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근데 무지 힘들더군요. 얼마나 운동을 안했으면 한 바퀴 돌고 쉬고, 숨이 턱까지 오르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처음 10분 동안은 후들거리기도 하고, 애들 노는데 쪽 팔리기도 해서 벤치에 쭉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중삐리 시절 의정부 미리네 롤러장을 휘어잡은 나 아닌가"라는 착각아닌 착각에 벌떡 일어나 기어다니기 시작했죠. 표현이 이상하죠. 일어나서 기었다니. 말그대로에요. 와유. 처음에는 중심을 못잡게더라고요. 앞으로 뒤로, 아프기도 아팠지만 챙피함에...
근데, 모든 일이 그렇잖아요. 처음이 힘들고 어렵지 조금만 지나면 일종의 뻔뻔함과 노련함, 또는 관성의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는거....
하여간 나중엔 조금씩 조금씩 옛 감각 되찾아 '서서' 타긴 했습니다만 다시금 운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답니다.
첫댓글 축구모임 나와라...이번주 일요일(4월6일) 오전 10시 숭실대 대운동장이당...
그래, 운동을 해야지. 운동을 하면 세상이 달라보인단다.
난 어제부터..추가로 재즈댄스하는데...월수금 재즈..화목 수영..한 5~6년만에 추는 춤..스트레칭은 하겟는데..진짜..체력이..딸리더만...수영은..3월째인데도..아직 자유형도 못하고...흑..열심해여.. 나두 열씸 해야징..^^;;
규현 누님도 열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