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동두천/양주시 해룡산(661m)/천보산(423m) ★
* 일 자: 2020. 01. 12(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 1,344회 산행>
* 어 느 산: 해룡산(661m)/천보산(423m) <경기도 동두천시 /양주시/포천시>
* 산행 코스: A코스: 오지재고개(허길행고문 만세,08:45-50)▶해룡산(09:30)▶잠림고개(10:25)▶천보산(10:50-11:00)▶
회암사(11:40-12:00)▶회암사지(12:05-12:20)▶화암사지박물관(12:20-30)▶박물관주차장으로 하산(12:32)
<약 8.2 km, 3시간 40분>
B코스: 박물관 및 회암사지▶회암사▶천보산▶박물관 주차장하산
▶동두천시내에 있는 뒤풀이 식당으로 이동(12:35-55)
▶중 식:「금강산갈비 ☎ 031)868-6666, 010-8797-3015」(경기 동두천시 지행로93)에서〈생오리 숯불구이〉정식
으로 뒤풀이(12:50-13:50)후 서울향발
▶15:20 서울도착 해산
* 참석 인원: 28명
김철환, 김현순, 박덕기, 장정자, 조한수, 이옥천, 조금철, 원영희, 원영식, 강수지,
최길수, 김종길, 김경희, 한인우, 김화곤, 정우철, 허길행, 김종철, 이상모, 성연주,
김정태, 장영신, 유한종, 박동효, 송태영, 김동철, 이태재, 이석우. <이상 28명>
* 산행 동정
- 오지재고개 쉼터에서 허길행고문님이 정상행사를 해주시고,
뒷풀이에 동두천 지행동 <금강산생고기>에서 생오리 숯불구이를 제공해 주셨어 맛 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행 기획: 이태재 고문(무도시락 산행)
* 산행후기 및 사진: 조한수 고문
◐ 해룡산과 천보산을 연계한 웰빙산행 ◑
<해룡산: 용이 승천한 해룡산(661m)>
O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룡산(661m)은 2천년전 큰 홍수로 인하여 산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되어
승천하였다고 하여「해룡산」이라 이름이 불리어 졌다고 전해진다고 한다,
O 해룡산(661m)은 회암령인 천보산을 따라 산계를 형성하고 동북으로 뻗어 탑동,왕방마을,오지고개에서 끝나며, 왕방산과
접한다,
- 탑골(일명 장림)마을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정상에는「천호」(또는“감지”)라는 연못으로 비를 빌면 효험이 있으며 사람
이나 말이 연못가를 밟으면 비가 오거나 흐리기도 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그 자리를 알수 없음)가 있었다고“흥국여지슴람”
에는 적고 있다,
- 또한,「어수정」이라는 우물이 있어 이곳을 찾은 왕이 이 우물 물을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해룡산 정상 안내도에서 발췌>
O 해룡산과 오지재고개가 합류하는 일반국도를 가면 왕방산 종합안내도와 간이 매점이 있는 오두고갯마루에 도착하니 오른쪽은
왕방산으로 가는 들머리이고, 왼쪽으로는 해룡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다,
오늘 산행은 이곳 오지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해롱산과 천보산을 거처 고려때 3대 사찰중 하나인〈회암사와 회암사지〉를
들러본후, 마지막으로 회암사지 앞에있는 박물관도 관람하는 코스로 오늘 산행을 마감했다,
▶ 오늘 산행은 서울 근교 경기 동두선/양주/포천시등에 접해있는 해룡산과 천보산 산행으로 평상시보다 약 45분 늦은 08:00 서울 5호선 올림픽공원역
1번출구를 출발, 구리-포천 고속경유 옥정 IC에서 오지재에 도착(08:40), 산행준비를 한후 계단바로위 쉼터에서 오늘 자청해 주신 허길행 고문께서
무사산행을 기원하면서 만세삼창을 해 주시는 미덕에 회원모두는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한후, A코스 회원들은 서둘러 해룡산 정상을 향해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 B코스 회원들은 다시 중앙고속 전용버스에 탑승, A코스 하산지점으로 춟발하여 역코스로 회암사지와 회암사를 둘러본후 간단한
천보산을 산행했다,
▶행사를 마치고 산등으로 오르는 군사도로를 따라 잠시후 해룡산 숲길 입구에서 좌측 군사도로를 따라 등에 솔솔 땀이 젖을 무렵 군부대 정문 앞에
도착하고, 잠시 주변을 살펴보니 우측으로 오솔길 등로가 보인다, 이곳은 북쪽 오지인지라 언제 내린 눈이 음지에는 녹지 않아 미끄럽다,
조심스럽게 오솔길을 따라 조금가면서 해롱산 정상에 도착했다, (여기서 잠시 ! 도로를 따라 오르면서 해룡산 숲길 입구 바로 위에서 좌측 산등으로
희미하게 난 등로를 따라 몇명이 고집을 부리며 오르고, 오늘 산행기획을 한 이태재 고문이 산행기를 보니 그쪽으로 가면 정상을 벗어 난다며 도로길을
따라 부대앞 까지 가야 한다고 하여 나머지 회원들은 이태재 고문의 뒤를 따른 결과 해룡산 정상 도착에 성공 한 것이다)
책임감 있는 이태재 고문은 이탈자에 전화연락으로 길을 인도하는 변고가 발생했다,
< 역사적인「천호」연못을 거느렸다는 해룡산 정상>
O 육산인 해룡산 정상에 올라서니 소나무와 떡갈나무 등 잡목으로 둘러 쌓인 작은 공간 끝자락에 해롱산 정상석이 좌청룡 “해룡산정상안내도”와
우백호 “해룡산의 유래안내판”의 호위를 받으며 우리를 환영하여 맞이하고 있다, 해횽산 정상은 원래 군부대 있는 곳이 정상인데 군부대 주둔
으로 이곳으로 이동하여 정상역할을 하고 있는 듯 싶다, 정상 주위는 온통 숲으로 가려 조망도 없고 내세울 만한 것도 없지만 아담하게 느끼면서
어쩐지 호감이 가는 정상이다, 그래도 낙엽진 나뭇가지 사이로 우리가 올라온 북동방향으로 왕방산과 그뒤로 멀리 소요산 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O 해룡산은 2천년전 큰 홍수로 인하여 산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되어 승천 했다고 하여 "해룡산"이라고 한다는데, 주면이 음침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적어 쓸쓸한 느낌이 든다,
도한,정상에는「천호」(또는“감지”)라는 연못으로 비를 빌면 효험이 있으며 사람이나 말이 연못가를 밟으면 비가오거나 흐리기도 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그 자리를 알수 없다고 한다(흥국여지승람) 우리가 보기에도 흔적을 찾아 볼수도 멊고 쌓인 낙엽과 잡목, 나무숲이 무성하여 그럴만도 하다.
이곳에서 잠시 머물면서 단체 인증샷도 하고 휴식한후 좌측으로 난 희미한 낙엽과 눈쌓인 능선길을 따라 다음 산행지인 천보산으로 향했다.
◐ 천년고찰 회암사를 품은 천보산(天寶山,423m) ◑
O 천보산(天寶山,423m)은 경기 양주시와 포천시의 경계가 되는 산줄기 중앙부에 솟은 산으로 연이은 바위봉과 소나무군락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천년고찰 회암사를 품고 있는 유서갚은 천보산이다,
O 조선시대에 어느 임금이 난을 피해 천보산으로 피신하여 목슴을 구해 이산을 금은보화로 치장 하라고 신하에게 명 하였으나, 신하가 난리후라
금은보화는 구할길은 어렵고 산이름을 하늘 밑에 보배로운 산 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간청하여「천보산」이라고 불리워 지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O 천보산 아래에는 고려때 3대 사찰이었던 회암사지(사적128)와 회암사지 선각왕사비(보물387), 회암사지부도(보물88), 회암사지쌍사자석등
(보물389)등이 있고 회암사지 왼편길을 오르면 1828년(순조28)에 청건한「회암사」가 있어 더욱 가치가 있는 산이다,
회암사 옆 능선에 무학대사, 지공화상, 나옹선사의 부도와 석등이 있어 산행길 문화재 답사의 시간도 갖었다,
▶ 천보산 정상에 오르니 구름낀 운무와 미세먼지 등이 양주시와 포천시 일대를 가리면서 방해하고 있으니 실망이 크다,
맑은 날에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고 도봉산,사패산,수락산,불곡산,죽엽산 등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아름다눈 풍광이 장관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볼수가 없어 아쉬움만 남기고 잘길을 돌렸다, 또한 천보산은 불곡산과 도락산,천보산과 함께 양주시를 대표하는 산이라고 한다는데...아쉬움만...,
<전망바위와 바위틈에 뿌리내린 노송>
O 천보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전망바위에 이르게 되는데, 전방바위에 오르면 발전되 양주시와 천년고찰 회암사가 내려보이고,
또한, 이곳 바위틈에 뿌리 내리고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분재같은 노송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계속되는 기암과 노송이 한데 어우러진 절벽구간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절경에 한없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108바위 전망대와 천보산의 암릉 풍류길>
O 계속되는 회암사 하산길은 기암괴석들과 바위로푸길, 108바위 전망대와 김삿갓 풍류길에는 양주시에서 선조들의 시를 적은 폭판을 세워놓은
양주시의 “아이디어”가 산꾼들의 피로를 풀어준다, 하산길 잠시 김삿갓 풍류길 초입을 휙 둘러보고 회암사로 발길을 재촉했다.
<회암사지 선각왕사비 모조비>
O 고려말 명승 나옹을 추모하기위해 고려 우왕 3년(1377)에 건립하였으나, 1997년 3월 성묘객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여 선각왕사비와 비각이
전소되는 바람에 현재는 초석과 기단만 남아 있다,
보물 제387호로 선각왕사비를 일반인들이 항상 볼수 있도록 1999년 8월에 원형모습 그대로 “모조비”를 건립한 것이다,
<회암사 경내 및 회암사지 참관>
O 천보산 아래에는 고려때 3대 사찰이었던 회암사지(사적128)와 회암사지 선각왕사비(보물387),회암사지부도보물88),
회암사지쌍사자석등(보물389)등이 있고 회암사지 왼편길위로 1828년(순조28)에 청건한「회암사」가 있어 더욱 가치가
있는 산이다, 회암사 옆 능선에 무학대사,지공화상,나옹선사의 부도와 석등이 있어 하산길 문화재 답사의 시간도 갖었다,
<회암사지>
▶중 식:「금강산갈비 ☎ 031)868-6666, 010-8797-3015」(경기 동두천시 지행로93)에서〈생오리 숯불구이〉정식으로 뒤풀이후, 서울향발
▶15:20 서울도착 해산 <다음주 경기 여주 고래산 및 우두산 산행에 많은 회원 참석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