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엠디 | 화학 | 유기 | 물리 | 생물 |
메인(커리 전체 수강) | 김준 | 윤관식 | 김동훈 | 김연호 |
추가 공부 | 박인규 |
| 심규원, 김은희, 오을식 |
|
자소서, 면접 준비 – 강남 메가엠디 서울대 대비반 (자소서, 면접 준비 강의 및 첨삭, 멘토-멘티 매칭하여서 스터디 진행)
|가군 중앙대 일반전형 1차추합| |나군 서울대 일반전형 최초합|
1 생활패턴, 컨디션 관리
전체적인 마음가짐은 그냥 고3처럼 공부하자였습니다. 수능을 준비할 때도 기숙사에서 인강과 기타 문제집들로만 공부를 했고, 인강을 듣던 노하우가 있어서 기존에 하던 대로 하면 되겠다 싶은 생각에 고3만큼만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던 것 같네요.
+) 생활패턴 부분은 피트 준비할 때의 생활패턴입니다. 자소서나 면접을 준비할 때는 대학생활 할 때와 비슷하게 생활했습니다.
- 생활패턴
저는 자취를 하면서 학교 열람실에서 인강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생활스터디나 공부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저한테 맞는 기상, 식사, 수면 시간 등을 정해놓고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표는 대략적인 생활패턴입니다.
05시 | 06시 반 | 11시 | 17시 | 20시 | 22시 |
기상 | 등교 + 공부 시작 | 점심 | 저녁 | 귀가 | 수면 |
일일 공부시간은 10시간, 컨디션이 좋은 날은 가끔씩 11시간 정도였습니다. 학교에 있을 때만 공부를 했고, 이외 시간에는 대부분 집안일(청소, 빨래 기타 등등)을 하거나 그냥 쉬었습니다.
기상시간을 이르게 정한 이유는 제가 아침에 일어나는 것만큼은 자신이 있었고, 학교 열람실이 지정좌석제가 아닌 예약좌석제여서 아침 일찍 좋은 자리를 예약하고자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본고사 날에도 어차피 일찍 일어날 예정이었기에 컨디션을 맞추고자 초반부터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본고사 일이주 전부터는 5시 반에 기상했습니다.)
수면패턴에 대해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각자 본인의 상황을 파악하시고 맞춰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를 예시로 들자면, 저는 책상에서 엎드려서 자면 20분 이상 못자고 보통은 10~15분 정도 자면 순간적인 피로는 풀리는 편입니다. 따라서 저는 조금 졸리더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단 공부를 하다가, 졸리면 그때 잠깐 자는 식으로 잠을 조절했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책상에서 잘 때도 1시간씩 자거나, 누가 10분 후에 깨워줬을 때 피로가 안 풀리는 분들은 밤에 최대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시고 낮에는 공부만 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피트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5시에 일어난 것은 아니고 기상시간을 당겨가면서 공부했는데, 처음에는 7시~7시 반쯤에 일어나다가 7시→6시 55분→6시 50분처럼 5분~10분씩만 기상시간을 당겨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한 번에 너무 많이 기상시간을 바꾸면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이런 방식으로 일주일에 15분 정도씩 기상시간을 앞당겨가면서 5시까지 바꿨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15분씩만 당겨도 한 달만 꾸준히 하면 한 시간을 당길 수 있습니다. 좀 더 일찍 일어나고 싶은데 맘대로 안 되는 분들은 가볍게 5분 10분씩만 알람을 일찍 맞추는 식으로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컨디션 관리
컨디션 관리의 대부분은 수면시간 조절인 것 같습니다. 우선 잘 자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위에 언급한대로 우선 본인의 수면패턴을 파악하고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잠을 적절하게 자는 상황이라면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일과를 끝낸 후에는 피트관련 정보는 안 보려고 했고, 다른 책을 읽거나 집안일, 혹은 그냥 유투브나 웹툰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2~3일정도 쉬었는데, 모의고사 본 날 + 한 달에 한 번씩 본가에 내려갔다 온 날 = 대략 2~3일 정도는 쉬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는 주7일 모두 열람실에 나갔고, 공부를 일찍 마치면 다른 일을 할 수 있지만 공부를 아예 늦게 시작해버리면 잠만 자다가 겨우 열람실에 나갈 것 같아서 일요일에도 아침 일찍 열람실에 나간 후에 그 주의 공부가 다 끝난 것 같으면 그 때만 일찍 귀가하는 편이였습니다.
일주일 중 하루를 통으로 빼기보다는 매일매일 조금씩 쉬는 편이 저에게 맞다고 생각되어 위와 같은 생활패턴을 유지하려고 했고, 본인의 성향을 파악해서 ‘찔끔찔끔 쉴 바에는 하루 편하게 노는 게 좋다!’하시는 분은 매주 쉬는 날 하루를 정하시는 방식을 택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소소한 tip
본격적인 공부법 설명에 앞서서 참고하면 좋은데 거창하게 설명하기 좀 그런 것들은 여기다가 적어놓겠습니다.
- 칠판(블랙보드) 위에서는 노란 분필이 눈에 보기 좋지만 백지 위에서는 초록색이 가독성이 높습니다. 색을 바꾼 필기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 저는 기상 알람을 두 개를 맞춰놨습니다. 하나는 평소와 같이 스마트폰 알람. 나머지 하나는 공기계로 5시~6시까지 10분마다 울리게 나뒀는데, 아침에 학교에 가기 전까지 시계를 보지 않고도 대략적인 시간을 파악하고 늦어도 6시에는 집에서 나가기 위해 계속 시간을 인지하는 용도였습니다.
- 스톱워치는 두 개를 썼습니다. 하나는 공부시간 측정과 타이머 용도였고, 하나는 시간확인과 문제풀이 시간측정의 용도였습니다. 이런 개인 생활패턴이나 공부시간을 측정, 분석하여 공부방향을 정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 두꺼운 책은 분권을 하거나 책 등을 세로로 반으로 접으면 그나마 보기 편합니다. 이 방법은 책이 망가지므로 깔끔하게 책을 쓰고 싶으신 분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바인더를 여닫는 소리가 클 수 있는데 닫을 때는 중간에 지우개를 끼워서 닫은 다음 지우개를 옆으로 빼면 소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독서실 및 열람실은 사물함을 충분히 쓸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특히 집에서 공부를 아예 안하실 분들은 가방 싸는 시간을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 간단한 한자를 사용하면 필기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한자를 쓰면 그 문자 하나만으로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大 中 小 高 低 男 女 好 母 子 曰 同 異 可 不 정도를 활용했습니다.
2 공부법
-전과목
전과목 전부 적용할 만한 공부법은 나눠서 공부하는 법입니다. 책 한권을 그냥 공부하려 하면 그 한권을 끝내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하루에 얼마나 진도를 나가는 게 적당할지 정하기 힘듭니다. 수업교재나 숙제로 나오는 교재는 선생님 수업 진도에 맞춰서 따라가면 됩니다. 하지만 2회독 이후의 복습이나 혼자 풀려고 산 교재는 언제 얼마나 공부할지 정하기 힘들어서 막연하게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후순위로 밀려나고 결국 앞단원만 공부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죠.
그래서 저는 책을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집 같은 경우는
전체문제 수 파악
→ 하루에 풀 수 있는 문제 수, 일주 혹은 이주 안에 풀기위해 하루에 풀어야 하는 문제 수 파악
→ 파악한 대로 매일매일 꾸준하게 공부
처럼 공부했고, 이론서는 단원명이 확실하게 나누어져 있는 편이기에 예를 들어 7단원이면 한주를 잡고 그 주는 한 단원씩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회독은 하면 할수록 시간이 단축됩니다. 7~8회독이 많아 보여도, 후반에는 중요한 것 위주로 이미 충분히 이해한 이론이나 문제를 보게 되므로 1회독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많은 회독수에 집착하지 마시고, 능력이 되는 선 안에서 복습하시길 바랍니다.
생물은 양이 많아서 조금 독특하게 나눠서 복습했는데, 생물파트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요약노트(단권화)
저는 악필이여서 노트를 정리해서 대대손손 물려줄만한 자료를 만든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제 머리속에 정리하는 용도로 노트를 활용했습니다. 노트에 배운 것을 정리해 보면서 어떤 내용들끼리 연관이 있는지, 어떤 내용들이 중요한 것인지 스스로 파악해보려고 했고, 다시 볼일이 없기에 앞으로도 보기에는 너무 많은지 적은지 등은 고려하지 않고, 기본과정이랑 심화과정에 맞춰서 유기와 생물만 노트에 두번정도 정리했던것 같습니다.
-인강 수강 계획 짜기
인강으로만 들으시는 분들은 진도를 어떻게 나갈지 짜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방법은 학원진도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애초에 학원 강의를 찍어서 업로드하기 때문에 학원보다 앞서서 진도를 나갈 수도 없고, 당연하게도 진도를 늦게 나갈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학원강의에 비해 하루 늦게 인강이 업로드 되므로, 학원의 일주일치 진도(월~토 수업한 강의)를 확인하여 그 일주일을 따라가려고 (월요일 강의가 화요일부터 업로드 되므로 화~일 동안 월~토 수업을 들으시면 됩니다.) 하시면 됩니다.
강의가 밀린 상황이라면 따라잡아야 하는데, 한 번에 너무 많이 따라잡으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 기본적으로 한 강의 당 3시간씩 진행하는 피트 수업 특성 상 하루에 2강, 6시간만 들어도 힘듭니다. 따라서 계획을 길게 보고 적당히 밀린 상황이라면 한 달에 일주일치 씩만 따라잡아도 충분합니다. 지금이 대략 1월 후반이므로 2월부터 8월가지 한 달에 일주일치 씩만 따라 잡아도 6~7주치 정도는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커리 끝날 때마다 한강 혹은 두강 정도를 쉬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한 달 정도 밀린 상황에서는 진도를 너무 급하게 나가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밀리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수업이 대부분 주당 2회 (경우에 따라 생물은 3회)이므로 주당 들어야 하는 인강은 최소 8강 혹은 9강입니다. 저는 하루에 6시간 넘게 인강을 듣기에는 부담이 돼서, 하루에 두강을 들어야 하는 날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화~일 한강씩 듣기로 한 뒤, 격일로 한강씩 더 들었습니다.
인강을 듣는 시간은 거의 매일 일정하게 잡았습니다. 저는 오전에는 인강을, 오후에는 자습을 하는 것으로 기본을 잡고, 이후에 추가적으로 강의를 추가하거나 숙제 시간을 정해두거나 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만 수업 다음날 인강이 올라오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업로드를 기다리는 것은 너무 미련한 것 같아 보통은 수업 이틀 뒤로 인강 수강 계획을 세웠습니다.(월요일 수업은 수요일 인강 수강. 필요한 경우에는 화요일 저녁에 수강)
인강 커리큘럼은 되도록 선생님들이 짜놓은 커리만큼은 수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선생님들에 대한 호불호, 커리큘럼에 대한 호불호가 있겠지만 인강까지 찍어서 올리는 위치는 아무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좋으신 선생님들께서 나름의 노하우를 활용해 커리배치/커리별 단원배치/문제 배치까지 신경 써서 짜 놓으신 커리이기 때문에 되도록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선생님을 고를 때는 불만 위주로 알아보고 고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어떤 선생님이 좋은지를 물어보면 세계제일선생님대회가 돼서 선생님 고르기가 더 힘들어 집니다. 선생님들 실력은 대부분 입증된 상황이니, 단점위주로 지인 한 두 명에게만 물어보고 정말 안 맞겠다 싶은 선생님이 아니라면 그냥 커리큘럼 타도 크게 불만은 없을 겁니다.
-모의고사
저는 모의고사를 4회 다 응시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본고사 날 어떻게 할지를 정하는 데 의미를 뒀습니다. 본고사 날은 중간에 외부 출입이 불가능하기에 점심과 음료, 커피, 시계 등을 어떻게 준비할지 등을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볼 때 omr을 언제쯤 체크하는지 같이 시간관리와 검토 하는 법도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잘 나온 편이여서 딱히 신경을 쓰지는 않았으나, 중간에 한번 생물을 못 봤을 때(원점수 61, 백분위 68.2)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수능처럼 평가원에서 모의고사를 보거나 하지 않으므로 경향성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있는 편이고, 8월까지 많은 수업을 들으면서 충분히 실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과목별
-화학
저는 수능을 화2를 준비했었고, 나름 성적이 잘 나왔었기 때문에, 화학을 전략과목으로 잡았습니다. 커리는 김준쌤 화학 20대비 전체 커리와 19대비 코드넘버, 18, 19대비 시그니쳐를 추가로 공부했고, 박인규 선생님 19, 20대비 파이널도 추가로 받아서 풀었습니다. 추가로 푼 파이널들은 7~8월에 파이널과 병행했었고(약 두달간 코드넘버 복습, BOB모의고사, 화학기출 등을 포함해 매일매일 화학 모의고사 1회분을 풀었습니다.) 19대비 코드넘버는 20대비 크리티컬 포인트를 할 때 추가적인 공부로 병행했습니다.
공부한 양이 생각보다 많은데, 제가 화학 베이스가 꽤 돼서 이렇게 한 것뿐이고, 이정도 진도를 목표로 삼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화학은 문제풀이가 어려워서 문제풀이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문제 풀 때 팁이 될 만한 것과 실수를 정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문제를 정리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 문제를 풀 때 대부분은 그 자리에서 두 번씩 풀었습니다. 문풀->채점->정답/오답 관계없이 다시풀기. 과정을 거쳤습니다.
처음 풀 때는 시험장에서 푸는 것처럼 넘어가기도 하고 안 되겠다 싶은 건 지레짐작도 하면서 풉니다. 두 번째 풀 때는 제가 풀었던 논리들을 정리하면서 풀었습니다. 해설에 쓰거나 수업 때 팁으로 활용해도 될 정도로 논리적으로 정리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논리를 정리하는 작업의 의미는 다음번에 풀 때는 사용했던 논리를 떠올릴 때까지의 시간(‘이렇게 풀면 되겠다.’라고 떠오르는 순간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데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정리해서 틀린 논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더 빠르게 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실수는 ‘아 ** 이걸로 틀리네 멍청하네’하고 넘어가지 마시고 ‘~~로 틀렸으니 ~~~를 주의하자’ 이런 걸로 정리(글로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습니다.
설명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우니 예시를 들자면
피트 1회 2번 ㄱ 에서는 파장비율 > 1을 물어봤는데, 이런 문제에서 실수가 많으니 이항해서 풀자, 파장을 물어보면 에너지로도 생각해보자.
미트 9회 (13학년도) 1번에서는 오비탈모양->오비탈종류확인, 방사방향확률분포함수 -> 각마디수 확인해서 주양자수 확인, 이 문제 ㄴ에서 전체마디면의 수를 물어봤는데 전체 마디면의수->주양자수만 빠르게 확인
과 같이 저는 문제마다 이런 식의 요약을 해놨습니다. 제가 정리한 것들은 고등학교 화학을 공부할 때 만들었던 팁이었는데 피트에서도 요긴하게 쓰이고, 어떤 것들은 제가 쓰던 방법을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소개해주시기도 해서 놀랐던 것 같습니다. 이런 팁들을 하나하나 체득해 나가면 문제풀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수능대비를 할 때부터 이런 공부를 해와서 정리할게 많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공부하신다면 문제 수가 상당히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풀리는 문제가 너무 적은 분들은 풀리는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만 안 풀리는 분들은 틀린 문제나 어려웠던 문제부터 분석을 해주세요.
-유기
유기는 제일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응용 측면에서 상당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커리는 윤관식 선생님 20대비 풀커리를 탔고, 추가로 19대비 파이널도 공부했습니다.
유기는 공부법이라고 할만한 게 많지 않습니다. 화학과 비교하니 더 적어 보이네요... 우선적으로 유기는 반응을 외워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문제를 봤을 때 그 문제가 어떤 반응에 대해 묻고 있는지를 확인해야만 문제에 접근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응용할만한 지식또한 반응을 기준으로 어떻게 응용할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유기 실력이 쌓이게 됩니다. 각 커리가 끝날 때마다 날을 잡고 ‘오늘 하루 반응 다 외우고 간다.’ 식으로 공부를 해서 우선 반응을 외우면 유기공부는 그 때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물리
물리는 기본적으로는 화학처럼 공부했습니다. 김동훈 선생님 풀커리를 타면서 화학처럼 문제들을 분석하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 김동훈선생님 19대비 파이널, 단피트(김은희선생님 해설강의), 심규원 선생님 19, 20대비 파이널, 오을식 선생님 20대비 파이널 등을 추가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적인 문제분석은 화학과 같았고, 많은 문제에 적용을 해보고자 다른 선생님 문제집을 찾아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생물
생물은 김연호 선생님 20대비 커리만 탔습니다. 다른 커리를 타려고는 하지 않았고, 기출문제가 엄청 많았기 때문에 기출과 이론위주의 복습이 주된 공부였던 것 같습니다.
생물은 전단원 복습을 했던 것이 가장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기본 이론이 끝난 이후로 2주 마다 복습이 되도록 공부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단원을 12~14 파트로 나눕니다. 나누는 방법은 한번에 묶어서 보면 좋은 단원으로 일단 묶어보고, 양이 적은 것 같으면 앞뒤 파트와 묶어서 같이 보고, 양이 많다면 떨어 트려서 보는 식으로 전단원을 파트별로 나눕니다.; 묶은 예시는
http://m.cafe.daum.net/kjchemistory/Ieue/7703?svc=cafeapp 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눈 것을 매일매일 봅니다. 한번은 그냥 공부하면서 키워드를 뽑고, 그 다음날은 그 키워드에 대해 백지위에 아는 것을 모두 써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1일치 공부 → 1일치 복습, 2일치 공부 → 2일치 복습, 3일치 공부 … 하는 방식으로 봤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초반에는 이론만 봐도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소모 시간이 줄어들어서 후반에는 기본+심화+문제 복습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마치며
제가 피트를 준비할 때의 목표는 무려 만점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90점 혹은 90%가 목표라고 해서 수업의 10%를 안 듣거나 대충 듣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한순간 한순간 집중해서 들을 거라면 당연하게도 다 맞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대적인 %를 목표로 잡아서 ‘이번에는 어려웠으니~ 이번에는 사람들이 공부를 열심히 했으니~’ 같은 변명을 하기도 싫었기 때문에, 원점수를 목표로 객관적인 실력을 키우고자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백분위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100점, 110점을 맞고자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더 발전해 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90%만 맞으면~ 하는 말들에 혹해서 타협하면서 공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열심히 노력하셔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시험을 위한 팁 (200129추가)
합격 발표 당일 날 빠르게 수기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빼먹은 부분이 있네요. 추가해서 올립니다.
시험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넘기는 것’입니다. 문제를 풀면 정답률은 괜찮은데, 시험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팁입니다. 문제를 풀다가 막힌다는 느낌이 들면 과감하게 넘기셔야 합니다. 출제된 문제는 그 자리에서 반드시 문제가 풀리도록 나오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 풀리는 상황이라면 특정 힌트를 못 찾고 있거나, 계산 등을 잘못 생각하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정보를 찾기 위해 그 것만 붙잡고 있기에는 시간 소모가 크고, 더 많은 시간을 들였다는 생각에 더 놓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풀이가 막히는 상황에서는 다음문제로 넘어가서 푸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문제를 풀 때 대략 5~10초 정도(체감) 막히면 바로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빠르게 문제를 넘기고 다음번에 다시 돌아와서 볼 때 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연습하면서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넘어가는 것을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숙제를 할 때도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문제풀이 스킬과 마찬가지로, 넘어가는 연습을 평소에 해 보셔야 본고사 때도 미련 없이 넘기고 다음문제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많은 문제를 넘기는 것 같아서 여기서부터는 풀고 넘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문제를 많이 넘겼다면 시간도 많이 남습니다. 따라서 일단 끝까지 한 번 본 뒤에 다시 보면 됩니다. 걱정 말고 넘기고, 다시 봤을 때 살짝이라도 친숙한 상황에서 문제를 보면 풀리는 문제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 안 풀리는 문제들은 빠르게 넘기는 연습을 해주세요.
그리고 보기도 빠르게 넘겨도 됩니다. ㄱ ㄴ 만 풀리고 ㄷ만 안 풀린 상황에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특히 개별 반응에 대해 묻는 유기, 혹은 ㄷ에서 갑자기 지식형으로 나온 생물문제 등은 안풀린다면 바로 넘어간 뒤에 나중에 다시 보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보기도 넘기는 연습을 해주시고, 수업 중에도 들으시겠디만 지식형이 아닌데 ㄷ을 못 풀겠다면, ㄱ과 ㄴ을 참고해야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 경우도 한번쯤 상기해주시면 됩니다.
+) 다른 합격수기에는 질문답변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한 질문은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으나 ~~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같은 질문은 답해드리기 곤란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일개 학생일 뿐이고 여러 상황에 따른 공부법이나 해결법은 학원 선생님들이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혹은 상황에 따라서 저 혹은 조교님들께서 합격생 학습상담 게시판에서 답변을 드리고 있으니 그쪽에 질문글 올리면 더 좋은 답변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개인정보가 적은 댓글은 공개댓글로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질문자님 외에 다른 분들도 보시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수기를 읽는데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것을 하셔도 성공하실 것 같아요.
휴학 초시생이고 트리즈관을 다니며 인강을 듣고 있는데 2022대비 수업에 맞추어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1. 아직 초반이라 복습할 것이 적어서 공부를 너무 적게 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ㅠㅠ
지금 시기에는 교수님께서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하고 그 날 배운 수업에 대한 복습을 철저히 하면 될까요?
2. 기본이론과 필수이론을 들을 때 한 단원이 끝나고 다음 단원이 시작되면 그 전 단원 이론과 문제풀이 복습도 당연히 해주는 것이 맞겠죠?
여기서 전 단원에 대한 복습을 조교님께서 써놓았듯이 파트를 나누고 특정 기간에 끝낼 수 있도록 분배하여 복습해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맞나요?
만약 이렇게 하다가 진도가 밀리게 된다면 우선은 진도 나가는 것에 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나을까요?
1. 넵 과제로 받은것을 제대로 하고 그러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예습과 추가로 무언갈 더 하고 싶다면 화학과 물리 기출을 연습해보는걸 추천합니다. 유기와 생물은 교수님들께서 수업으로 활용하시기에 지금부터 무턱대고 풀어보기 힘들지만 화학과 물리는 문제를 풀면서 이론을 복습하고 공부하는게 꽤 도움이 됩니다.
2. 복습을 해 주면 좋습니다. 그러나 진도가 밀린다면 당연히! 진도를 나가는게 우선입니다. 지금 수업을 들으면서 이해가 안되는게 있더라도 추후에 수업을 들으면서 이해가 되는것도 있고, 교수님들도 이전에 수업하신 이론을 이해를 못하거나 까먹는 부분이 있는게 당연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시기에 이후에 추가수업을 해 주시니까 지금 이해가 안되는 이론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현재 단계에서는 이해되는 만큼을 확실히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주시면 됩니다.
@화학조교_MJ 감사합니다 !!! :)
죄송한데 질문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ㅠㅠ,,
서가영 쌤 수업을 듣고 있는데 뭐를 배우고 있는지 하나도 감이 안 잡히고 다시 복습하며 책을 읽을 때 강의를 몇번이고 다시 봅니다. 그래서 김연호 쌤 수업을 들어봤는데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정리가 되는 느낌이라서 바꾸려고 하는데
개념을 가르쳐주시는 부분에서 다른 선생님께서는 다 가르쳐주셔서 그냥 외우면 되는 부분을 김연호 쌤은 추론을 통해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그런 추론들이 많이 어려울까요?
추론부분을 제대로 연습하시면 잘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추론 방법들을 잘 알려주시니 필기하고 연습하면 충분히 할 수 있을겁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28 11:2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28 11:5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05 21:5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05 22: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05 22: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06 23:21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선 저는 전에 수능화학을 준비해둔게 있어서 못푸는 문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정말 못풀겠는 문제들은 해설 강의를 들으면서 정확한 맥락을 파악해서 풀고 복습했습니다.
지금 학생분상황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기본단계이고 못푸는 문제가 많다면 어려운 문제(김준교수님 수업기준 R2 R3기출문제 등)는 일단 넘겨두시고 풀리는 문제에 대한 복습을 확실히 해주시면 됩니다.
못푸는 문제가 얼마 없거나 심화/문풀단계라면 수업이나 해설을 참고해서 문제를 풀고 복습을 하시면 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11 17: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11 18:32
화학 문제마다 요약 하셨다고 했는데 문제에 요약 적으셨나요 아님 따로 노트에 적으셨나요?
그리고 문제 다시풀때 시간은 어느정도 걸리셨나요?
노트에 문제를 옮겨적든, 노트와 문제집을 분리해서 따로 보든 노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불편하거나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것이라고 생각해 저는 그냥 문제집에 적었습니다.
문제 풀이시간은 일반적인 한문제당 풀이시간인 2~3분에서 드물게 생각할게 많으면 5분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23 08:29
김연호교수님의 경우 기본이론과 심화이론이 같은책을 사용하므로(기본때는 일부 내용을 빼고 알려주심) 기본이론할때는 기본이론 한 부분만 보고, 심화이론도 배우면 심화이론 부분도 같이 봤습니다.
댓글에 사진 첨부했습니다. 위쪽에는 단원들을 정리한것이고 아래쪽이 그것을 기반으로 단원들을 묶은 것입니다. 제가 본문에 이 내용을 사진이나 표로 첨부하지 않은 이유는 정말 이해가 안되면 사진은 예시로만 참고하시고 학생분들 상황에 맞게 직접 나누는게 좋을것 같아서였습니다. 직접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26 14:58
@EWHA 이렇다 할 시간분배방법이 딱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강의야 그냥 듣는것이고, 이론복습은 매일 30분~1시간반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키워드는 소주제를 잡는다고 보면 됩니다. 소주제를 잡고 최대한 기억나는 것을 종이에 작성하고, 그것들을 이론책과 비교했을때 빠진 주제가 있다면 그 주제도 키워드에 넣어서 다음번엔 기억해서 쓸 수 있게 하거나, 아니면 연관주제에서 기억해서 공부하도록 복습하면 됩니다. (ex/ 주제 B가 빠졌다면 A를 복습할때 B도 연관될 수 있게 공부하게 or 주제 B를 새로운 키워드로 만들어서 공부하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26 17: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26 17: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26 17:56
@EWHA 네 맞습니다. 소주제는 강사님의 소주제를 이용하기도 하고, 그 내용만으로 전체가 포괄이 안되면 제가 더 넣기도, 아니면 너무 세세하여 한가지 소주제로 정리가 가능하면 빼기도 하면서 제가 맞춰나갔습니다.
그리고 시간내에 다 보지 못한경우에는 그렇게 봤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주제뿐만 아니라 선천면역만 다 못보고 3p 밖에 다 못봤다면 (그 상황에서 3p만큼의 공부는 확실히 되었다면) 다음번에는 3p를 보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있고, 따라서 남는시간에 그 이상의 복습을 하면 됩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3p 4p 5p 늘려나가면 됩니다.
@화학조교_MJ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5 01:57
추가풀이는 문제푸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옆이나 아래 공간에 적어뒀었습니다. 다시풀때는 그냥 문제만 보고 풀었고, 다시푼 풀이와 이전에 적어뒀던 필기를 비교해보면서 잘 풀었는지 확인하고, 새로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추가로 적어두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문제는 웬만한 문제는 다 그렇게 했었습니다.
어려워서 못 푼 문제가 많다면 쉬운 문제부터 파악하시고, 못푼 문제는 해설지를 봤을 때 이해가 간다면 그 해설을 기반으로 어떻게 푸는 건지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설을 단순요약하기보다는 왜 그런식으로, 어떤 기초를 바탕으로 그렇게 풀었는지를 고민하는게 좋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23 13:55
생물 공부법 예시에서 링크에 사진이 없는데 올려주실수 있나요?ㅠㅠ
해당 게시글 댓글에 사진이 있습니다. 또한 이 글 댓글에도 사진을 다시 올려놓았으니 댓글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2.17 17:53
원래 노트정리를 못하는 편인데다가 따로 노트정리를 하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그 문제가 있는 공간에 정리할 내용들을 써 놨습니다.
팁 중에 질문 있습니다.
초록색 볼펜으로 필기를 하신건가요?
초록색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신건가요?
볼펜으로 필기한 것입니다.
조교님 안녕하세요!
코넘풀면서 화학 공부법에 써주신 두번 풀기 해보려하는데용, 다시푸실때 그냥 풀어져 있는 곳에 덧대어 풀어보신건가요?
다시 풀때 새로운 맘가짐으로 정리하면서 풀면 좋을지 아나면 제가 푼 흔적 따라가면서 왜 틀렸고, 왜 맞았는지를 정리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덧대어 풀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푼 흔적을 보고 왜 그렇게 풀었는지, 어떤부분은 기억해두면 좋은 논리인지(즉 다른문제에서도 같은 논리를 빠르게 머릿속에서 끄집어내면 좋을 상황이 있는지) 등을 따져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
코넘 학습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여 글 남깁니다! 수업 중 필기는 어떻게 하셨는지, 복습 주기도 궁금해요. 코넘 복습 또한 두번 푸는 방법으로 하신건가요?? 코넘시험 볼 때 시간이 부족허여 지레짐작으로(보기를 보고 참고하여 풀던지, 가정하여 푸는 방법) 푸는 게 있는데 복습 시 조교님처럼 정리하려 합니다! 코넘 교재 중 어떤 책에 어떻게 하셨는지 답변 부탁드려요 ! 가끔씩 ‘ 이런건 경우의 수가 적으니 실전에서 가정하고 풀어야 한다’ 이런 문제 또한 논리적인 풀이도 정리하셨나요? 또한 오답 정리는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쓰다보니 질문이 너무 길어졌네요ㅠㅠ!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코넘은 문풀수업이기 때문에 수업시간 필기는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코넘도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두번 씩 풀기는 했는데 우선 일반 시험보듯이(안풀리는건 일단 넘어갔다가 앞으로 되돌아와서 풀거나 지레짐작도 하고, 75분 내로 풀었다면 시간내로 검토도 하고) 풀고 채점하고 다시 풀었습니다.
코넘 교재는 문제편(한페이지에 한문제씩 있는 교재)에 처음 풀고, 수업필기 등을 다 했고, 2회독을 할 때 모의고사편(일반 시험지처럼 한페이지에 두문제씩 있는 교재)을 풀고 거기에 필기를 다시 정리(중요한 내용과 필기 내용을 짧게 줄여서)했습니다. 그 후 3회독은 재배열 모의고사로 하면서 2~3회 씩 틀린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서 오답노트로 정리했습니다.
조교님 화학문제 풀이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문제 풀고 그 다음에 그때 사용했던 논리를 정리 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때 사용했던 논리가 돌아가는 풀이였다거나 틀린 논리를 사용했다거나.. 그런 상황은 어떻게 판단하셨나요?? 그런 것을 “이런 논리를 쓰는 걸로 착각했으니 주의하자” 이런식으로 쓰셨나요?
그리고.. 저는 엠디생이라 이제 7월쯤부터는 기출풀이를 할 예정인데요(코넘은 중간까지만 했습니다), 제가 쓴 논리가 쌤의 논리와 다르거나 돌아가는 풀이를 해놓고 그걸 일반화할까봐 걱정이 되거든요ㅠ 그때마다 인강을 확인할수도 없으니.. 고민이 되어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제가 저만의 특수한 논리를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문제에서 A - a - b - B로 이어지는 논리구조가 있을 때, 이론적으로 A-a-b-B를 배우고 문제를 처음 풀 때도 그 과정을 거치지만, A-B로 바로 건너갈 수 있는 논리를 찾거나 혹은 문제에서는 활용을 하여 A-b, a-B의 과정을 질문하기도 하므로 그 과정의 논리를 찾고, 그 사이에서 a,b를 건너뛰어도 되는지, 그 사이의 조건에서 유의점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여 '문제를 빠르게 푸는 방법'을 고민한 것입니다.
또한 A-a-b-B의 과정을 거치는 상황이라면, 문제에서 A를 어떻게 변형하는지(가령 ㄱ을 줘서 A임을 암시한다든지), 선지에서 B로써 찾아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ㄴ) 등을 찾아서 '빠르게 이것만 확인하자'를 정리한 것입니다.
'나만의 새로운 개념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기존의 논리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정리'라는 것을 생각하시고 공부하시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화학조교_MJ 아하!! 숙달되지 않아 아직 감은 안오지만 최대한 따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교님 안녕하세요? 저도 김연호쌤 생물강의 듣고있습니다! 진도가 조금 늦어져서 MD고급 기출까지 마치면 시험 2주전 정도될것 같은데 확실히 암기가 많이 부족하더라구요ㅠ 이후에 남은 2주정도의 기간동안 파이널 커리말고 암기, 복습으로 마무리할까하는데 어떤게 더 나을지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