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 이진호, 백귀순, 강재성, 서종희, 박치용, 이은주(6명)
불참자 ; 대장님 부부- 자녀와의 좋은 시간 보냄, 장샘부부 - 이유 모름, 하여간 불참
코-스 : 무주구천동~백련사 왕복 12Km, 시간 : 3시간 40분 정도(빡시게 다녀왔음)
1. 무슨 일이 있어도 무룡산 가리라 다짐했건만
대장님이 불참을 미리 알려주면서 토요일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고 하니 무룡산 다녀오라고 하심
비가 올 것 같아서 무주구천동으로 변경했다가 오전에 해가 잠깐 비친고로 무룡산 가기로 하고
시간 약속을 12시 30분으로 했다가 12시로 했다가, 일찍 다녀오려고 김밥을 준비하고
11시 10분에 마리에서, 11시 15분에 장품숲에서 만나서 차 2대로 출발
차 안에서 비가오든 안오든 꼬옥 무룡산가자고 다짐함.
위천을 지나 민들레울을 지나니 갑자기 폭우가 쏟아짐.
창선오리농장에서 급회전, 뒤따라오는 박교장님하고 무주구천동으로 방향을 전환함
북상소정에서 고제로 넘어가는 도로를 따라감. 단풍나무가 좋아서 가을에 한번쯤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일 것 같음
2. 날씨에 따라 기분이 좋았다가 우울했다가
북상에서 고제로 넘어가는 길이 생각했던 것보다 짤아서 20시 10분쯤 구천동 공용주차장 도착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 휴관중인 게이트볼장 문앞에서 점심식사. 해가 나기 시작하네.
에~잇 무룡산 갈걸~~ 하다가 '산너머에는 비가 올거야'하면서 12시 40분쯤 출발
한참 가니 날씨가 흐려지네. 내려오는 사람들은 비옷을 입고, 우산을 접어서 오기도 함
비가 왔다리 갔다리, 비가 올때는 다행이다 싶다가 비가 안오면 무룡산갈걸 ~~ 마음도 날씨따라 오락가락
3. 계곡 전체가 폭포인 듯 수십 개 수백 개의 폭포를 따라 무주구천동 33경을 가다
구천동 15경 월하탄에서 인증샷을 하고, 우산을 쓰다 접었다 하면 부지런히 걸어서 백련사 도착
인증샷만 하고 다시 내려와 일주문 옆을 빌려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
구천동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조금 넘다. 길을 시멘트로 포장을 해서 발바닥에 불이 날 것 같음.
오후 5시 거창 도착. 겐지스 목욕. 오후 6시 돈가람에서 저녁.
저녁을 다 먹고나도 날이 아직 밝네.
이리하여 결론은 오늘도 최고의 산행을 하였다는 말씀. ㅎㅎㅎ
게이트 볼장 앞에서 식사, 해가 나네. ㅠㅠㅠ
비는 오지 않으나 비가 올지 안 올지 알 수 없는 구름이 가득~~
15경 월하탄에서 인증샷
월하탄 폭포, 백련사까지 이런 폭포가 이어지다.
백련사 천왕문 앞에서 인증샷
일주문 옆에서 간식 먹고 14시 40분쯤 출발
첫댓글 우와~ 기어코 백련사 끝까지 갔다 왔군요.
12km 걸으려면 발에 불이 날텐데 ......
운동 제대로 했네요.
시멘트길 12km 장난 아니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