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3월 10일)
<누가복음 24장> “엠마오 도상의 영적 각성”
“그 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느뇨. 가라사대 무슨 일이뇨 가로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여늘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 지가 사흘째요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저희가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으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의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저희의 가는 촌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같이 하시니 저희가 강권하여 가로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 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저희와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곧 그 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눅24:13-35)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5:39)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인 24장에는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일과 제자들에게 선교명령을 주시고 승천하신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누가복음에서는 부활하신 당일에 예수님께서 아직도 부활을 믿지 못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경(구약성경)을 풀어 주시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선지자들과 율법에 의해 예언된 것이며, 그것이 모든 성경이 말하는 핵심임을 설명해 주셨음이 특별히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이야기는 성경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대단히 중요한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당일에 예수님을 따르던 두 제자가 엠마오로 가고 있었는데, 이들은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메시아와 구속자로 믿고 따랐다가 십자가에서 죽으시자 낙심이 되어 고향인 갈릴리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 날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보았으며 천사들이 그녀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해주었다는 사실을 들었지만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런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그들과 동행하시며 말씀을 나누셨지만 그들은 ‘눈이 가리워져서’ 그분이 예수님이심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은 그들에게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들 즉 구약성경을 풀어주셨는데, 모든 성경은 바로 예수님 자신에 관한 것임을 설명하시면서 특별히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서야 영광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치시며 그것이 구약성경 전체가 증거하는 핵심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져 더 갈 수 없어서 엠마오 마을의 한 여관에 함께 들어가 식사를 할 때 예수님께서 축사를 하시자 그들은 그제야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과 동행한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모습이 그들의 눈에서 사라지고 나서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자기들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고 서로 말하고서, 그 즉시 일어나 예루살렘의 다른 제자들에게 돌아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즉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므로 낙심과 실망 가운데 있었던 실패자에서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으로 변화가 된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예수님께서 구약성경 전체를 예수님 중심으로 풀어주시며, 특별히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과 영광이 구약성경 모든 말씀의 핵심임을 가르쳐주신 방식을 우리는 구속사적 성경해석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날에도 믿음이 없어서 연약함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구속사적으로 이해하게 될 때 마음이 뜨거워지며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영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성도들이 구속사적 매일묵상의 글을 재료로 삼아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예수님을 더 깊이 알게 되고 영적인 눈이 밝아지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마음이 뜨거워진 것과 같은 말씀의 은혜를 우리에게도 주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75
첫댓글 아멘
구속사적 성경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