쓸쓸히 폐렴으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병든 남편이 객사하게 만든 것이 아내 소피아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죽으면서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내 장례식에 저 여자만은 데리고 오지 말아 달라.”
세 번째 악처는 링컨 아내 매리 토드입니다.
소문난 악처입니다.
이 여자는 몹시 성질이 급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링컨이 중요한 사람과
조용히 긴장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 온 아내가
소리를 지르며 링컨에게 물었습니다.
“아까 부탁한 것 어떻게 되었어요?”
링컨이 말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 했어요.”
아내는 화를 버럭 내면서
문을 쾅 닫고 나가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내가 부탁한 일보다
다른 일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지?”
같이 이야기 나누던 사람이
너무나 무한하여 쩔쩔 맸습니다.
링컨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여보게. 신경쓰지 말게. 내 아내는 저렇게
감정을 폭팔시켜야만 안정을 찾는다 네.
나는 내 아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둔다네.
그래야 내가 편해.”
링컨의 아내는 유명한 악처였습니다.
네 번째 악처는 감리교 창설자
요한 웨슬리 아내 몰리 골드호크 바제일입니다.
웨슬리가 47살 때였습니다.
다리를 지나다가 넘어졌습니다. 다리뼈를 다쳤습니다.
사업가 미망인으로 아이가 4명이나 있는
몰리라는 여인이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극진히 간호하여 주었습니다.
드디어 결혼하였습니다.
4년 후 동생 찰스 웨슬리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사랑은 이미 없다고 선언한다.”
모리는 악처였습니다.
그는 남편 웨슬리에게 이런 요청을 하였습니다.
1.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지 말 것.
2. 책상에서 웨슬리 돈을 가져 가도 말하지 말 것.
3. 외출할 때에는 자세히 보고하고 나갈 것.
그리고 웨슬리를 포로처럼 취급하였습니다.
편지가 오면 먼저 뜯어 보고
남에게 함부로 공개하였습니다.
언어가 쌍스러웠습니다.
남에게 남편을 중상 모략하여
웨슬리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악처였습니다.
한번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웨슬리 머리채를
끌어 당기며 질질 끌고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이 네명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내가 그렇게 악처로 방해하고 걸림돌이 되었지만
사명만 바라보고 아픔을 이기고 나가 승리하였습니다.
가정이 불안하고 고통스러워도
오직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고 계심만 믿으면서
승리한 대가들입니다. 대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항상 앞서 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를 선행(先行)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데도
뒤에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를 후행(後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위에서 가는 이가 있습니다.
이를 상행(上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를 동행(同行)이라고 합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휴거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명에는 보너스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 때에는 섭리의 보너스를 주신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 때에는 능력의 보너스를 주신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 때에는 동행의 복도 주신다.
미국의 스텐레이 탐 장로님 이야기입니다.
그가 쓴 책
“하나님이 내 기업을 소유하시다”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로스엔젤레스 은혜 한인 교회에서
탐 장로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7번 실패한 사업을 인수하고
그리고 경영을 시작할 때 주님께 기도부터 드렸습니다.
주님이 기도중에 말씀하셨습니다.
“네 사업을 내 이름으로 등기하고
내 이름으로 사업을 하거라.”
그는 어떻게 등기할 지 고민하다가
등기소에 가서 말했습니다.
“내 사업체를 예수님 이름으로 등기하여 주십시오.”
등기소 직원이 웃었습니다.
그러나 탐 장로님의 이야기를 들은
기독교인 직원은 기꺼히 승낙하였습니다.
“주소는 무엇이라고 할가요?”
곰곰이 생각하던 장로님이 말했습니다.
“천국 일번지라고 하십시오.”
“전화 번호는요?”
“66국에 3927로 하십시오.”
“무슨 의미인가요?”
“성경은 66권입니다.
구약은 39권이고 신약은 27권입니다.
성경을 들고 주님께 물어 보면 다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탐 장로님은
예수님 이름으로 사업체를 등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업체이기에
예수님께 무엇이든지 물었습니다.
이익금은 주님께 드리고 자기는 월급을 받았습니다.
18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며 일하고 계십니다.
-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의 '보혈의 강단' 중에서
# 사진 : KBS2TV (평창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