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차(2011.04.28)계속
하산하는길도 멋있습니다. 절뚝절뚝...
랑탕에서 점심먹고 출발하는데 셀파님도 우측다리에 통증이 시작됩니다. 점프샷 괜히했어~~~
포터들을 먼저 보내고 천천히 걸어봅니다. 3시간거리를 5시간여만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눈은 즐겁습니다. 원숭이도 보이고... 사진정중앙에 흰털원숭이 보이십니까? 착한사람만 보인다나? 어쩐다나?
바위밑 닭장입니다.
12일차(2011.04.29)
또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9시에 출발한다고하여 간만에 여유로운 아침을 보냅니다. 샤워도 하고 계곡에 내려가 동영상도 담고...
15년된 도끼와(좌측부터)라무가 한땀한땀 정성을 담은 팔찌, 고사인쿤도팔찌, 라마호텔팔찌... 간진곰파에는 팔찌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하산중간길에 셀파님, 다나와 함께...
석청... 이것도 착한사람에게만 보인다네요...
점심은 스파게티...
어여쁜소녀와 작별의 기념사진도...
마지막 현수막 사진도 찍어보고...
사브루베시로 한걸음 한걸음...
저멀리보이는 사브루베시.
다리를 건너
하산포밋도 하고
드디어 사브루베시 입성.
무사안전트레킹 자축 음료 파티.
갑상선 항암치료중 박배낭메시고 트레킹하신다는 어르신, 그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완쾌를 기원합니다.
13일차(2011.04.30)
전날 미리 도착한 짚차를 타고 카트만두로 이동합니다.
운행1시간여만에 기상악화, 운전기사가 창문너머로 고개를 내밀며 운전합니다. 잠이 확 달아납니다.(하루후 이쪽길에 산사태가 일어나 차량통행 안된다고 라주가 말해줍니다. 천만다행입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아랫동네, 딴세상입니다.
단잠자는 다나
주유소마다 기름이 없어 난리입니다. 인도에서 안푼다나어쩐다나...
카트만두 입성.
네팔짱에 도착했습니다.
신라면부터 먹고... 이제 뭐하지??? 셀파님과 PC방에 갔다와서 그냥 잡니다...^^*
14일차(2011.05.01)
이번여행에서 셀파님과의 마지막 식사.
셀파님께서 포카라까지 타고가실 버스. 나도 가고 싶다. 확 가버려???^^*
셀파님과 아쉬운 작별사진... 셀파님, 몸 건강히 좋은여행 하십시요.
셀파님과 헤어진후 라주와 함께 시내관광... 힌두교사원에서부터 두통이 시작되어 서둘러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
점심겸 음주...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두통이 사라져 쇼핑... 다시 2차, 3차까지 마시고 늦은밤 숙소로 돌아와 K.O됩니다.
15일차(2011.05.02)
공항까지 배웅해준 라주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배행기탑승, 귀국하는것으로 15일간의 네팔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랑탕트레킹을 기획,인솔하느라 고생하신 생각쟁이님, 정수기님
그리고 카페지기 해찬이네님
큰형님처럼 든든하신 유유자적님, 셀파님, 겨울별님
큰 감동을 주신 바람실장님
큰 웃음을 주신 피아노맨님
홍일점인 겸이님,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함께하지는않았지만 끊임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오지캠핑회원님들 감사 인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라주와스텝, 특히 무거운 짐을 지고 즐거운 여행을 책임져 준 포터분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후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너무 멋집니다.
군계일학님 정말로 많은것을 느끼고 돌아왔으리라 생각합니다. 남머지 일정의 감동을 함께 느껴봅니다. ^^
ㅎㅎ 잘 보고 잘 느끼고 잘 걷고 건강하게 다녀오셨군요.. 여독 풀리면 함 뵙죠..^^
목적지를 걸어가는 한걸음 걸음 어떤 생각들을 담아내고 덜어내고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마음이 맞는 동행이 있는 아름다운 트렉과 그 정겨운 여정..
군계일학님 비롯한 여러분들 다음에 만나면 이야기 많이많이 들려주세요..
특별 간담회.."랑탕트레킹 그후.." 한번 하세요..
암튼.. 15일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리고..두고두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와우~! *^^* 푸른항해님의 댓글이~~ 완전 멋져요~ ^^ㅋㅋ
맞아요~ 저도 꼬옥 바랍니다. ㅎㅎ
군계일학님과 함께 다른 이번 랑탕 트레킹 다녀 오셨던 회원분들과 함께 자리 한번 만들어 주세요~ ^^
" 랑탕 트레킹 그후... " 훌륭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가득~찬 시간이 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꼬옥 부탁 드립니다.~~ *^^*
군계일학님의 체력과 정성에 감복하고 있어요~ *^^*
빨리 뵙고 여쭤보고 싶은 것도 많고 듣고 싶은 이야기도 넘 많아요~ ^^ 곧 어서 뵈어요~ ^^
정말 고생 많으셨고, 무사히 여정 마치시고 일상으로 귀환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
히말라야 랑탕의 아름다움을 한가득~ 가슴에 담고 오심이 사진으로 모두~ 느껴져요~ ^^
혹시 함께 사진찍으신 여성분들 중에 가슴 깊~이 맘에 담아 오신 분이 한 분 계신거 맞죠? ㅋㅋ
그 분께 꼬옥 연락 하세요~ ^^ " 내 안에 너~ 있다! " 이렇게요~ ㅎㅎ
히말에서 15만 트레킹하면 잃어버렸던 턱선도 찾을 수 있군요.
소주에 된장찌개를 어지 보름동안 참으셨는지....
덕분에 눈이 호사를 했습니다.
다시 보게되면 들을 얘기 많아져서 좋은데요.
애 많이 쓰셨습니다.
부럽삼~
드라마같은 긴여정 잘보았습니다 너무멋진풍경에 가고싶다못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하고 ㅎㅎ 모든오지님들의 선하고 바른마음가짐. 셀파분들의 노고가 보입니다 결과적인 돈이따르더라도..틀림없이 정도남기고 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셀파님.. 얼굴이 .. 너무너무너무 작아졌따!!!!!!!!!!!!!!!!!!!!!!!!!!!!!!!!!
8일 여정으로 출발했다가 15일까지 확~! 싸질러 버리는 일학님의 용기와 대담함에
박수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
새삼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가득해 지셨으리라 생각되네요~
인생의 아름다운 면을 볼 수 있는 무지개빛 안경(?) 득템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랑탕 멤버들 한번 뵈야죠? ^^
허어질때 하나도 부럽지 않았는데 말이죠..^^ 다음주 쯤.. 모임에 나와.. 무용담 좀 들려주세요.
오랜여정 고생많으셨겠지만 뭐 하나 부럽지 않은 감동을 가슴에 새기고 오셨으리라 믿습니다..
군계일학님이 협찬해 주셔서 용봉산도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필드에서 뵐게요~~
여행후기 작성하면서 하나하나 기억을 떠 올리다보니 그때의 그 벅찬감정들이 다시금 느껴져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멋진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정말 대박이에요
방금 가슴이 불규칙적으로 뛰네요
병원이라도 가야할 듯...
사진으로도 이런 감정인데...
직접 보면 어떤 말이 나올수 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