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2022년 아듀

[하늘과땅(鄭鐘柄)]

2022년이여, 아듀!!!

2022년도 이제
이별을 告하여 할 때이다.

성경 솔로몬 왕의 말년 고백서인 전도서와 독일의 정신적인 아버지이신 안젤름 그권의 '머물지 말고 흘러라"를 상고합니다.

이 한 해의 개인과 가정, 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의 일들을 강물에 다 보내련다.
2023년 새 해에는
새 영혼으로 거듭나서 영혼의 새 부대에 다시 담고 새롭게 시작하련다.

이사야의 말씀처럼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를 명심하고 이 해와 작별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먼저 솔로몬왕의 고회을 들어보자!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중략)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솔로몬왕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모든 富貴榮華와 지혜를 다 누리고 후비가 칠백 인이요, 빈장이 삼백 인 도합 천 명의 여인과 산 그의 마지막 고백을 들어보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유럽인들의 정신적 아버지이자 영혼의 인도자로, 그리고 지역과 종교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들에게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독일의 성자,

우리나라의 법정 스님 같은 ‘안젤름 그륀’ 신부의 잠언 에세이집 '머물지 말고 흘러라' 입니다.

그 중의 일부를 읽어보자!

"이별은 단지 사람 사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 습관이나 생활 패턴,
이미 지나간 인생의 시간과도
이별을 합니다.

이별은 적절한 시기에
꼭 거쳐야 하는 성장통입니다.

새로움은
오래된 것을 놓아줄 때에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오~

과거를 놓아준 만큼
미래가 열립니다.

과거를 놓아 주면
마음이 유연해집니다.

익숙한 것과의 이별.
습관과 우리를 신뢰하는 모든 것과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이별을 고하세요.

그것만이 현재에
당신이 존재할 수 있으며,
새로움에 문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仁兄의 가정과 사업장, 직장에 하늘의 평강이 폭포수처럼 임하소서!

호정골에서
정종병 드림

[최광렬(산수유)]

다채로웠던 2022년을 잊어야
시간이 가까워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