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1 불경기 걱정은 No…알뜰 패키지모처럼 나들이라고 부담부터 갖지는 말자.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에 맞게 등급별로 알뜰 패키지가 있다.
올 가을 가장 특별하게 쏘는(?) 곳이 한화리조트(1588-2299)다. 거품을 확 뺀 알뜰 패키지도 모자라 공짜 경품도 준다. 우선 한화는 가을 시즌 감사 이벤트로 사이버회원(무료 가입) 중 투숙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설악워터피아와 경주스프링돔 무료 입장권을 주는 ‘팡팡 경품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한화 전국 12개 리조트 투숙객에게 모두 기회가 주어진다.
알뜰 패키지도 빼놓을 수 없다.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까지 해 주는 ‘가을 특가 패키지’는 최고 50%까지 할인해 준다. 설악의 경우 객실 1박에 워터피아 2인 이용 패키지가 11만7000원~22만원까지며 경주는 객실 1박 스프링돔 2인 이용 패키지가 11만1000부터 있다.
단풍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을 최고의 명소 백암 온천은 객실 1박에 온천 사우나 2인 이용 패키지가 7만5000원에서 14만2000원까지 다양하다.
양평 대명리조트(1588-4888)에는 초가을 손님 국화향이 가득찬다. 주변 남한강에서는 절정의 단풍까지 접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국화 페스티벌 기간’에는 주말 마다 △국화꽃 전시 △공예 △초대가수 공연 등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다. 알뜰 패키지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보광 휘닉스파크가 운영하는 제주 휘닉스아일랜드(064-731-7706 가 준비한 가을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휴 패키지(2인 주중 21만8000원·주말 25만8000원)에는 로열형 콘도 숙박과 조식뷔페에 △수영장·사우나 이용권 △명상센터 입장권 △섭지코지 관람 해마열차 이용권 등이 포함된다. ‘미 패키지(2인 주중 28만8000원·주말 32만8000원)’에는 로열형 콘도 숙박과 조식·석식이 제공된다. 레저를 원하면 ‘락 패키지(2인 주중 25만원·주말 29만원)가 제격. 로열형 콘도 숙박과 함께 해양레포츠 세일보트(또는 스쿠버) 9홀 퍼팅 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온라인 예약 땐 1만원을 할인해 준다.
패키지 2 단풍 놀이도 식후경…먹거리 패키지단풍 구경도 식후경. 이달 중순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룰 힐튼 남해골프&스파리조트(055-860-0100)는 10월 말까지 특선요리 프로모션이 펼쳐진다. 메인도 요일과 레스토랑 별로 달라진다. 매주 목요일에는 ‘파스타축제’가 이어지고 일식당 하지케루에서는 스시롤 세트 메뉴(매주 토요일)가 선을 보인다. 씨푸드레스토랑 호라이즌에서는 가을철 별미 전어구이를 맛볼 수 있다.
이 기간 ‘휴 패키지’를 이용하면 보다 알뜰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남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디럭스 스위트룸’ 1박과 부페 레스토랑 브리즈의 조식이 함께 포함된 디럭스 스위트(45평)는 30만9000원. 한국식 느낌의 ‘더 스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 둔내 현대성우리조트 ‘굿라이프 객실 패키지’는 덤으로 최고의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콘도 1박에 1만원 식사권 2매와 수영장·사우나(택1) 이용권 2매를 통합한 이 패키지의 가격은 스탠다드 B형(17평) 기준 주중 7만 1000원(주말 9만 1000원). 정상가(24만9000원)보다 70%이상 저렴한 값이다. 또 하나의 보너스는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리프트권. 다음달 20일까지 패키지 이용 고객들은 올 겨울 시즌 오전 리프트권을 받을 수 있다.
둔내의 멋진 단풍과 함께 덤으로 즐기는 것이 한우. 최고의 소고기는 절대 반출(?)하지 않을 정도로 자존심이 강한 횡성 지역이 한우 축제를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연다.
패키지 3 튀어야 산다…이색 패키지입맛 까다로워진 레저족. 그래서 요즘 패키지는 튀어야 산다.
대표적인 이색 패키지는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055-860-0100)가 선보이는 ‘파인 드라이빙 패키지’. 좀 럭셔리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웰빙족에게는 금상첨화다.
가을 남해 바다의 석조를 보며 와인 한잔 기울인 뒤 다음날 아침 눈을 뜨면 꿈의 차 ‘BMW 뉴 650i’가 기다리고 있다.
이 패키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하게 즐길 수 있다. 체크인에서부터 체크아웃까지 BMW 뉴650i 컨버터블이 함께 한다. 1박 2일 시승권이 포함되기 때문. 여기에 객실도 그냥 허접 모델이 아니다. 남해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52평형 ‘디럭스 플러스 스위트룸’이다.
아침과 저녁도 그냥 넘어갈 리 없다. 메인 레스토랑 ‘브리즈’에서 최고급 와인과 함께하는 코스 디너 및 조식이 제공된다. 쉴 때도 럭셔리다. 전문 스파테라피까지 받을 수 있는 ‘오아시스’ 20% 할인 혜택이 덤으로 주어진다. 아무나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대한민국 1%가 아니라 ‘하루 한 커플’만 모신다.
환상 드라이브까지 즐기는 2인 기준 디럭스 플러스 스위트(52평)의 경우 가격은 69만9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20만원을 더 내면 그랜드 빌라(72평형 독채)로 객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hiltonnamhae.com).
골프가 테마인 패키지도 눈길. 귀뚜라미 그룹의 레저부문 계열사인 귀뚜라미랜드(www.hantancc.co.kr·02-795-9308~9)는 ‘한탄리버 스파호텔’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한탄강CC와 함께 선보이는 ‘가을철 특별 패키지’가 그것이다. 이용 기간은 10월말까지. 골프 그린피·카트비·호텔 숙박(2인1실)·조식·사우나·수영장·찜질방 비용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 주중 3박4일(65만5000원) 주중 2박3일(47만5000원) 주중 1박2일(29만5000원) 이다.
스파호텔 분위기 역시 만점. 철원 8경의 하나인 고석정 국민관광지 안에 위치한 한탄리버 스파호텔은 일본이나 뉴질랜드 등에서만 볼 수 있는 화산온천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조성돼 있다. 지하 850m 현무암 암반에서 뿜어져 나오는 게르마늄 성분이 일반 온천수보다 7배나 많은 것도 매력.
[남산 단풍族 여기 모여라]
서울 도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풍 명소 남산. 때 마침 남산 주변 특급 호텔들이 ‘가을 단풍족’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는 정문에서 구름 다리를 건너 단풍과 야생화 등을 감상하며 가을 소풍을 즐길 수 있는 ‘남산愛가을’ 패키지(18만9000원)를 내놓았다. 샌드위치와 음료 등 피크닉 세트가 포함된 것이 특징.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가 선보인 패키지는 로맨틱하다. 연인들이 남산을 산책하며 사랑의 징표로 남길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를 선물이 포함된 연인을 위한 가을 로맨틱 패키지(16만9000원)가 백미다. 남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N타워(옛 남산타워) 전망대 관람권과 케이블카 승차권 등도 포함된다. 여기에 피크닉 세트와 돗자리는 덤. 시청 앞 서울프라자 호텔의 패키지에는 진한 커피향을 추억으로 담을 수 있다. 남산의 명소 4곳을 돌며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가을산책 패키지(18만원)’가 주력. 세종호텔은 N타워 전망대 관람과 케이블카 이용권을 제공하는 ‘남산투어 패키지(15만원)’를 내놓고 가을 단풍족을 유혹하고 있다.
첫댓글 신랑집 뒷동산이 남산인데.. 남산이라도 좀 가야겠어요.. (462)
325.) 단풍놀이 단풍놀이 계속 보다보니..맘이 들떠지기 시작해써여.....^^*
134. 남산......이색인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