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의 양심과 정의의 잣대는 어떤 것인가?> -이 석 희 -
새정치연합의 김한길 대표는 광주 光山乙 권은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참석해
“권은희 후보야 말로 우리 시대의 양심이자 정의”라며 권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는 보도다.
권은희를 "우리 시대의 양심이자 정의"라고 했다는 것은
김한길 자신의 양심과 정의, 도덕의 수준과 잣대를 의심케 하는 것이다. 당 대표로서 덕담삼아 의례적으로 한 것이라 하더라도 김한길이 말하는 양심과 정의는 어떤 수준이고 무엇을 말하는가?"하는 것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시중의 범부(凡夫)라거나 친구들과 어울린 사석에서 한 말이 아니라 책임 있는 공당(公黨)의 대표로서 싫든 좋든 정치, 사회,교육적으로 영향을 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 말이기 때문이다.
권은희라는 여인이 어떤 전력(前歷)이 있는 사람인지도 모르는가?
그녀는 변호사 시절이었던 지난 2004년 8월 사건을 맡은 변호인으로서
증인에게 거짓 증언을 하라고 지시한 것이 들통나 위증교사(僞證敎唆)혐의로
수사 받기 직전까지 갔다가 간신히 빠져나왔다는 사실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권은희는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있던 작년 4월에는 "있지도 않은 일을 거짓으로 왜곡 폭로해
경찰 조직과 특정정당에 해를 끼치고 1년 반 동안 국민 분열을 일으켰던 사람이고,
그 일로 자유청년연합에 의해 형법상 모해위증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발당한 사람이다.
그것 뿐이 아니다. 지난해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제출한 사기범죄의 성립범위' 라는 석사학위 논문은
출처도 밝히지 않고 39곳이나 베껴 써서 “복사 수준의 표절”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이처럼 가는 곳과 있던 자리마다 큼직한 거짓과 조작으로 말썽과 흔적을 남겨온 사람을 놓고
"우리 시대의 양심이니. 정의니..."하는 김한길 대표, 당신의 양심과 정의, 도덕 수준과 잣대는
고작 그것밖에 안 되는가?
김한길 대표는 지난 3월 12일에 있었던 치욕적인 일을 기억하는가?
그날 당신이 당 최고위원회에서 "나라를 지켜야 할 국정원이 박근혜 대통령식 어휘로 말하면
나라의 암 덩어리가 돼 가고 있고 쳐부숴야 할 구악(舊惡)이 돼 가고 있다"고 하자
전 안기부 출신 송영인 씨가 TV조선에 나와서 했던 다음과 같이 뼈아픈 얘기를 기억하시는가?
"김한길이 국정원을 암 덩어리라고 하는데 지금 TV를 보고 계신가?
내가 지난 70년대 중반 김한길의 모교인 건국대학교 지역담당 정보원 시절,
우리 집에 와서 식사하고 용돈도 받아쓰고 하던 일 생각나는가? 중앙정보부가
그렇게 싫었으면 그 때는 왜 그랬는가? 형님 형님 하면서,,,"
"그가 국정원을 암 덩어리하고 했다는 얘기를 듣고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고 여기까지
버텨온데 대해서 기적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떻게 중앙정보부(국정원)를 도왔던 사람이
이제 좀 출세를 했다고 해서 그런 소리를 막 한다면 죄 받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방송이 나간 뒤 김한길 측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은 없었지만
TV조선은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삭제한 상태였고 그 방송을 보고 거기에 대한
논평을 썼던 나의 블로그 글도 네이버에 압력을 넣어 삭제했던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권은희가 "시대의 양심이니 정의니"하고 떠받들던 말과 당신이 밥 얻어먹고 용돈 얻어 쓰는 맛에
형님 형님하면서 안기부 요원을 따라 다니던 때의 양심과 정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형님 형님하면서 안기부의 첩자같이 행동하던 때의 양심과 정의는 어떤 잣대였는가?
당신의 정치적인 양심과 신념, 정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잣대인가,
아니면 국가야 망하든 말든, 국민이야 어떻게 되든 사리사욕과 정치적 이해득실만을 따지기 위한 잣대인가?
변호사로서, 공직자인 고위직 경찰로서, 공부하는 대학원생으로서
권은희가 했던 행태들은 당신의 잣대로 볼 때 올바른 것이었는가,비뚤어진 것이었는가?
도대체 당신이 말하는 진정한 양심과 정의는 어떤 것이고 그 잣대는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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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석희 선생! 시내산 형의 국대원 동기생 맞으시지요?
대한민국 시민으로 토해내는 울분에 경의를 표합니다.
시간 내 주시면 소주 한잔 같이하고 싶어집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