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요한복음 21:1-14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회복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회복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요한복음 21:1-14 부활을 한자어로 쓸 때 ‘다시 부’(復) 자와 ‘살아날 활’(活) 자를 쓰지만여기서 ‘다시 부’자는 ‘회복할 복’(復)이라고 읽기도 합니다.  이렇게 부활은 단지 다시 살았났기 때문에 부활이 아니라다시 하나님 형상으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렇다면 부활을 경험한 사람이 가지는 회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횟수로는 네 번째 자신을 나타내 보이신 장면이었습니다. 그곳은 디베랴 호수였었고 이곳의 다른 이름은 갈릴리호수였습니다.이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그들은 사명을 포기하고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고그들은 사람을 잡는 어부가 아니라고기를 잡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밤을 새며 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고기를 잡지 못했습니다.그렇게 날이 새어갈 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 이것을 지켜보시다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그것은 그들이 밤을 새면서도 고기를 잡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서가 아니라처음 그들을 불렀을 때를 주셨던 비전을 환기 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셨던 비전이 무엇이었습니까?그것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그것은 잃어버린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렇다면 사명은 어떻게 회복될까요?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말에 순종할 때 회복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물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렸을 때 제자들은 만선의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그들 중 어떤 제자들은 해변에 계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그리고 베드로는 겉옷을 급하게 두르고 바다에 뛰어들며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그런데 이후의 장면을 보면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그런데 이 자리는 단순한 식사 자리가 아니었습니다.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밤 베드로는 그때 숯불을 쬐며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자리에서 식사를 하던 제자들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예수님에 대해서도, 이런 식사를 차려주신 이유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알았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과거 주님을 배반했던 제자들을 이미 용서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따듯하게 품어주심으로 무너졌던 예수님과 제자들과의 관계 회복을 이루고 계심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자들은 이처럼 사명을 회복해야 하고사명을 회복하기 위해 관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 관계는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이기도 하겠지만일차적으로는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죄에 패배하고, 욕심 앞에 굴복하며 얼마나 주님을 모른 척하며 살아갑니까? 그러면서 깨어진 주님과의 관계가 얼마나 많습니까? 어떤 경우에는 회복 불가능한 관계로까지 치닫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며 무너져버린 관계를 다시 회복하시어 우리가 다시 사람을 낚는 어부, 사명을 회복한 성도가 되기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