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믹서기 돌아가는 소리 한잔의 야채 쥬스 늘 일상이었던 시작이 새로운 느낌 우리는 잊고 잊혀진듯 살아가는 일들이 많다
감사와 고마움들 당연시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통장님 전화 집이냐고 예 시간을 보니 8 시 집에 왔다고 무슨일로 추운데 아침 일찍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걸어서 왔다니 전화해요 추운데 오지 말고 계단 제거 공사 200 만원 달라고 했어요 미끄럼방지 공사까지 하기로 했다고 했다 추우니까 차 타요 안동네 연못이 있던 자리 운동 기구가 놓여 있었다 볕이 드는 자리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셨다고 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한다
12시반 마당에 들어서는 빨간색 예쁜차 반가운 얼굴 선배님하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는 공부하는 선후배로 만났다
교과서 대물림 책을 가지려 온다는 날 헌책이 되어버렸지만 그 책의 역할은 새책의 역할과 같다 공부하는 사람은 시간과 날짜을 정해 놓고 하는게 아니다 한학기가 끝나면 새학기를 준비하는 모습 목표는 에이로 두고 한다고 했다 주어진 그 어떤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화영학우님 환한 웃음 뒤에 짠 한 마음도 엿보이기도 했다
김장김치로 점심을 먹고 대청댐 근처 두두당 카페로 가서 커피도 마시고 시험 이야기 공부하는 방법 학교 생활과 직장 시작이 반이라더니 남은 학교 생활 후회없이 하고 싶다는 말에 나역시 공감한다
맨몸마라톤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1월1일 11시11분11초 출발 하는것이라고 알려주었더니 빠른 정보의 시대 실감 휴대폰 열고 그 자리에서 전대표님 화영쌤 바로 신청 선배님 같이 뛰실거죠 머뭇거리고 있는데 언니가 끌어 줄거니께 할 수 있다면 신나하는 모습 2020년 첫 도전 이라는 두사람 10킬로 인줄 알았더만 7킬로라니 어렵지는 안할것 같지만 일단 나는 발의 상태를 보고 내일 신청하기로 했다
저녁 어둠이 내리도록 놀다가 돌아오는길 들마루에서 저녁까지 먹고 7킬로라도 이제부터 빨리 걷기 연습해야 한다고 당부해더니 겨울날 연습할때 없는 준비물 목도리 귀마개 챙겨주고 꼭 완주하라고 당부하니 언니 믿고 간다니~~
인생은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불쑥불쑥 티어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계획없이 티어나오는 좋은 일은 서로에게 힘이 되니까 많을 수록 좋다 무조건 응원한다
남다른 노력의 결과는 좋은날이다 좋은 날은 온다 오늘 찾아 준 전대표님 화영쌤 사노라면 힘든날 좋은날을 사이에 두고 걸어가야한다 그 길에서 좋은 생각의 마음 밭을 넖혀가다 보면 분명 좋은 나로 좋은날은 온다 오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