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겨울에는 독감이나 조류 인플루엔자, 대상포진과 같은 질병이 많이 발생합니다. 간혹 푸루는 칼바람이나 맵싸할 정도로 낮은 온도 때문이 아닌지 생각해보곤 하는데, 사실 그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고 해요. 바로 추운 날씨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래요.
우리 몸의 저항능력, 즉 면역력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 체계를 뜻해요. 스펀지를 눌렀을 때 금방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것은 탄성력 덕분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 몸에서 면역력은 이런 탄성력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우리 몸을 365일 24시간 내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세균과 내부에서 자라는 나쁜 세포들로부터 회복시켜주는, 매우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 면역력은 체온이 1도 떨어졌을 때 면역력은 30% 이상으로 약해집니다. 반대로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몇 배씩 올라가고요. 이유를 듣고 나니 어른들이 왜 항상 따뜻하게 하고 다니라고 말하는지 알 것도 같은데요, 그럼 현재 겨울을 견디고 있는 우리는 면역력이 어느 정도인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면역력 자가진단 테스트>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감기에 자주 걸리며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입 안이 자주 헐거나 입 주위에 물집이 자주 생긴다. 눈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스트레스가 자주 쌓인다.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인내심과 체력이 없어지는 느낌이다. 배탈이나 설사가 잦아졌다. 눈 밑에 다크서클이 자주 생긴다.
이 중에서 다섯 개 이상에 해당하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증거랍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중이염, 사마귀, 피부염, 대상포진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십상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중이염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는 아이의 코와 귀를 연결화는 이관이 어른에 비해 짧아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탓이라네요. 따라서 밖에서 유치원이나 놀이터 놀이 같은 단체 생활이 길어지지 않도록 유의하고 담배 연기 등에 닿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청소년이나 어른이라면 면역력 저하의 대표적인 질환, 대상포진을 조심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노인성 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계층에서도 환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며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일어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체내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이동해 신경절에 잠복되어 있다가 급 발병한다고 하니,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세요.
이런 질병들로부터 몸을 건강히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면역력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푸루가 알려주는 면역력 강화 생활습관으로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보세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생활습관>
1. 충분한 휴식 취하기 2. 위장에 부담이 되는 찬 음식은 먹지 않기 3. 반신욕이나 족욕 즐기기 4. 항상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5.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6. 올바른 수면습관 갖기 7. 시간이 날 때마다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 하기 8. 느긋하고 여유로운 생활리듬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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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는 사과, 버섯, 고등어, 당근, 마늘 등이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생활습관 속에 몸에 좋은 음식 섭취도 함께 넣어주면 더 좋겠죠? 내 몸 속 어딘가에 잠들어있는 면역력을 업업! 깨우는 방법, 확인 다 하셨나요? 여러분도 건강하고 환경도 건강한 날들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출처] 면역력 저하 증상 및 자가진단법|작성자 한국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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