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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준비하느라 다들 바쁘시지요 오늘이 장만날이라 지지고 볶고 하느라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지요
오랜만에 사랑하는 가족과 부모님 뵙게되니 참으로 행복하고 즐겁기도 하지만 그래도
울 주부들에겐 명절이 젤 힘들고 명절증후군에 마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지요 ㅠㅠ 저는 울가족끼리만 설을 보내게 되서 올핸 아주 간소하면서도 편하게 설명절을 보내고 있네요 설인데 별로 먹을거리를 준비하지 않으니 아들이 "엄마" 올해는 맛있는건 안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랬어요 이제까지 맛난것 많이 해주었는데 한번이라도 편하게 명절좀 보내보자 했더니 점심에 고기라도 볶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야채듬뿍 넣어서 불고기 해주었답니다 쇠고기가 산성식품이라 감자와 같은 알카리성식품들과 야채를 듬뿍 넣어주면 영양적이 바란스가 맞겠지요
일단 부드럽고 순한맛이라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요
쇠고기는 적당하게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 핏기를 빼고서 물기를 꼭 짜서 사용했어요 한손으로 집었더니3줌정도 되는 양이랍니다 미리쇠고기는 간장3큰술과 생강술2큰술,마늘5톨,배즙1/3컵(종이컵),후추조금을 소고기에 넣어 미리 밑간해두었어요
밑간해서 주물러놓은 소고기입니다
야채는 꽈리고추4개,당근조금,감자1개(찬물에 헹굼),홍고추1개,양파조금,양배추조금 청경채4개를 미리 손질해놉니다
후라이팬에 포도씨유1스푼을 두르고 먼저 딱딱한 감자와 당근,홍고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은 이미소고기밑간에 많이 들어가서 일부러 넣지 않았어요 한번에 먹기는 양이 많아서 야채도반만하고 고기도 반만해서 볶았어요
당근과 감자를 볶다가 양배추와 꽈리고추를 넣어 볶으면서 야채에 소금한꼬집을 뿌려간을 해주면서 볶아줍니다
바로 밑간해둔 소고기와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고기가 거의 익었다 싶을때 청경채를 넣어주고 간을 보아 간이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만 넣어 간을 맞추고 후추를 조금넣어줍니다 불을 끄고 참기름과 올리고당1큰술을 넣어 마무리 해주면 부드럽고 약간 달큰한 맛의 야채소불고기가 완성되어요
고기가 아주 부드럽네요 야채까지 같이 넣어주니 간단하면서도 영양적으로 풍부한 야채소불고기가 되었네요
갈비를 대신해서 볶아낸 야채소불고기 갈비못지 않게 부드럽고 맛나서 아이들 밥반찬으로 아주 좋아요
설명절 잘보내시고 맛난것 많이 드시고 모두들 안전하게 귀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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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원문보기 글쓴이: 언덕마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