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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살 부는 이날
사직야구장에선 롯데와 LG의 경기로 뜨거웠던 저녁
전 다행이 근무가 아니라 세지말 부산정기모임에 참석했었답니다.
처음으로 말이죠!
첫 만남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저녁 7시 29분 도착. 30분까지인데 다행이 재때 도착했네요^^
제1부는 김지수님이 진행을 하셨답니다.
전 잘 모르지만 진행은 돌아가면서 하는 것 같네요.
처음 앞에 설때는 조금 긴장하신 듯 하시더니 조금 지나자 정말 재밌고
자연스럽게 진행하시네요. 준비도 참 많이 해오시고..
많이 준비해왔는데 여덟분밖에 참석하지 않아 준비한게 많이 남았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는 여덟명이라 많지도 적지도 않아 모임 진행이 정말 좋았답니다^^
1)발음 발성 연습을 함께했는데 한글 발음이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가장 기본 발음을 잘 하지 못하는 저 자신을 보고 좌절을 느꼈습니다!! -_-
2)1분 신상뉴스.. 지난 1주일간 있었던 일 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1분간 하는
시간이었는데 다양하신 분들의 재미나고 재치있는 이야기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게 들었답니다^^
손아나님의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피톤치도향이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에
피톤치도라는 새로운 상식과 자연의 소중함을 듣게 되었고
피톤치드 [phytoncide] 1937년 러시아의 생화학자 토킨에 의하여 명명되었다.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 이에 여러 상품들에 피톤치드의 효능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신정식님의 선과 소개팅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좋은분 만나 잘 되시기를 속으로 기도했답니다.
좋은 분 만나시면 꼭 데리고 오세요~~꼭! 꼭^^
사업을 하시는 박운용님의 이 세상엔 사기꾼이 참 많구나, 이 사기꾼들은 왜 하늘이 안 잡아갈까라는
말을 들으며 호랭이에게 잡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고 했으니 눈을 초롱초롱 뜨며 살아야겠다고
다짐도 했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으니까 아직 망하고 있지 않겠죠!
전 그렇게 믿고 있답니다^^
임성광님은 지난 일요일 회동수원지를 재밌게 놀다 온 이야기를 들으며 재밌었겠다라고 부러워하다
6월달엔 와인파티가 기다리고 있다는데 잔뜩 기대해봅니다^^
김효정님은 영화 내 이름은 칸에 대해 소개해주셨지요. 정말 좋은 영화라고 저도 소문 많이 들었는데
영화관에서 내리기 전에 얼른 보러 가야겠답니다^^
박승빈님도 저처럼 오늘 처음오셨답니다. 말이 너무 없어셔서 나이가 들어 보이시는데 아직 이십대랍니다.
듬직한 모습이 보기 좋죠^^
1부 마지막 다양한 훈련에는 종이컵에 글자가 적힌 종이 두개를 뽑아 1분안에 이야기하는 거였는데
하나가 아니라 두개라 많이 당황스러웠답니다^^;
제2부 3분 스피치 진행은 임성광님이 해주셨답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라 곁에 있으면 분위기를 쾌청하게 만드시는 초능력이 계시더라구요^^
김효정님이 첫 스타트를 끊었는데 3분 스피치에 조사해온 자료를 정확히 3분에 발표하는 신기를
보여주셨지요. 이 번이 제일 처음이시라는데 시작이 어렵지 앞으로는 더 쉽게 자연스럽게 하실거랍니다.
모든 분들께 나눠주신 "3분 스피치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글 정말 고마웠답니다^.~
박문용님이 목표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지요. 자꾸 들을수록 내가 너무 게으러게 살지 않나 반성을
많이 하였답니다. 목표있는 삶 그리고 행동하는 삶, 최선을 다하는 삶..그런 삶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답니다^^
손아나님이 개방적인 상사분과 통제형 상사분 밑에서 근무한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셨는데
어느분이나 장단점이 있어 이 세상에 나와 코드가 잘 맞으시는 분과 근무하면 그나마 낮고
아니라면 제가 먼저 다가가 맞추며 둥글게 둥글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해봤답니다.
김지수님이 아침마당 특강에서 보았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주변사람이 나의 장점을 이야기해줄때,
내가 사과를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아름답다는 진리를 다시한 번 일깨워 주셨답니다.
먼저 다가가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지.. 내가 먼저!
그런데 나이도 젋으신데 어떻게 아침마당도 잘 챙겨보시는지..참 부지런하세요..ㅋㅋ
박승빈님은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했답니다. 솔직한이가 좋다고 말이죠.
욕할땐 욕하고 칭찬할 땐 칭찬하고~ 말에는 책임을 져야한다는 뼈있는 말도 했답니다.
그 말을 듣고 바람같이 흔들리는 나의 가벼운 말이 생각나 어깨가 갑자기 무거워졌답니다ㅠㅠ
신정식님은 건망증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 규칙적인 운동과 독서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했는데
요즘 저도 음악을 듣다 보면 지하철을 잘못 내리거나 길을 걷다 잘못가 "어? 이곳이 어디지!!!" 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답니다. 조심해야 겠어요..ㅠㅠ
손재석님은 맹자와 제자의 대화 내용을 들려주시며 예전에도 때와 상황에 따라 유들이있게 적절하게
판단하고 행동했다고 우리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좋은 이야기를 하셨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위해선 제 마음부터 다스려야 하는데...
이 마음 다스리기가 참 쉽지 않네요~~^^;
이렇게 즐겁고 재미나게 이야기하다보니 벌써 마칠시간이네요.
아쉽네요.. 많이
누군가를 이렇게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소중한 수요일 저녁 시간에 함께해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균 올림^^
ps 오타가 있어도 용서하세요. 한밤이라 눈이 저절로 감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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